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이날 1년 전이래' 라며 게시물에 들어가면 댓글에 '이때 울었었는데' 라는 댓글이 있는데 그게 나역시라서
헬로 오렌지라고 떴을때
우제 오피셜이 떴을때
올라프 도끼로 뚝배기 깼을때
25년 첫 pom받으면서 사실 어제 잠 제대로 못잤다고 했을때
ptsd오는 부산의 로투므;;;;;;;;;;;;;;;
그뒤로는 눈물은 나지 않았던 거 같아 그냥 시름시름 앓는 시금치가 됐을뿐 속상하고 외부에서 온갖 억까가 있을때 원망했을뿐이고
로스트스타 댓글 봤을때
트위터의 우제좋아하시는 분들 70프로가 생성일이 24년 11월일때
월즈확정됐을때 우제가 정말 좋아했을때
절대잊지 못할 대기실에서 ㅇㅎ형이랑 의자에 앉아서 손 부딪칠때
우제가 영원히 ㅇㅎ형을 불렀을때
모든 게 다끝나고 우제 입에서 드디어 진짜 힘들었던 한해라고 말했을 때
이걸 어떻게 버틴거냐 ㅋㅋㅋㅋ
진짜 작은 기쁨에도 더 기뻐했던 거 같기도 하고 외부에서 몰아치니깐 내부에서 똘똘뭉쳤던거 같기도 하고
어찌보면 그 자체로서의 기쁨을 느끼지 못했던 거 같기도 하고
진실이 밝혀지면 속시원할줄 알았는데 ㅋㅋㅋ
그냥 계엄이 1년됐는데 사실 아무도 처벌받은 사람이 없고 진실로 사과한 사람이 없다는 걸 보면 이게 인생인가 싶기도 하다.
그럼에도 올해 이렇게 버틸수 있었던 건 누구보다 어린데 중심을 지키고 있던 우제와 방랑객같았던 우덬들 기다려준 우방덕이야.
내년에도 다 같이 응원해보자. 설마 올해만큼 힘든 해가 또 있겠냐. 아쉬운 만큼 더 발전하고 성장할거임
우제인생의 개인적인 고민이라곤 앞으로 제로콜라냐 스프라이트냐가 최대고민이었으면 좋겠다.
우덬들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자. 그것이 우선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