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삼 덕질을 돌이켜보는데 내가 촉은 좀 좋았던 것 같아. 그래서 혹시나 또 ㅅㅊ하면 이뤄질까싶어서 쓰는글ㅋㅋㅋㅋㅋㅋㅋ

홍식이 사도찍기 전에 장옥정 이순보고 다음에 또 왕족했으면 좋겠다 생각했음. 본사람은 알겠지만 왕에 찰떡임. 그래서 어떤 왕족이 가장 잘어울릴까 생각하다가 왕은 아니지만 사도세자가 참 많이 떠올라서, 막 혼자 상상하고있었음. 그때 뒤주에 갇혀서 연기하는 홍식이도 상상해봄ㅋㅋㅋㅋㅋㅋ와 언젠가 홍식이가 사도세자 연기해주면 개쩔겠다 생각했는데 그 다음해에 ㄹㅇ 사도 출연 기사가났음. 사도세자를 진짜 할줄이야....

홍식이 예전에 이창동 감독님 작품기사 나기전에 밀양으로 칸가신 영상 보고있었거든. 배우들이랑 칸에서 상받는 모습 보면서, 아 홍식이도 이창동 감독님이랑 작품하고 칸갔으면 좋겠다 ㅅㅊ했는데 진짜 바로 다음날!!!이창동감독님 작품에 홍식이 출연한다는 기사가 났음. 그때최초의 기사가 2016년인가 그랬을걸. 홍식이 쉬고있을때라 기대 1도 없을때여서 엄청 띄용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육룡이 나르샤 처음 기사 나기 전에, 내가 김&박 작가님 전작을 다시 보고있었는데 보면서 홍식이도 김영현&박상연 작가님표 제대로된 사극하면 잘어울리겠다며 웃고 있었고, 이방원정도전 관련 차기작 있으신거 알고있었거든.홍식이도 이방원같은 역할 엄청 잘할것같은데..이방원은 너무 센가? 막 조합하고있다가 ㄹㅇ 육룡이 이방원에 유아인 기사가 나서 정말 너무 놀랐다고 한다.

그리고 백상에서 최우수 수상했잖아. 이것도 난 홍식이가 사도로 영화받는것도 좋지만 영화는 많이 받았고, 육룡이를 연기대상 최우수에서 끝내긴 연기가 너무 쩔어서 아쉬웠거든ㅜ그래서 백상때 다른 그 어떤 부문보다 tv부문최우수를 가장 ㅅㅊㅅㅊ 간절히 빌고있었는데 그때 후보가 엄청 쟁쟁했어. 근데 진짜 홍식이가 tv부문을 받음. 현실 소리질렀다.
이럴줄알았으면 영화도 같이 ㅅㅊ할걸그랬음.ㅋ


그리고 가장 최근이 아마 소리도없이거든.
소리도없이 기사나기 며칠 전에 내가 다른 작품을 봤는데 그 주인공이 대사가 없어. 말을 못해. 근데 배우는 연기가 너무 쩔었지.
배우로서 이런 도전도 참 실험적이겠다 생각했어.
홍식이도 워낙 몸을 잘쓰는 배우니까 말을 못하고 대사가 없는 역할이라도 잘해내겠지? 대입하고 있었는데 소리도없이 작품 기사가 나고 얼마후 그게 말이 없는 역할이라는걸 알았다.. 이때는 ㄹㅇ 대체 뭐지? 홍식이가 내 속을 들여다봤나?ㅋㅋㅋㅋㅋㅋ진짜 말없는 역할을 해서 신기했음.

아! 방구석 1열이랑 나혼자산다도! 홍식이 예능출연은 항상 딱 저 2개만 가장 원했는데 ㄹㅇ 딱 저 2개에 나와서 너무 믿기지 않았음

뭔가 작품 역할이든 수상이든 ㅅㅊ했던게 거의 다 이뤄진것같아서,
앞으로 40년 넘게 남은 홍식이 배우인생에 더큰걸 ㅅㅊ해볼생각임.

작품은
미드나잇인파리같은 서정적이고 신비로운 감성영화 ㅅㅊ
남은 30대에 또래!!랑 깊고 순수한 멜로물 ㅅㅊ
헐리우드 진출 ㅅㅊ

수상은
언젠가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과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ㅅㅊㅅㅊㅅㅊ.


우연의 일치가 많다고 볼 수있지만, 그래도 또 ㅅㅊ하러 기도 들어간다. 때가 언제든 여기 ㅅㅊ한거 성지순례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