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https://theqoo.net/youngtak/3366295637)

아육대 후기 전편 쓴지 벌써 1달이 넘었는데 이제서야 가져오는 후편 미또미 

사실 양궁이 방송되고 올리고 싶어서 기다렸음(아무튼 그런거임) 

 

전편에 어디까지 썼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일단 왕자의 오전 행차와 오프닝 공연이 끝나고 영타기는 퇴장을 하고 영블스들은 아침 + 아침간식 + 그리고 아침미션 클리어한 기념 포카 + 스벅 상품권까지 받고 점심시간을 맞이했어 

 

입장을 9시좀 넘어서 했는데 점심시간이 12시 30분쯤이었나 

입장하고 아침밥 먹고 아침밥보다 더 벅찬 영타기 보고 그리고 바로 간식받고 그랬는데 바로 또 점심을 받음 

이때 농담반 진담반으로 그랬지 밥 대신 영타기를 달라  밥먹은지 2시간밖에 안되서 배는 안고프지만 우린 영타기가 고프다!! 

 

일단 왜 우리가 배가 안 고픈지 잠시 알아보자 

 

 

 

 

 

그렇게 배도 마음도 부른상태에서 받은 점심이 이거 

 

 

긴 설명은 생략한다 

 

도시락은 정말 다 맛있었어 

매끼 과일 챙겨준것도 좋았고 실내가 더워서 그랬지 시원하고 쾌적했으면 사실 더 잘 먹을수 있었다 (물론 안그래도 나 찌니는 다 잘 먹었다 ㅋㅋ)

 

그리고 사실 영블스들의 점심 식욕을 돌게 해준 더 큰 소식이 있었으니 두둥!! 

"1시부터 영탁님 나오시면 응원하셔야 해요! " 

 

넵??? 응원이요??? 눈이 번쩍! 

MC도 팬들의 사랑과 응원이 필요한건 당연하겠지만 1시부터양.궁.응.원.해.야.해.요. 우린 눈치빠른 영블스 그 한마디에 다 알아들었지 영타기 양궁나온다라고 ㅋㅋㅋㅋ

 

갑자기 분주해졌다 

도시락 먹고 짐정리하고 화장실다녀오고 그렇게 우린 12시 45분부터 기다렸다 왕자가 나오길 

 

그리고 여자 아이돌들 양궁경기가 끝날때쯤 영타기 등장!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나왔는데 복실강아지 같았다. 아직 여자부 경기중이라 반대편에서 아이돌들이랑 대기하면서 주변이랑 얘기도 하고 이쪽은 안쳐다 보지만 (이쪽 쳐다보면 우리가 소리지르는걸 학습한거 같다 ㅋㅋ) 영블스는 한곳만 쳐다봤다. 

 

아 남자부 시작하기 전에 각 팬석에서 응원하는데 우리 소리가 짱 컸음 ㅋㅋ 그래서 일부러 뒷통수에 힘 빡 주고 우리 안돌아보는게 느껴졌는데 형님이 자연스레 유도해주셔서 우리쪽 쳐다보고 머쓱해 했었음  

 

경기는 TV로도 중계가 됐겠지만 하필 자리잡고 첫경기 첫 선수로 쏘게된거라서 좀 어수선했어 

팬석에서도 활 떨어뜨리는거 봤고 그거 다시 주워서 쏘는데 전광판에 시간 오버된것도 떴고 근데 또 우리 명궁 그걸 10점을 쏘네 

별다잘 별걸 다 잘해 정말

다행히 결승 진출 결정되고 자리에 앉아서 안도했는지 우리쪽 돌아보고 엄지척! 

 

그리고 결승도 침착하게 잘했어 결승 끝나고 솔직히 좀 많이 아쉬웠는데 그때도 경기결과 정해지고 우리쪽 한번 돌아 보더라고 

경기야 어찌됐든 왕자 잘했으니까 박스 쟉쟉쟉 쳐줬음 

 

그리고 양궁 끝나고 퇴장하기전에 또또 팬석 앞으로 쪼르르 오는 영블스사랑둥이

막내돼지 동생도 데리고 와서 팬들앞에서 활쏘는 포즈도 해 주고 같이 인사도 꾸벅 마치 조카 데려와서 인사시키는 삼촌같은 그 ㅋㅋㅋ  

(그 뒤로 저쪽 팬석에 똑같이 데려가짐을 당해서 ㅋㅋ 똑같이 인사해줬다더라 때지들 ㄱㅇㅇ) 

 

전편에도 얘기했지만 기본 나갈때 들어올때 팬석에 와서 인사해주는건 디폴트고 계속 우리 챙겨줌 ㅠㅠ 

 

양궁 끝나고 퇴장하고는 사실 또 긴 기다림의 시작이긴 했어 

점심을 잘 먹었으니까 점심 포카를 받고 (아니 뭔 포카를 자꾸주냐며 황송해짐) 또 문제의(?) 점심 간식을 받았지 

 

 

 

영블스들 받자마자 누구의 장모냐며 술렁이던 바로 그 식혜. 어비스 미안 우리 이런거에 좀 많이 민감하다ㅋㅋㅋㅋ

 

여기서부터였던가요 (아련) 아육대가 아니고 사육대라는 말이 시작된건 말이죠 

 

왕자는 양궁후에 퇴장했고 남은건 포카들과 도시락들과 간식들이 차곡차곡 쌓여가던 그때 영블스들을 놀라게 한 것이 등장했는데 (몇번째일지 모르는 두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이거 거짓말 아니고 나찌니 슈퍼슈퍼 포토북 nn장 걸고 말하는데 이 박스 들어오고 영블스 8n명 다들 못본척 했다 ㅋㅋ

고맙지 너무 고맙고 감동인데 이거 받은게 6시쯤 지나서였나 

10시부터 6시까지 도시락 2개 간식 2번을 이미 받은상태에서 또 도시락 그것도 저거 짱 커서 저런 박스가 6-7개 들어옴 

 

모두가 "저게 뭐지? 또 뭐줄까??" 이게 아니라 한마음 한뜻으로 못.본.척. 했음 ㅋㅋㅋ 

 

 

그치만 반전의 반전의 반전이었던게 열자마자 퀄리티에 놀라고 맛이 미쳤음 

내 주위의 소식좌들도 저 도시락 너무 맛있다며 다들 칭찬하기 바빴음 아침점심 싹다 비운 나찌니에게 한입 잡수라며 다들 권하는데 (그분들은 아침 점심을 남겼다고..) 배가 불러서 테이크아웃 해왔거든?

근데 진짜 맛있었어 싸들고 와서 밤 11시 30분에 먹었는데 그때 먹어도 맛있더라 말하는데 또 먹고 싶어지네 아육대 내년 설에도 또 하나? ㅋㅋㅋ

 

모른척 했던거 진심 미안할만큼 정성가득에 퀄&맛 다들 흐뭇흐뭇 하는 와중에 영타기 입장! 

 

스포츠댄스 중계하러 나왔고 오자마자 팬석 아래에 와서 인사 꾸벅 (안동 유교보이)

이번엔 팬들한테 잘 보이는 젤 오른쪽 (화면에선 왼쪽)에 앉아서 일부 팬들은 중계내내 섬섬옥수 + 행동 하나하나 다 관찰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나찌니도 영타기 보느라 목에 담걸리는 줄 알았음 ㅋㅋㅋㅋ

그치만 깨알 관찰하는 재미가 있더라고 중계도 열심히하고 의자아래 매니저님이 영타기 덥다고 설치해주고 간 선풍기마져도 귀엽고 발 모아서 의자 뒷쪽으로 꺽고 앉아 있는 모습도 귀엽고 볼펜 돌리는 것도 귀엽고 뭔들 ㅋㅋㅋ

 

그렇게 중계 끝나고 다음경기 준비하기 전에 캐스터석에서 내려오더라고?? 

 

 

이 짤을 또 꺼내게 되네 ㅋㅋㅋ 중계 끝나고 저 MC 석이랑 영블스 사이에 있는 출입구쪽 저기로 내려오더라고?? 

저긴 출입구막고 스탭들만 갈 수 있게 막힌 곳이었는데 거기로 왕자가 내려옴 

 

그래서 설마?또? 팬석 오려나? 했는데 안옴 ㅋㅋ 

한 5-10분 기다렸나? 뭐하나 빼꼼 봤더니 저 앞 스탠드(아마도 초대석)에 있는 아이돌팬들(+우리팬도 있었음)한테 팬썹해주고 얘기중이었음 ㅋㅋㅋ 

오잉? 하고 또 기다렸더니 또또 등장하는 두둥(이번이 마지막_아마도 최종) 

왕자가 아닌 저녁 간식 등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쯤되니 다들 웃음이 나더라고? 아니 정말 진심 그만 주셔도 된다구요오오오 이러고 있는데 어비스는 다 계획이 있었구나? + 왕자는 다 계획이 있었구나? 

 

알고보니 간식 도착하면 왕자가 직접 나눠주려고 왕자는 아래에서 간식오길 기다린거고 매니저님은 시간맞춰서 부랴부랴 간식 가지고 올라오신 거였음 

 

 

https://x.com/suotak2/status/1820437476777033745

 

마치 굶주린(아님) 백성들에게(대충 맞음) 일용할 양식을 나눠주시는 왕자님(맞음)이 이런 모습일까 

 

산뜻하게 또 계단으로 등장한 왕자는 우리의 환호를 받으며 성큼성큼 영블스석 중앙으로 가더니 아우성치는 영블스들에게 간식을 나눠주기 시작했어 

그때 매니저님의 센스(!) 로 저 손편지도 같이 세뚜세뚜로 영타기가 나눠주게 되는데 영상으로 많이 봤을테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할게 

 

찍지말고 이거 빨리 받으라고 앙탈부리다가 부끄럽다고 또 찡찡거리다가 팬들이 빨리 안 받고 직접 받겠다고 전달 안하고 그러는 사이 여기저기 부지런히도 다니면서 직접 간식을 나눠줬었어 나찌니도 얼떨결게 왕자한테 간식 직접 받았다 헿

 

나중에 들었는데 간식은 영타기가 직접 나눠준다고 해서 간식 시간맞추느라 영타기는 아래에서 대기한 거였고 저 메세지카드는 원래 집에갈때 매니저님이 나눠주실 예정이었는데 영타기가 왔을때 팬들이 직접 받으면 좋을거 같아서 매니저님 센스로  세뚜세뚜가 되었다고 함 

 

빨리빨리를 외치던 왕자 감상타임(행복했다 ㅋㅋㅋ)이 끝나고 영블스들 만족 ^_______^ 이 표정으로 아육대 훈훈하게 마무리쓰..... 라고 생각했지 

 

이제 폐막식만 하면 끝이라서 약간 우리 할일 다 했다 뭐 이런 기분이기도 했고 배도 마음도 아주아주 불렀어 

 

그런데 두둥!(최종_진짜 최종_이제마지막_끝!) 

폐막식 전에 이 효랑둥이가 또 왔다 ㅠㅠㅠ 계단 통통 올라오는 소리가 들리더니 뿅! 꺄악!!! 

 

아육대에서 틈만나면 팬석에 올라오는 효자가 바로 우리 강아지예요! (탁방에선 그냥 영타기 팬석에서 아육대 봐라 뭐 그런 댓도 있었지 ㅋㅋ)

고생했다고 잘 가라고 말해주는 효자강아디 강아디가 더 고생했어 쟉쟉쟉 

 

그렇게 올라와서 인사해주고 하트날려주고 또 폐막식 끝나니까 팬석 아래에서 또또 인사해주고 퇴장하면서도 계속 뒤돌아 보고 손흔들고 우리 짱강아지 예쁜 현수막 앞에 가서 사직찍는것도 다 구경하고 그리고 또또 마지막으로 퇴장하면서도 계속 우리한테 인사해주고 들어갔음 

 

16시간?쯤 아육대에 잡혀있었는데 쫌 더웠던게 힘들었고 그 외에는 다 좋았던 기억밖에 없음 

영타기 덕분에 아육대 방청도 하고 영타기가 주는 삼시세끼도 받아먹고 영타기랑 행복한 추억이 하나 더 생겼어 

다음에 아육대 하면 꼭 가자 또 가자 ㅋㅋㅋㅋ

 

-- 이상 사육대.. 아니고 아육대 후기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