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역을 하다가, 안될 것 같으면 의역을 하고, 의역을 못하겠으면 오역을 했으니 주의 OTL)
카토 시게아키에 의한 초 지극히 사적인 라이너노트 part 1
그리하여 곧바로 앨범의 전곡 해설을 저 나름대로 해보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1 Theme of "QUARTETTO"
QUARTETTO는 사중주입니다. 이 "4"는 물론 멤버의 4. 각자 전신을 사용해 소리를 겹쳐서, 연주해가는 것이 이 앨범의 컨셉.
그것을 상징하는 첫번째 곡이 되고 있습니다. 발소리나 손뼉을 치는 소리, 보이스 퍼커션 등 다양한 소리가 이어지고,
앞으로 흐르게 될 수록곡의 일부가 거기에 겹쳐집니다!
...라고 글로 쓰면 간단하지만, 이거 엄청나게 계산되어 있어... 구성을 생각한 스탭 천재!!!!
초회반에는 이것의 영상도 들어있습니다만, 사실은 거기에 쓰인 곡과는 조금 달라. 이유는. 귀로 듣는 것과 보기 위해 만든 것은 조금 바꾸는게 나을 것 같아서.
그러니까 부디 영상도 봐줘. 어떻게 소리를 낸건지 정답도 알 수 있다구!
데모를 들었을 때, 내 머릿 속에 코넬리우스(*일본 뮤지션 오야마다 게이고의 솔로프로젝트)가 떠오른건 여기서만의 얘기.
2 QUARTETTO
Theme of "QUARTETTO"는 소리였지만, QUARTETTO는 노래. NEWS의 소리가 NEWS의 노래가 돼. 이 기분좋음이란!
인상적인 시작과 끝의 코러스는, 전원이 서로 다른 멜로디라인을 부르고 있습니다만! 저! 고음 하모니을 맡고 있습니다! 놀라움!!!
솔로곡에서 파르셋토를 적극적으로 사용했더니, 어쩐지 디렉터가 "시게의 파르셋토로 고음 하모니 괜찮겠네"하고 생각해주셨다는 것 같아. 도전하길 잘했어!!!
네명이서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 하고 스스로도 놀랐고, 자신감이 생겼네요.
그리고 1절의 노래 부분은 각자 솔로 파트로, 2절에서는 듀오가 되는 구성도 재밌습니다. 라이브 기대돼!
4란 가장 작은 합성수이기에, 작은 수인 것치고는 다양한 조합을 만들기 쉬워요. 네명이라는 강함을 새삼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콰르텟토 본래의 의미를 상기시키듯 현악기 소리가 곳곳에 사용되고 있는 고집스러움, 싫지 않아YO!
그런 것들을 하면서도 이렇게나 POP하다니, 어떻게 된 일이야!!
3 ANTHEM
사실은 ANTHEM도 전원의 코러스로 시작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쪽은 유니존(*다함께 같은 멜로디를 부르는 것). 얄밉도록 훌륭한 배치!!!!
QUARTETTO의 질주감을 무너뜨리는 일 없이 ANTHEM의 세계로 뛰어드는 상쾌함! 나도 모르게 소리내 따라부르게 돼!
EDM으로부터의 흐름으로 지금도 미국에서 사용되는 신시(*신시사이저)사운드를 사용한 oh oh oh라는 명확한 후렴구는, 춤출 수 있는 것이 최고인, 서양음악적인 어프로치겠죠.
그것을 NEWS만이 할 수 있는 음계와 편곡으로 만든 악곡. ...이라니 이것도 스탭 지나치게 우수하잖여!!
그야 레코딩에도 의욕이 들어갑니다. 전체의 보컬감으로서는, 각 개인의 지지 않는 강한 힘도 있으면서, 거기에 동료를 중시하는 협조성도 포함된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저 단순히 달려드는 것만이 아닌, 남자다움이 여기에 있습니다!!
4 시리우스
이 곡은 테고시상의 후렴구 선창으로 시작됩니다. 그 곳에 QUARTETTO에서도 도전했던 저의 고음 하모니를 겹쳐갑니다.
역시, 이 흐름 굉장하지 않아!? 테마를 일관되게 가지고 가면서도, 조금씩 바꿔가는 계산!! 대단하잖아!
여기까지 비교적 돌진하는 듯한 곡들이 이어졌지만, 여기에서 마이너조의 밴드 사운드.
기타도 베이스도 라이브 녹음입니다. 하지만 의도적으로 드럼은 강하게 치고 들어가 NEWS스럽게, 그리고 요즘 곡의 느낌으로 완성합니다.
시리우스라는 것은 태양을 제외한, 가장 밝은 항성. 즉, 그만큼 자신에게 있어 강한 존재인 이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뤄지지 않는 사랑에 초조해하는 남자가 머리에 떠오르죠.
그러나 시리우스라는 가사는 어디에도 나오지 않아요. 타이틀만으로 그것을 표현해서, 듣는 사람에게 밤하늘에 빛나는 별을 안타깝게 연상하게 만드는, 능숙한 수법. 제가 졌습니다.
레코딩에서는, 갈등이나 괴로움을 의식해서 노래했습니다. 스스로 말하는 것도 좀 그렇지만, 이 곡에서 저의 브릿지 파트, 꽤 좋지 않나요.
어라, 여기에도 다른 멜로디로 oh oh oh가 들어가 있어... 라는 것은?
5 Touch
oh oh oh가 인상적으로 사용되어지고 있네요! 좋아해서 그런게 아니야! 제대로 의미가 들어있는거야! 보편적인 캐치함(*알기쉬움, 따라부르기 쉬움)이 oh oh oh에는 있어요. 그러니까 전세계에서 지금도 사용되고 있는거죠!!
이 쪽은 목소리에 효과를 더해 신시적인 어프로치. 지금까지의 힘 있는 느낌이나 안타까운 정서와는 달리, 보다 즐겁고 부드러운 인상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淡さ(*여림, 연함, 아련함). 가 이 곡의 테마네. 그래서, '닿고싶어(후레타이)'의 fu~가 벤트돼서 늘려져있는거에요. 여린 부유감이 느껴지죠.
그렇기 때문에 노래의 시작이 마스다상인게 아닐까요. 그이 목소리가 곡의 세계관을 단번에 만들어줍니다. 상냥하고, 부드럽고, 아름다운 시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귀여운 느낌의 악곡인데, 무척 서양음악적인 취향. 하고 있는 것들이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 들으면 놀랄 정도의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후렴도 기본은 유니존이지만, 부분적으로 솔로가 들어오니까 심쿵하게 되죠. 그야말로 Touch 당한 감각.
당신도 Touch 당해버렷!!!
그런 것으로 오늘은 여기까지. part 2는 조만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