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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더커뮤니티2 장문) 내가 생각하는 각 플레이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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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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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메모장에 조금씩 쓰고 있는데
하룻밤 사이에 판이 바뀌어서 당황스러워서 올릴까 말까 고민했어
그래도 아까워서 올려봐

참고로 페이즈2에 해당되는 골드 합류 이후 기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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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벡터

 

아쉬움. 아쉬움. 아쉬움.
더 잘할 수 있는 롤이고 이간질을 하자면 이간질을 더 잘할 수 있는 롤이었는데
첫 날 좋은사람 코스프레가 너무 큰 스노우볼을 굴린 것 같아
벡터 본인이 캐해를 잘못한 것도 한 몫한 것 같고

 

막판에는 본인도 멘헤라 온게 눈에 띄었고
마이야르 바운더리에 들어가서 행복해하는 모습에 그냥 웃기긴 한데
그게 블랙 롤은 전혀 아니어서

 

화이트 때깔은 아니었고 레드에 갔었다면 어땠을까 싶긴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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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피트

 

언니들 다 보내고 멋진 신세계에 영생의 몸으로 합류하자마자
본인 입장에서는 계속 힘든 일 당했는데 솔직히 업보라고 생각했음

 

그런데 그 업보를 버텨내고 보석 연합을 만드는데 일조하는 것을 보면
너무 수동적인 캐릭터도 아니라는 점에서 서바이벌 내지는 사회실험의 한 축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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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마이야르

 

누구보다도 이성적인 선택을 하고 싶은데 결국 감정적인 선택을 우선시한 판의 설계자

 

이런 류의 캐릭터가 기존 서바이벌에 없었던 것은 아니나
마이야르가 가진 특이점이라면 리더의 위치에 있었다는거 정도

 

작게는 팀의 리더일 수도 있고
크게는 연합의 리더일 수도 있고

 

후반부의 모든 전략은 마이야르 머리에서 나왔으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고평가할 수 있다고 생각해

 

다만 감정에 휩쓸려서 골드를 배척한게 맞나 싶긴해
물론 이면에는 골드 역시도 너무 소극적인 플레이 중이고 바깥상황을 전혀 모르니까
그걸 못 따라가는 골드가 답답할 수는 있었어
그리고 골드가 너무한 것도 사람을 2시간 세워두고 나오지도 않은건......

 

결과적으로 보면 더커뮤니티2를 이끈 주인공 중 한 명이 아닐까 싶어


모든 판은 마이야르를 통해서 재편되었으니까
긍정적인 부분이든 부정적인 부분이든

 

멋진 신세계마저도 벽코드 아저씨의 작품이니

 

이 작품이 그래도 호평의 영역이 있을 수 있는건
그의 선택의 결과로 그가 실패했기 때문이지 않았을까 싶어

 

그렇다고 그를 깎아내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져서 그래요....로 퉁치기에는 내 글이 너무 아까움ㅋㅋㅋㅋ)

 


이자하

 

마이야르의 억제기 1

 

마이야르 성향 상 불같이 나설 수 있기 때문에 억제기는 필요했는데
적재적소 억제한 역할이 매우 컸다고 생각해

 

다만, 후반부에 갈수록 상황이 극한적으로 바뀌게 되니까 이자하 본인 역시 극단화되는 것이 눈에 보여서 아쉬웠음

만약 마이야르가 아닌 이자하가 리더였던 세계관은 어땠을지 궁금해

 


동키

 

블랙의 스파이였으나 레드로서 죽기를 선택한 남자
그러나 끝은 블랙의 스파이로 끝남....ㅋㅋㅋ 뭐야ㅋㅋㅋㅋㅋㅋ

 

눈물의 동키쇼를 통해서 진정성을 전달했고
그것이 보석 연합의 중심축이 되었어

 

동키쇼가 감정적인 호소인 것은 맞지만 그게 이성적인 힘을 작용한건
동키가 실제로 블랙의 스파이짓을 한건 딱히 없어서 그랬을지 않았을까 싶어 (기껏한게 야르 자하 코드를 벡터에게 공유한거)


그리고 그 누구보다도 레드로서 열심히 했고

마지막에 의도치않게(?) 의도한(?) 배신이 나왔는데
본인 말마따나 방심의 영역 같고

 

1천만원 상금 받았으니 형들에게 맛있는 밥 사주고 끝내길
바울이 붙으려고 하는데 바울은 루나가 사주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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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레아

 

마이야르의 억제기 2
보석연합의 이상을 상징하는 사람

 

멋진 신세계가 도래하기 전에는 시선이 굿캅 레아가 배드캅을 맡고 루나가 이를 조율하여 협상하는 전략을 취했고
루나의 자진 퇴소 결중 후 리더를 맡았지만
골드의 등장으로 많은 혼란을 겪었지

 

벡터의 정체와 블랙의 승리조건을 인지한 이후에는
그가 너무 싫어서 판을 엎으려고도 해서 감정적인 플레이를 시작했지만
골드가 바로 사리자마자 이성을 되찾는 모습이 최고의 베스트 플레이라고 생각해

 

마이야르가 벡터까지 품은 채로 보석연합을 강화했을 때
레아는 거절할 수 있었어
그러나 바울 시선을 지켜야했고 그 방법이 드러난 룰을 기준으로 하면 보석연합을 지키는 방법임을 깨달았기에 수락했고

 

이후 많은 내면적 갈등을 겪으면서 힘들어했지만
마이야르의 억제기라 표현한 이유는 마이야르 역시 중간중간 판을 다시 재편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레아를 고려해서 행하지 않았어


8일차 골드와의 2차 전쟁 역시 마이야르는 레아보고 힘들면 안해도 된다고 할 정도로 배려를 했고

궁극적으로 레아는 루나의 슈퍼 플레이로 일종의 구원을 받았지ㅋㅋㅋㅋㅋㅋ


레아의 이상은 루나와 같았지만 현실은 마이야르 같았던거야
그렇게 생각함

 


시선

 

화이트의 굿캅에서 레드의 극우로

 

시선이란 캐릭터는 참 묘해
남초에서 되게 싫어할만한 친페미 성평등 활동가로 활동하면서
작은 사회에 떨어지자마자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서 최대한 버텼어

 

하지만 상황이 감정적으로 변하면서 시선 역시 뭐랄까.... 정체성을 내려놨다는 느낌?
"뭐 어때. 이건 게임이고 플레이야."가 박히면서
상상하지 못한 시선의 플레이가 나오기 시작했어

 

클라이막스는 역시.... 루나와의 대화겠지....

 

이러한 변화가 나쁘다는건 아니야 사람은 다면적이고 목적이 있을 때 융통성있게 변화하는 것도 중요해
그러나 시선의 변화는 긍정적으로 판을 이끌지 못했고 오히려 루나에게 적의만 쌓게 만들었다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

 

그렇기에 막판에는 레드에서 화이트로 넘어가지 않은게 아닐까 싶어

 


바울

 

시선과는 다른. 화이트의 강경파에서 레아의 버팀목으로

 

바울은 시선과 정 반대야
멋진 신세계가 도래하기 전의 바울은 화이트의 의사결정을 힘들어했어
본인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랐기 때문에

 

하지만 블루와의 전쟁으로 화이트 모두의 진심을 알면서
바울 역시 변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해

 

불안핑이 도진 레아를 시선과 뒤에서 지탱해주면서
보석 연합이 결성된 이후로는 유일한 힘캐로서 움직였고

 

다만 시선과 다른 점은 시선은 게임으로서 플레이를 각오한 순간 본인의 정체성을 버렸지만
바울은 멋진 신세계가 도래하면서 화이트의 남은 플레이어가 된 순간 본인의 정체성을 버렸다는거???

 

레아의 버팀목이 되었고 골드와의 2차 전쟁으로 화이트가 힘들어하자 마이야르의 동의 하에 레아와 같이 있기 위해서 화이트로 옮겨갔지

이게 시선과 바울의 차이가 아닐까 싶어


그리고 끝까지 루나를 챙기려한 것. 이상적으로 루나가 곧 레아고 레아가 곧 루나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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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리부트

 

정치인의 한계


정당의 대변인 출신으로서 중계의 역할은 누구보다도 잘했지만
의견을 취합하는데는 어려움을 겪었다고 생각해

 

특히 마지막 리더 협의는 진짜.....

 

다들 마이야르가 전쟁 반대 조약에 반대하고 바로 제재를 거는게 감정적인 플레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그런데 그 감정을 컨트롤해야하는 것은 상대방이기도 하다고 생각해

특히 정치인이라면 상대가 화를 내도 그 화를 이용하여 이익을 가져와야하는 직업 중 하나인데
그런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아서 아쉽고.....

 

현직 정치인이라서 더 할 말은 없어서 여기서 박수치고 다음으로

 


우공

 

즌1을 꿈꾸며 온 서바이벌 능력자
그러나 피겜을 하면서 현타가 온.....

 

사실 골드의 워스트 플레이어 중 하나야. 리부트보다도 더.

 

골드가 진짜 답없는 팀이라 생각했다면
더 빠르게 움직였어야했어

 

막말로 마이야르가 2시간 대기하고 있을 때 우공은 바로 나가서 이자하든 누구든 만나고 다녔어야해
실제로 그렇게 행동하고 있었으니까

 

그런데 중요할 때는 골드와 있고 아닐 때는 밖으로 나가도니까
이도저도 아니게 된거지
상황 파악도 덜 되고......

 

특히, 심리적으로 상대방 파악을 하는건 골드 5명 중 타의 추종을 불허했기 때문에
조금 더 목소리를 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어

 


목계

 

강경 골드의 대표 이미지지만 마지막에 뒤집기 성?공

 

목계가 골드러시 때 조금만 톤 다운을 했다면
판이 이렇게 흘러가지는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다른거 다 떠나서 피트와의 협상은 지금으로서는 재평가 요인이 부족할 정도로 매우 큰 실책이라고 생각해
피트가 그냥 1인이 아니라 리더 협의에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1인임을 간과한 실책
피트는 그길로 골드와는 전혀 섞일 수 없는 상태가 되었어

 

웃긴건 피트는 7일차에 골드와 협상을 하려고 하긴 했어
그 조차도 뻥 찬건 골드... 그 중심에 목계가 있었고

 

이게 일반 상황에서도 더 힘들어지는게

레드와 블루의 승리조건이 화이트와 골드를 저울질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블루가 화이트에 붙어버리면 레드 역시도 골드보다는 화이트에 무게를 실어줄 수 밖에 없어
골드가 매우매우매우 파격적인 제안을 하는게 아닌 이상


그런데 골드는 그럴 생각이 없었으니...... 루나가 1조 발행 전에 골드는 계속 200개에 불과했으니까

 

다만 리부트의 퇴소 이후 뭔가를 하기 위해서 움직였고
레아와의 관계를 회복하는데 성공한게 소기의 성과가 아닐까 싶어


레아는 그 순간 골드가 전쟁 생각이 없다는걸 깨달았을테니까 다만 이걸 마이야르를 어떻게 전달하고 설득할지에 대한 고민이 커졌을꺼고

즉, 목계의 플레이는 아이러니 하게도 vs 피트를 생각할 수 밖에 없지 않았나 싶어

 


메텔

 

솔직히 평가 불가.....ㅋㅋㅋㅋㅋㅋㅋㅋ
활약이 더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

 


루나

 

마이야르 이상의 더커뮤니티2의 진 주인공

 

시작이 루나의 등장이었고
루나는 멋진 신세계 도래 이전의 화이트의 리더로서 화이트를 위해서 열심히 움직였고 골드 첩자를 포기하면서 퇴소를 결정했어
얼마나 화이트에 진심인지 알 수 있었던 부분(다만, 포기하자마자 제작진이 너 다시 들어가 알려줘서 되게 좋아하긴함ㅋㅋㅋㅋ PD 말에 의하면 루나 퇴소 타이밍이 알려주는 타이밍이라고 했으니)

 

골드에서의 행보가 많이 갈릴 것 같아

 

그래서 골드 첩자로서 잘했느냐? 놉 전혀 놉
골드 첩자의 임무는 5일차에 들어오는 골드가 빠르게 적응해서 다른 팀과 협상하도록 이끌어야하는 것이 주된 목표여서
루나은 골드가 올 때까지 탈락하면 안되고 최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해야 했어
이건 성공했는데...... 정작 골드는 적응을 새로해야했음ㅋㅋㅋㅋ 그래서 놉이야.

 

그러면 골드로서 잘했느냐???
끝끝내 다른 팀 멤버들이 블루와 블랙을 왜 품고 갔는지 이해하지 못했어
레아조차도 그걸 제대로 이야기 해주지 않았긴 했어
하지만 정답에는 근접했어 "엉덩이가 무거운 거".....
그렇기에 서바이벌 인재로서 추론하고 판세를 읽는건 더커뮤니티 멤버 중에서는 상위 클래스가 아닐까 싶어

 

마지막
본인이 남아서 보석 연합의 추악한 승리의 징표가 되기로 한 것이
마지막날 투표 룰에 의해서 무한공격을 가장 먼저 인지하고 실행한 것
이건 최고의 슈퍼플레이라고 생각해
보석 연합을 저지하고 끝끝내 승리한 것. 하지만 루나 표정을 보면 알다시피 시원한 승리가 아니야. 오히려 현타까지 온 표정이었고.

 

결과적으로는 승리했지만
팀을 지켜내지 못했고
팀을 연착륙하는데 도움이 되어야했다는 것을 수행하지 못했기에
양면적인 평가를 할 수 있겠지만......


이거 루나욕하는거 아니에요 아니에요 아니에요!!!!!

 

 

 

 

 

 

 

결론

재밌었습니다.
일반 서바이벌덬으로서 더커뮤니티2 정도면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플레이어들은 그 안에서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메텔 평가가 매우매우매우 아쉬운데.....ㅠㅠ 즌3에 나와주시면....

 

 

 


베스트 플레이어를 뽑자면
루나
솔직히 루나 실책이 작다고는 안봐서 공동으로 마이야르도 끼고 싶은데 결국 승리한 사람은 (현타가 온 표정이었어도) 루나니까 루나

마이야르는 결국 실패한 전략가가 되었으니까

 

워스트 플레이어를 뽑자면
벡터, 리부트
목계는 그래도 마지막날 뭔가 반전을 보여줬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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