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역주의
※ 카토 시게아키에 의한 초 지극히 사적인 라이너노트 part 1 http://theqoo.net/226657075
※ 카토 시게아키에 의한 초 지극히 사적인 라이너노트 part 2 http://theqoo.net/227014719
카토 시게아키에 의한 초 지극히 사적인 라이너노트 part 3
9 라이프
자, 여기까지 공격적인 악곡이 이어졌습니다만, 여기에서 NEWS의 특기인 스탠더드한 밴드넘버.
이 배열에서 들으면 어딘가 부족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지나치게 고집만 부리지 않기 때문에
실험적이면서도 도전적인 음악을 NEWS는 할 수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다이렉트하게 멤버 각자의 노랫소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1곡.
어딘가 풀스윙과 같은 향기가 나는 것은 편곡이 같은 카메다 세이지상(*도쿄지헨 멤버 겸 편곡가)이기 때문이겠죠.
노래 안에 흩뿌려져있는 "별" "생명" "고동" "빛" 그리고 "태어난다"라는 말.
거기에서 연상되는 것은 "삶"이 아니라 "죽음".
그러나 그것은 결코 네거티브한 메세지는 아니에요.
죽음을 의식함으로써, 삶을 실감하게 돼.
언젠가 올 미래에 맞서, 현재(지금)를 발버둥치며 살아갈 수 있게 돼.
그 환히 빛나는 미래를 향해 숨을 헐떡이며 달려.
그런 현재의 연속이 미래로 이어져, 그 미래가 또 현재가 돼.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일직선.
그래서 더욱 지금 자신의 존재를 실감하고, 한 순간 한 순간을 "풀스윙"하면서 살아가. 그 곳에 "빛"은 분명히 존재해.
10 츄무츄무
네, 왔습니다 NEWS의 깜짝 놀랄 인디아 송, 츄무츄무.
에이야 에이야 에야아아아~
릴리즈 당시에도 꽤나 술렁거렸죠. 하지만 이 곡 무진장 음악적으로 엄청난걸 하고 있당께.
인도 음계 속에서, 팝한 멜로디를 만들고 있으니까요.
A멜로디를 거꾸로 읽는 가사로 만든 것은 일부러 튀려고 그런게 아니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 특수한 악곡에 어울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인도 느낌 넘치는 A멜로디로부터 사비의 NEWS스러운 팝하고 캐치한 멜로디까지 가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운 작업입니다.
아니, 정말로 잘도 해냈어. 그 후렴구에서 또 다시 인도스러운 간주로 이어지는걸.
게다가 인트로나 간주는 변박자로 되어 있습니다. 인도 음악은 변박자가 많다는 것 같네요.
하지만 한 곡을 통틀어, 음악으로서는 위화감 없이 들을 수 있어요. 그것은 엄청나게 계산되어 있고, 제대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츄무츄무에서 들리는 시타르(*인도의 발 현악기)나 타브라(*인도의 타악기)의 소리, 좋아해요.
그러고 보니, 당시 디렉터에게 "왜 인도여?"하고 물어봤더니, "왠지 지금 인도 핫한 느낌이쟈나"하고 대답했어. 이 사람 머리가 레알 츄무츄무인듯.
11 Departure
자 앨범도 솔로를 제외하면 슬슬 막바지. 거기에 등장한 것이 NEWS의 특기 분야, 응원가.
이것도 지금까지의 앨범에 자주 있었던 느낌...이라고 생각한 그 곳의 당신. 사실은 이 곡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스파이스, 뿌려져 있습니다.
2절이 끝난 후 간주에서는 곡조가 일변하여, 그때까지의 밴드스러운 사운드에서 打ち込みもの(*우치코미: 신시사이저, 미디를 이용한 반복 패턴연주)로 바뀝니다.
마스다상의 노랫소리를 사용한 오케스트라 위에 테고시상의 페이크가 울리죠.
그리고 거기에 저, 코야마상의 落ちサビ(오치사비: 마지막 후렴 전, 악기음량을 떨어뜨려 보컬을 부각시키는 파트)로 이어집니다. 이 구성은 지금까지 없었던게 아닐까요.
전원에게 공통되는 보컬의 음색은, 소년스러움. 응원가에는 앳됨이 필수니까 말이지!
저도 의식해서 소년스럽게 불렀습니다만, 누구보다도 내츄럴하게 그것은 표현해낸 것은, 설마했던 최연장자 코야마 케이치로.
그의 깔끔한 소리가 효과를 발휘해, 이 곡의 질주감이 탄생합니다.
부디 이 Departure의 세계에 라이드온(*Ride on) 해주세요!!!!
하지만 앨범은 마침내 최종 국면!
어텐션 플리즈! 어텐션 플리즈!
안전벨트를 꽉 매고, 착륙(마음)의 준비를 해주세요!
12 히카리노시즈쿠
QUARTETTO의 마지막 끝맺음을 할 곡은 이 것 밖에 없겠죠.
저 개인으로서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물론입니다만, 그런 부분을 제외하더라도 이 곡은 명곡이라 생각합니다.
드라마의 타이업이 없더라도, 저는 이 곡을 정말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런 정말 좋아하는 곡이 만들어진 것은, 제가 소설을 써왔기 때문에.
NEWS의 악곡에 그런 형태로 관련을 맺게된 것을, 저는 계속 잊지 않을거에요.
이건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이야기지만, 노래하고 있으면 가사와 감정이 링크되어 가요.
자신의 테마송인건가 싶을 정도로.
하지만 멤버들도 분명히 각자 자신의 모습과 비춰가며 이 곡을 부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곡을 들어주시는 분들도 그렇게 생각해주면 좋겠네요.
자, 눈치채셨나요.
조금 전에 이런 내용을 적었습니다.
"언젠가 올 미래에 맞서, 현재(지금)를 발버둥치며 살아갈 수 있게 돼.
그 환히 빛나는 미래를 향해 숨을 헐떡이며 달려.
그런 현재의 연속이 미래로 이어져, 그 미래가 또 현재가 돼.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일직선.
그래서 더욱 지금 자신의 존재를 실감하고, 한 순간 한 순간을 "풀스윙"하면서 살아가. 그 곳에 "빛"은 분명히 존재해."
앞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노력해왔기 때문에, 저희들은 "히카리노시즈쿠(*빛의 물방울)"를 손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QUARTETTO는 이 곡으로 끝맺음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 QUARTETTO가 저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었다는 것을 앨범을 들으면 아실거에요.
빛은 현재(지금)을 비추고, 미래를 비춥니다.
눈물은 이미 닦아냈어요.
저희는 희망을 전하기 위해, 끝없는 꿈을 믿고, 그것을 실현해 나갑니다.
그런 NEWS를 언제까지라도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눈을 떼지 말아요.
-------------Liner notes by Shiageki Kato.
자 3회에 걸쳐 보내드린 라이너 노트, 어떠셨나요.
이야~ 오래 걸렸다~
그나저나 내가 생각해도 감상적이네. 웃음
한편, 다른 멤버들의 솔로곡은 제가 작업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라이너 노트를 쓸 수가 없습니다만.
그래도 썼으면 하실까요? 웃음
힘내서 해볼까? NEWS 팬 대표로서?
뭐 그럴 기분이 된다면, "카토 시게아키에 의한 초 지극히 사적인 라이너노트 번외편"으로서 쓸지도.
그럼 QUARTETTO 라이브 리허설에 다녀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