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주고 받는 감정이 깊어질수록 극의 재미가 커지더라.
▶'최악의 악' 장르가 액션 누아르라고 하는데 나는 감정 누아르에 가깝다고 생각했다. 인물간의 감정이 꼬이고 꼬이고 또 꼬이면서 결국 파국이 되지 않나. '최악의 악'의 재미 포인트였던 것 같다.
-특히 배우들이 함께 고민하면서 좋은 신을 만들었고 작품까지 호평을 받으면서 더욱 더 좋은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 같다.
▶너무 기분이 좋다. 다같이 고민했던 것들이 작품에서 잘 보이니까 참여한 사람으로서 정말 기쁘다. 앞으로 이런 현장을 또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감독님이 판을 잘 깔아주셨고 배우들이 진심으로 임했다. 그냥 신을 넘기는 연기를 하면 안 된다는 걸 아는 배우들이었다. 연기하면서 희열감을 많이 느꼈다.
▶'최악의 악'은 사랑이다. 시즌2가 꼭 나왔으면 좋겠다. 서부장 스핀오프도 좋다.(웃음) 이런 작품을 만나기가 정말 쉽지 않을 것 같다. 동료들은 정말 연기와 작품에 미친 사람들이었다. 또래이니까 다같이 자주 만나는데 만나서 술 한 잔, 밥 한 끼 하다 보면 연기 이야기만 하루 종일 한다. 여기서도 연기 이야기야? 하면서도 계속 연기 이야기만 한다.(웃음) 그런 분위기가 작품에 잘 담겨서 더 뜻깊은 작품이다.
https://naver.me/GSHcern2
종렬본체 인터뷰
분위기 좋았던거 배우들 인터뷰마다 엄청 느껴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