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이랑 법률사무소' 신들린 유연석과 냉혈 엘리트 이솜, 두 변호사 사이에 미묘한 변화가 감지됐다.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지난 20일 3회 방송 말미, 신이랑(유연석 분)이 교통사고를 당할 뻔한 절체절명의 순간 한나현(이솜 분)이 몸을 던져 신이랑을 밀쳐내 구하며 강렬한 엔딩을 장식했다. 과거 자신을 대신해 사고를 당했던 언니의 기억이 스쳐 지나간 듯, 한나현은 다시는 눈앞에서 같은 상황을 반복하고 싶지 않았던 것.
흩날리는 벚꽃과 함께 두 사람 사이에 스친 '그린라이트'의 여운 속, 21일 본방송에 앞서 벚꽃 나무 아래 마주 앉은 두 사람의 영상이 선공개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손등에 상처를 입은 신이랑이 혼자 붕대를 감으려 애쓰지만 쉽지 않자, 한나현이 "이리 줘봐요"라며 차가운 말투와 달리 섬세한 손길로 직접 치료를 돕는다. 게다가 "확실하게 해둬야 뒤탈이 없다"며 냉소적인 태도로 보이지만, 눈빛 온도는 어느새 한껏 올라온 듯하다. 게다가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묘한 정적 속엔 어딘지 모르게 몽글몽글한 분위기가 피어오른다. 조폭 보스의 폭행을 막아줬던 신이랑과 달려오는 버스에 몸을 던진 한나현, 위기의 순간에 서로가 서로를 구해줬던 두 변호사의 거리가 이전과는 달리 한층 좁혀졌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특히 두 사람이 사건의 중심지인 '글로리 엔터'에서 재회했다는 점도 흥미롭다. 신이랑은 귀신이 된 연습생 김수아(오예주 분)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한나현은 글로리 엔터 악플러 고소 의뢰를 맡아 신이랑과 같은 사건에 관심을 갖게 된 상황. 방송 직후 공개된 4회 예고 영상에서는 숨 가쁜 미스터리가 예고됐다. 김수아가 좋아했던 작곡가 고종석(정시헌 분)을 유력 용의자로 지목하고 추적을 시작한 것. "수아가 곡 쓰는 걸 아는 사람이 또 있으면 안 된다"며 폭주하는 고종석의 모습은 김수아의 죽음이 단순 자살이 아닌, 계획적인 범행 가능성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설상가상, 신이랑이 전기충격기를 든 괴한에게 습격당해 정신을 잃고 쓰러진 장면까지 공개돼 시청자들의 가슴을 철렁이게 한 바. 제작진은 "21일 밤, 본방송에서는 김수아 사건의 추악한 전말이 드러나는 동시에, 신이랑이 다시 한번 위기에 빠지게 된다. 한층 가까워진 신이랑과 한나현이 이번에도 손을 잡고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지, 두 변호사의 관계 변화와 더불어 휘몰아치는 전개를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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