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야숨무쌍 재밌게한 편이라 왕눈무쌍도 기대하면서 했어
대재앙의 시대보다 재밌는 요소 많아졌더라
야숨 무쌍때는 몇몇 캐릭터 말고는 싸울때도 별로 재미없었는데 배틀 속도나 기술 다양성이 이번에는 고루고루 분배도 잘 된거같고.
특히 기사골렘+칼라모 조합 공중전은 진짜 신박하고 재밌었다. 야숨 무쌍의 바 메도 때랑 차원이 달라 ㅋㅋㅋ
아쉬운 건 스토리가 야숨 무쌍에 비해 좀 빈약하다는 느낌
야숨 DLC까지 풀린 4영걸 스토리들이 무쌍에서 더 조명되고 캐릭터성도 잘 드러나서 좋았는데
왕눈은 본편에서도 신화시대 4현자가 그렇게 존재감이 있진 않았지만, 전투면에선 왕눈 무쌍에서 4현자가 야숨 무쌍의 4영걸 급의 포지션이라 스토리가 좀 풀릴 줄 알았거든
그런데 이것도 가논이랑 엮여서 아르디가 조금 나온 풀린정도고 나머지는 스토리상 존재감이 없어서 아쉬웠어
서사를 칼라모와 기사 골렘으로 선택과 집중을 한거 같긴 하더라고. 근데 나한테는 이게 너무 한쪽으로만 몰빵된거라, 야숨 무쌍에 비해선 좀 밋밋하게 느껴졌어
찾아보니까 이번 게임은 야숨 무쌍과는 다르게 정사에 포함시킨다고 해서, 아무래도 스토리를 확장하는 데에 야숨 무쌍에 비해 제약이 더 컸을 것 같긴함
왕눈 컷씬 베이스로 새로 추가된 컷씬이 미묘하게 퀄리티 차이가 나서 어색하긴 한데 (내가 왕눈 끝나자마자 막 넘어와서 그런걸수도) 익숙해지니까 괜찮은듯
생각보다 소니아가 너무 일찍 죽어서 아쉽지만 그래야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하는거 같긴하더라고
이제 엔딩이후 콘텐츠 밀어볼 생각이야. DLC 소식은 없으려나 개인적으로 스토리의 폭이 아쉬웠어서 뭐라도 더 풀렸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