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이 와서 헛소리하는 부분까지 보고 잠깐 멈췄는데
(이건 진짜 열받아서 멈춤
마이야르가 심했는가? 예쓰 벗 그에게는 최선
루나가 화난건 이해되는가? 예쓰 벗 골드는 화날 수 있음
마지막 전쟁이 조롱인가? 놉
골드의 패전선언이 예의없나? (시선발언빌려옴) 놉
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만약 블루가 전쟁 선빵치지 않았으면 골드는 전쟁을 걸지 않았을까?
그건 아니었을 거 같거든
그럼 전쟁까지도 ‘이겨봤자 얻을 수 있는 게 없기 때문에’ 패전한다 인건데
사실 이건 평화주의적인 선택은 아니잖아...?
굉장히 효율주의적인 선택 아니야?
이걸 왜 메시지를 던진다고 표현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겠다, 는 생각이었고
그런 점에서 나는 루나에게 별로 공감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레아와 루나가 대화를 시작함
루나가 전쟁의 피해자로만 보여지는 거야
아 이건 아닌데 싶었거든 나는 여태까지 아니라고 생각했으니까?
왜 보는 내가 이렇게 마음이 불편하지....
하면서 곰곰 생각을 해보게 됐단 말이야
근데 루나레아 대화를 보면서 느낀 건
아 세상엔 무조건 필요나 효율이 아니어도
그냥 누군가와 싸우는 거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
얻는 게 얻을 수 있다고 해서 그게 싸우는 걸 납득한다는 것은 아니다, 라는 생각과
어차피 너도 필요할 땐 싸울 거잖아
그냥 단순히 싸울 기회를 얻지 못한 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동시에 들더라
보고 있는 시청자에게도 이중적인 마음이 들게 하는?
그래서 나 스스로를 불편하게 만드는...
근데 그 불편함에서 뭐가 좀 생각을 해보게 만드는?
되게 많은 생각이 들게 해주는 대화였어
나는 성격이 야르랑 엄청 비슷한 목표지향성 성격인데
그래서 더더욱 앞으로 이 장면을 곱씹어보게 될 거 같음
그룹과 그룹 사이의 대립(전쟁)을
실행하는 사람, 일방적으로 피해받는 사람, 변하는 사람, 고통스러워 하는 사람
모습을 다 보여주는 것도 더커뮤라서 가능한거같음
다시봐야되는데 시선이 레드달고 헛소리하는거 못보겠어서
하... 뒤에 남은거 마저봐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