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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탁발준(라진)..오 대박..나 인생남캐 발견한듯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스포있음)(장문주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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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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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덬은 중화티비에서 저번주에 8화까지 해주는 본방을 본뒤로

라진한테 확 꽂혀서 유툽에서 영자막으로 금수미앙을 끝까지 달렸음 ㅋㅋㅋㅋ

라진 위주로 스킵해서 보고 중알못+영알못이라서 제대로 이해 못한 부분이 있을수도 있어 ㅋㅋㅋㅋㅋ



서론(?)은 여기까지 써두고.



탁발준 정말 뭐 저런 캐릭터가 다 있어??

기본적으로 엄청 사랑둥이임

황손이라 그런가 특유의 타고 난 부티?로얄패밀리스러운 느낌과 함께 성격 자체가 낙천적이고 엄청 여유롭고 정도 많고 사랑도 많은 사람ㅠㅠㅠㅠ

내가 황손인데!!!내 신분이!!!감히!! 이런게 없음

자기 호위무사하고도 형제처럼 투닥거리고 지내고 백성 걱정 나라 걱정도 잘하는 올바른 황제의 싹이 보이는 남자ㅠㅠㅠㅠㅠ

또 태자(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랑 둘이 남아서 그런걸까 유독 엄마바보임ㅠㅠㅠㅠ

다 큰 남정네가 엄마한테 애교 부리고 옷자락 잡고 늘어지고 귤시즌 되면 항상 귤까서 엄마 먹이기 바쁜 효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할아버지(황제)도 많이 아끼고 좋아함 ㅋㅋㅋ본인도 그거 아는듯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츤데레기질 나쁜남자 이런게 아니고 순정파에 직진에 여주만 바라보는 일편단심임 ㅋㅋㅋ밀당같은거 못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주가 위험할때 꼭 나타나서 구해주고 여주 잠 잘자라고 금도 연주해주고 여주가 탁발준을 오해해서 찬바람 쌩쌩 불때도

끊임없이 자꾸 들이댐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제대로 고백했는데 여주한테 한번 대차게 까이거든?

잠깐 좌절하다가 다시 들이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주 이름 부르도록 앵무새 교육시켜서 그걸 여주한테 보내고

능글맞으면서도 완전 순정바보ㅠㅠㅠ여주밖에 모르는 사랑꾼ㅠㅠㅠㅠㅠㅠ

여주한테 딱 한번 질투작전 유발하려고 하다가 여주가 화내면서 가버리니까 질투작전이고 뭐고 다 내팽겨치고 여주한테 달려가서 바로 상황 설명 다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밀당모르는 바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여주가 신분의 비밀 다 밝히고 그래도 다 상관없다고 여주라서 좋아하는거라고 ㅠㅠㅠㅠㅠ

난 신분의 비밀 밝혀질때 한참 둘 사이도 힘들어질줄 알았는데 한회만에 정리 싹 끝남

보면서 응?? 싶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드였으면 그걸로 몇회 질질 끌고 둘이 울고불고 난리났을거 같은데 ㅋㅋㅋㅋ



구러나....진짜 내가 이 드라마 보면서 정말 잔인한 전개라고 생각했던 장면이 있는데

여주가 탁발준 엄마(태자비) 살인범으로 몰림

여주가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증거가 너무 빼박이야 걍 현행범ㅠㅠㅠㅠㅠ

그때조차도 탁발준은 엄마 시신을 끌어안고 이미 멘붕인 와중에도 여주한테 제발 무죄를 증명해달라면서

여주를 믿어줌ㅠㅠㅠ그런데 이미 엄마 돌아가신 와중에 멘붕+증거가 하나도 없음의 콜라보로 여주가 감옥으로 끌려가고

탁발준도 ~대멘붕타임~

그리고 정신 차린뒤 다시 냉정하게 생각해보니까 절대 여주가 그랬을리가 없는거임

그렇지만 증거가 나오지 않는한 여주를 거기서 꺼내올수는 없음

결국 여주를 구하기 위해서 서브남?이랄까 악역을 맡고 있는 남주의 삼촌(탁발여)이 여주의 무죄를 증명할 수 있기 때문에

탁발여가 여주를 구해주는 대신 자기는 서브녀(이장락)이랑 결혼하게 됨

ㅅㅂ 결혼식씬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남주랑 여주랑 마주보고 우는데 존나 가슴 무너짐ㅠㅠㅠㅠㅠ라진 우는 연기 쩔어ㅠㅠㅠㅠㅠㅠ좀 많이 울려야 할 것 같음(?)



아 글이 너무 길다


어쨌든 결론 진짜 존나 쌍욕이 입에서 끊이질 않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중드 사극이 해피엔딩이 적은편이고 꽉막힌 해피엔딩은 더더욱 적다는걸 알고 보는데도 이건 정말.....나쁜놈 나쁜년들 다 죽고 좀 행복하나 싶었는데 여주랑 남주가 먹은 독약의 해독약이 한알밖에 없어서 자기는 먹은척하고 여주한테 양보하고 시한부 인생 살다가 죽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탁발준이 황제 되고 아들래미라도 낳아서 다행이다 싶지만 그래도 슬픈건 슬픈거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막화에서 진짜 너무 가슴 먹먹했던게 탁발준이 죽어가는 중이라 상소문 같은거 볼때도 겨우겨우 보다가 거기에 피토하는데

여주랑 아들이 자기 보러 온다고 하니까 얼른 그거 다 치우고 흘러내린 머리칼 정리+애써 웃으면서 표정관리하고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대하는데 ㅅㅂ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탁발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글 마무리를 못하겠다

결론은 탁발준 존나 내 인생 캐ㅠㅠㅠ라진 연기존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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