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커뮤니티2 끝까지 모든 룰을 다 보고 나면 공생의 메세지를 느낄 수 있을지는 몰라도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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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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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세부 규칙을 매일 조금씩 공개했고
새로운 룰이 나올때마다 새로운 전략과 처세, 외교를 해야했던 참가자들 입장에서는
우리가 갖고 있는 자원은 공생하기에는 부족하고 결국엔 탈락자가 나올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실감할 쯤
전쟁 규칙이 등장하는 것을 보고 그냥 싸울 수 밖에 없겠구나 하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고 봐
결국 한 팀의 라이프가 동나기 직전에 터진 전쟁으로 탈락자가 생기면서
이 공동체는 완전한 공생은 불가능한 서바이벌 세계관이 완성되고 말았음...
(거기서 블루 라이프 사태가 터진 건 일종의 재해인 셈치고)
결국 누구는 그 세계관을 받아들이고 적응하기로 했고
누구는 전쟁의 위험에 동료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 속에 전쟁이 싫지만 인정할 수 밖에 없었음
그리고 또 누군가는 그 전쟁의 피해자가 되어야 했고
정작 전쟁을 실제로 부추키는 역할인 블랙이 손을 하나도 쓰지 않더라도 결국에는 전쟁이 터졌을 가능성이 높았듯
제작진의 설계부터가 참가자들의 불안감을 자극해서 공생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몰고 가고 있었다고 봄
그래서 진짜 제작진 의도가 마지막에 화합하고 공생했으면 최소한의 희생으로 모든 사람이 상금을 가질 수 있다가 맞았을까?
그렇다기엔 제작진이 싸우라고 판을 깔아주고서는 갑자기 발빼는 그림이 되어버리는데?
제작진이 이 룰을 설계하면서 의도했던 바는 결국 뭐였을까?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점 때문에 마지막 룰이 너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