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인것 빼고 내썰만 풀게

(왕자앞에 가자마자 준비한선물들 주면서
이불발매전부터 하나씩 모아오면서 오늘만 기다렸다고함)
응?언제부터라고?
(이불발매전이요)
왕자 갬동표정지으며
꼭 하나씩 다 열어볼게 고마워

(내상황에 앨범이 너무 힐링이고 좋다)
어떤노래가 젤좋아?
(세컨찬스요)
또?
(재잘대요)
또?
(안녕김녕이요)
세컨찬스는 나한테도 의미가 있는노래야 오빠가 지금 40이잖아
이제 반을 살아왔고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는 그런 마음에서 쓴 노래야
(저도 오빠보다 4달 먼저 태어나서 그맘 잘알아요)
<---- 여긴 이정도 셀털 되나? 안됨 말해줘 지울게

어?
(4달이요)
어?
(4달이요)
몸뒤로 젖히면서 크게웃으며
오빠라며~~~오빠라며어~~~~
(원래 잘생기면 오빠에여)(동생오빠)
왕자는 계속 놀란 표정으로 말을 잇지못함 ㅋㅋㅋㅋ

생각보다 왕자가 넘 놀라서 나도 횡설수설한거 같음 ㅋㅋㅠ
더이상 뭔말못하고 쳐다만보는데
왕자가 웃으면서 손잡더니 깍지껴줌
그리고 진행하시는분이 그만하라 함 ㅠ

진지하고 반듯한 어른 겨슷님 왕자한테 나쁜팬이 싸인받은 느낌이야
후회도 되고 첫팬싸 완전 망한거같아 계획에도 없던 나이얘기왜한건지 ㅠㅠ 시간을 돌리고싶고 어제밤내내 이불킥함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