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숨 때도 아이템 엄청 아꼈어서 그 버릇 못 버리고 지금도 조명꽃 아끼며 지저에서 한번도 안 터뜨리고 파마의 뿌리 밝히고 있어.
평소처럼 적당히 맵에 핀 박고 독기만 피해서 걷다가 즈어기서 몬스터 물음표 뜨길래 그냥 그러려니 했거든. 근데 얘가 막 와서 휘두르는 게 다른 몬스터들이랑 너무 다른 거야.
하트 후루루룩 빠지면서 정신 차리고 보니까 뭔데 이거 라이넬이잖아????????
아니 ㅆㅂ 나 지상에서도 아직 라이넬 만난 적 없는데 밝히지도 못한 껌껌한 지저에서 지옥 버전같은 라이넬이랑 마주친다고요?!!! 이거 진짜 너무 한 거 아냐?ㅠㅠㅠㅠ
두대맞고 공중에 붕 떴다가 처박히고 요정 자동 회복 되길래 걍 불러오기와 함께 지상으로 탈출했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