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평균연령 7n세의 휀걸들 위버스 가입을 도와드렸는데 거기계시던 분들이 다 탁쇼 2에서 최애곡 니편이야라고 입을 모으시더라
그런 장르의 음악을 들어보신 적이 있냐니까 영타기덕분에 처음 들으시는거래
근데 노래가 너무 좋대 이제 그냥 트로트모음은 못들으시겠데 한 분이 그러는게 아니라 그 모임 분들 한목소리로 그러셔서 신기했어
그리고 노래도 그렇지만 얼굴이 취향이시래 예쁘다고
위버스 가입하는거 도와드렸더니 금방 적응하시고 영타기 사진으로 위버스 도배하셨음 슬쩍봤는데 내 갤러리보다 예쁜 고화질 사진 많으시더라
다른 얘기들도 나눠봤는데 연령대가 달라도 영타기 보면서 좋아하는거, 느끼는거 우리랑 별반 다르지 않아서 역시 영블스는 영블스구나 했어
같이 한 시간이 길어지고 공감대형성이 되어온 결과인지 막연한 기대감부터 구체적인 희망사항까지 너무 비슷한게 많아서 깜짝 놀랐어
예전엔 빨간사과님들 뭐이렇게 불렀는데 이젠 그냥 다 같은 휀걸들이야 특히 폼미 응원법 외치실땐 나보다 목소리가 더 소녀소녀 하심 (반성했다 나찌니)
결론은 영타기는 그냥 영타기 하고싶은거 다 해 영블스는 나이가 많든 적든 그냥 취향이 바경탁인 사람들이니까
+) 아 그리고 영타기한테 바라는 점 중에 재밌었던거
노래방에서 팬들이 불러도 쉬운 노래 하나만 만들어 달래 휀걸들 일곱분이 노래방가서 두시간을 부르셨는데 노래가 다 너무 어렵대 ㅋㅋ
찐이야 이불 바경탁이 쉽게 불러서 쉬운줄 알았더니 아니래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