배우 조재현이 '조작'에 출연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0일 일간스포츠에 "조재현이 SBS 새 월화극 '조작'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조재현은 극중 대한일보 상무 구태원을 연기한다. 우리나라 대표 보수신문인 대한일보의 상무이자 편집권을 통제하는 실질적인 권력자다. 독사라는 별명답게 악랄하고 집요하며 꼿꼿한 성격. 사람의 약점을 이용해 권력의 도구로 삼을 줄 아는 탁월한 재주를 가지고 있다. 엄청난 리더십을 가진 카리스마형 인물이다. 남궁민과 대립하는 인물로 극의 중심을 이끌어간다.
'조작'은 진실이 뒤집힌 세상, 그 세상을 뒤집으려는 기자와 검사의 이야기다. 단막극 '너를 노린다' '질투의 화신'을 만든 이정흠 감독이 연출하고 김현정 작가가 대본을 쓴다. 조재현을 비롯해 남궁민·유준상·천우희 등이 출연한다.
남궁민은 사고뭉치 기자 한무영을 맡아 비리를 고발하다 억울하게 죽은 기자였던 형의 모습을 눈앞에서 본 후 복수를 위해 직접 기자가 돼 비리를 찾아 맞서싸우는 역할을 맡았다. 유준상은 대한일보 유배 기자에서 스플래쉬 팀의 수장이 된 이석민을 연기한다. 시니컬한 회의론자이며 불평 많고 고집스러운 까칠한 아저씨다. 한때 사회부의 전설로 명성을 떨쳤지만 말 거를 줄 모르는 뻣뻣함과 요령 떨어지는 성격, 신문사 내 실세와 각을 세운다. 천우희는 인천지검 강력 1부 검사 권소라로 변��, 사법연수원의 수석 졸업자이자 최연소 여검사로 언론의 스포트라이를 받으며 검찰에 입성해 성공 지향적이고 직선적인 말투 때문에 각종 의혹과 질시에 시달린다.
'귓속말' 후속인 '엽기적인 그녀' 다음 편성으로 오는 7월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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