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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찌니덜 더트롯쇼 방청 후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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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30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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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짧고 강렬하게 뇌리를 때리고 가서 쓸 말을 못찾겠지만ㅋㅋ 일단 써야징. 오후까지 사녹했다는 말이 없길래 생방을 하긴하나부다 그치만 쪼금은 긴가민가 하면서 광명아이벡스 스튜디오에 도착했거든. 근데 건물에 들어서니 코블둥이 우리팬들이 하나 둘 보이기에 안심하고 당당하게 입장했어.

예엣날에 음방 방청한 적이 있긴한데, 90명 소수인원만 입장하다보니까 그때와는 비교도 안 되게 가깝더라. 영타기 본 중에 젤루 가깝고 선명하게 본 듯해ㅋㅋㅋ 근데 그에 비례하여 일렉트릭쇼크로다가 머리 직격 당한 것처럼 기억이 상당부분 날라감. 일부 기억나는 건 영타기 특유의 위풍당당 성큼성큼 큰 보폭으로 들어오는 모습이 너어무 섹시하고 고급진 고야ㅜㅜ 흐글그흑흑. 귀한 우리왕자 레드카펫이라도 깔아주야 하는데...

우리팬들이 방청신청을 늦게 해서 그런가 객석 맨 뒷줄에 한 줄로 쫙 포진하고 있었단 말야? 영타기가 눈으로 우리팬들 징징윙윙 촤라라 훑더니 하얗고말갛고 어쩐지 이날따라 청순해보이며, 사랑스러운 얼굴로다가 씨익 웃는 거야... 쑥스러운 웃음이라기보다 예뻐하는 미소처럼 느껴져서 내 심장 쑥대밭됐구ㅜㅜ 착장이 레드! 벨벳! 자켓! 예뻐서 소름 끼쳤자너. 안 그래도 앞전에 타가수분이 퍼플벨벳자켓 입고 계서서ㅋㅋㅋ 여기서 만나서 같이간 찌니에게 '새만금 생각나네요(속삭)' ㅋㄷㅋㄷ거렸는데... 뤠드뷀벳자켓은 개취로 더 예쁘더라. 그전까지는 퍼플벨벳이 최애 착장이었는데 갱신했엉.

그리고ㅋㅋㅋㅋ 우리 밀크ㅋㅋㅋㅋ 진짜 용감하지 않냐? 콘서트나 그런데서 팬들 찍어주는 건 그저 감사하고 예뻤는데, 스튜디오 생방송에서 글케 명확하고 직접적으로 콕콕콕 동그래미동그래미로 찍어주다니... (날 찍어준 건 아니야^^ 가까워서 나라고 우길 수도 없더라^^) 나말고 우리팬들 찍어주는 건데도 괜히 내가 놀라고ㅋㅋㅋ 너무 짜릿하드라. 영탁이만의 직접적이고 명확한 팬사랑 표현방법이 좋아ㅠㅠㅠㅠ

마지막에 왼쪽으로 나가면서 안녀엉 해줬어. 동행찌니가 그쪽 보고 손을 므아아 흔들고 있길래 뒤늦게 봤더니 뿅 사라지드라ㅋㅋ 귀여웡♡ ㅎ ㅏ... 근데 너무 짧아. 진짜 영타기 쫌만 더 보여달라고 드러눕고 싶은 걸, 나 자신이 하나의 인격체이며 어엿한 성인어른여성이라는 사실을 되뇌이며 간신히 참았어.

유아로의 회귀를 불러일으키는 후유증을 제외하면 너무너무 재밌고 짜릿한 하루였다. 솔플러라 동반인 구하기 전에 고민이 많았는데, 함께해준 찌니 너무 고맙구 덕분에 더 행복했어♡ 주전부리 선물로 줘서 자기 전에 다 털어먹었자너. 스타벅스에서 먼 공주알밤? 그런 걸 파나봐. 그거 지짜 맛있더라.

ㅌㅁㄴ💙 찌니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자.


https://img.theqoo.net/lQiQX
생방 시작 전까지 20분 정도 시간이 남아서, 동행찌니와 서성거리고 있었는데 이제 곧 12월이구 크리스마스라고 건물에 이런걸 해놨더라구? 예뻐서 콩이 사진이나 한 방 박아줬어. 헤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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