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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1세트 첫 아이템 선택이다. 그는 제이스로 도란의 검 1포션이 아닌 롱소드 3포션을 선택했다. 최우제는 2021년 데뷔했으며, 라인전 구도 연습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어느덧 탑라인 챔피언 별 맞대결 구도에 대한 데이터가 쌓일 대로 쌓였다. 그리고 이날 1세트에서 나왔던 제이스 대 그웬은 그가 2022년 자주 연습하고 연구했던 구도다.
최우제는 “롱소드 3포션은 2022년에 제이스 대 그웬 구도가 자주 나왔을 때 썼던 빌드”라면서 “롱소드와 도란의 검 스펙 차이가 워낙 커서 사장된 빌드인데, 최근에 스크림에서 좋은 데이터를 얻어서 오늘 꺼내봤다”고 말했다. 그는 “제이스 쪽에서 포션을 바탕으로 소모전을 하면 그웬이 무조건 밀리는 그림이 나온다”고 했다.
가까스로 위기 구간을 넘긴 그는 바텀 라인 스와프 이후 상대 탑·정글의 갱킹을 절묘하게 피하고, ‘피넛’ 한왕호(세주아니)와 힘을 합쳐 역으로 2킬을 따냈다. 게임의 분수령이었다. 최우제는 “2대 2는 제이스 쪽이 불리하다. 최대한 1대 1 라인전에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놓으려고 했다”며 “(갱킹이) 위험하겠단 생각이 들긴 했지만 최선을 다해서 버텨보려고 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복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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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에서는 니달리를 꺼냈다. 최우제는 니달리가 피어리스 드래프트의 특성과 맞물려서 나올 수 있는 챔피언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제이스나 그웬이 피어리스로 소모되고 난 뒤라면 웬만한 매치업에서도 라인전 리드를 가져갈 수 있는 챔피언이 니달리”라고 말했다.
최우제는 원거리 챔피언인 베인,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아닌 잭스, 레넥톤 등 브루저를 니달리의 비교군으로 뒀다. 그는 “잭스나 레넥톤같은 브루저들은 챔피언 특성상 2코어 이후로 힘이 빠진다. 니달리도 후반에 힘이 다소 떨어지긴 해도 다른 브루저들보다는 힘이 덜 빠지는 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원거리 챔피언이지만 아트록스처럼 포지셔닝을 하기가 좋다”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아트록스식 포지셔닝’이란 양몰이 하는 보더콜리처럼 상대를 우왕좌왕하게 만들며 구석으로 몰아넣는 것 아닐까, 추측만 할 따름이다. 브루저를 플레이할 때 때 본인―상대 팀―한화생명 본대 순으로 포진하게 되는 상황을 그는 선호하는 듯하다.
최우제는 “니달리가 후반 한타에서는 할 게 없다. 최대한 상대가 니달리한테 신경을 뺏기도록 유도하려 했다”면서 “나 혼자 미드에 자리를 잡음으로써 본대와 니달리의 거리가 멀어지고, 상대 시선이 분산되는 상황을 만드는 걸 목표로 했다”고 말했다.
아트록스처럼 포지셔닝 하기 좋다고 한 거 흥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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