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역 의역 오역 그 사이 어디쯤 주의)
카토 시게아키에 의한 초 지극히 사적인 라이너노트 part 2
6 NEWSKOOL
이번 앨범 신곡 중에서 눈에 띄는 변화구 송. 이 곡은 상당히 이야기 할 것이 많아서, 어디서부터 써야할지.
우선은 가사에 대한 것부터 하죠.
타이틀에 NEWS라고 들어있는만큼, NEWS와 관계가 있단 것은 금방 알겠지만...
우선 후렴구. NEWS는 보통 동서남북의 영어 이니셜로 사용되곤 합니다만, 설마 이런 식으로 쓸 수 있을 줄이야.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행시잖아 웃음
영어의 의미가 모르겠는 분들은 부디 찾아봐주세요.
(*a New Era Will Start: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다)
그리고 각자의 벌스. 가사에 멤버의 이름 비슷한 것들이 들어있고, 그 외에도 캐릭터에 맞는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기도. 소설이나 낚시 좋아하는 것까지 언급해주셔서. 분명 Ryohei상(*NEWSKOOL 작사작곡) 우리들에 대해 조사해보셨을거야 웃음.
자 악곡에 대해서 말하자면.
부분부분 올드스쿨 오마쥬가 들어있으면서도, 전체적으론 뉴 스쿨이에요. 그런데 후렴구에선 올드스쿨이란 가사를 부르고 있어. 뭔 얘기를 하는거지 하고.
그렇게 생각한 순간. 간주 뒤 노래하는 멜로디는 무려!!!!
그 유명한 올드스쿨의 금자탑, 최초의 랩싱글이라고 일컬어지는, the sugarhill gang의 rapper's delight이잖아요!!!! (내가 엄청 좋아하는거!!!)
쩌는 구성이네!!!! 라지만 그걸 쟈니즈 앨범에서 하다니 누가 알아주냐고!! (음악팬 분들 죄송합니다)
하지만 괜찮아! 왜냐하면 내가 흥분하고 있으니까!!!!
여기서부터는 제 개인적인 해석입니다만.
이 곡의 테마는 '온고지신'이에요. 오래된 것에 경의를 표하면서, 미래를 바라보고,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가는 것! 예이, 메이크 어 뉴 에라!!!!
7 사총사
새삼스럽게, 이 곡에 대해 이야기할 필요가 있을까 싶긴 합니다만.
이 곡이 있었기에, QUARTETTO라는 앨범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들'에게 4라는 숫자를 강하게 인식시켜준 곡이고.
그리고 너무나도 엄청난 기교 때문에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고도 일컬어지는 파가니니의 악곡을, 위대한 음악가 라흐마니노프가 주제로서 이용한 <파가니니의 주제가에 의한 광시곡>을, NEWS가 원곡으로서 사용해 노래한다니!
그것도 니시모토 토모미상을 총편곡자로 맞이하여! 이게 무슨 일인가요!
어라.
아까 비슷한 문장을 썼던 것 같은데.
설마 NEWSKOOL에서 rapper's delight을 사용한건 이것의 복선!?? 그런거라면 스탭 천재 아니야? (몇번째야)
즉 이것도 '온고지신'인거에요.
대단해, 점과 점이 선이 됐어! 오, 그러니까 앨범 자켓이 사선지인건가!!! (너무 들어갔을 가능성 큼)
참을 수 없어!!!
그런데 아직도 곡들이 남아있어!!! 젠장! 얼마나 진한 앨범인거야 QUARTETTO!
쓰다 지쳤다... 잠깐 휴식 (´д`)하아하아
좋았어! p(*・`ω・*)q
8 Wonder
NEWS의 앨범에 1곡은 들어있는 와일드한 곡.
발단은 테고시상의 락을 하고 싶다는 희망에서 시작됐다는 것 같습니다만, 락을 연주하는 것은 사실 매우 어렵습니다.
락은, 기타나 베이스, 드럼과 같은 지금은 잘 알려진 악기로 심플한 구성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많기 때문에, 누구라도 연주할 수 있는 간단한 음악 장르라고 생각되어지기 쉽죠. 하지만 심플한만큼, 연주자들에겐 그 사운드에 걸맞는 중후함, 열량이 요구되어 집니다.
그걸 하기에, 안타깝지만 NEWS란 존재는 너무 가볍죠. 평범하게 해서는, '락 흉내내기'가 됩니다.
그러나 저희는 그걸 역으로 이용했습니다. '가장 멋진 락 흉내'를 자신을 가지고 하는 것. 그건 어떤 의미로 NEWS 밖에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들 나름의 '가장 멋진 락 흉내'를 형태화했는가.
사운드가 지금 트렌드스러운 믹스쳐가 된 것은, NEWS로서 그것을 몸으로 표현하는게 가장 리얼리티가 있기 때문입니다.
랩 부분을 마스다상과 코야마상이 담당, 멜로디는 테고시상과 저라는 밸런스가 됐습니다.
마스다상만이 할 수 있는 라이브 느낌이 나는 랩에, 브렛시(*호흡, 숨소리가 충분히 들어가는)하면서도 리듬감을 내는 코야마상의 랩.
지나치지 않은 선에서 공격적인 자세로 성대를 울리는 테고시상의 라우드한 보컬에... 스스로 말하긴 그렇지만 저의 허스키한 목소리도 좋은 역할을 하고 있지 않나요? ㅋ
그렇게 개성을 드러내면서, 곡의 분위기를 만들어 갑니다. 그렇게 이 남성적이고 와일드한 사운드가 성립하고 있습니다.
또한 구성의 절묘함도 한 몫 하죠.
벌스만 정리하자면.
1 마스다, 코야마 랩
2 테고시, 카토 멜로디
3 후렴구~ wonder까지의 반복(리프레인)
하지만 2절로 들어가면, 1로 돌아가지 않고
4 코야마(테고시 하모니)~카토(하모니)라는 새로운 멜로디의 A벌스.
라고 생각했더니, 2와 3의 흐름으로 이어지죠.
그리고 인상적인 기타 리프에 마스다상의 이펙티브한 Wonder가 겹쳐지고.
갑작스럽게 떨어뜨리는 멜로디.
방금까지의 시끄럽게 샤우팅하던 테고시상은 어디로 가고, 오케스트라에 걸맞는 샤프한 보컬. "엣, 이 곡 락사운드 맞는거지!?" 하고 생각하게 될 정도죠.
거기에서 마지막 후렴구. 클라이맥스, 후렴구를 덮는 테고시상의 페이크(*애드립)가 곡의 스케일을 다이나믹하게 넓힙니다.
....라니 엄청 많은 멜로디의 수... 그러면서도 캐치... 스탭 천재... (적당히 해)
이 앨범 전체를 두고도 말할 수 있지만, 실험적이면서도 도전적. 그러면서도 팝하고 캐치하고, 또한 쿨합니다.
그것이 가능하다고 증명한 최고의 곡입니다. 이 시도가 앞으로의 NEWS의 새로운 지침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야말로 Wonder(놀라움, 경탄)입니다!!!!
...라니 자화자찬이 되어버렸습니다만, NEWS의 '가장 멋진 락 흉내'가 최고로 Wonder한(멋진) 퍼포먼스라는 것을 실감해주세요.
카토 시게아키에 의한 초 지극히 사적인 라이너노트 part 3로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