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만 생각해도 피트가 지니를 팀원으로 생각하지 않은 건 아닌 것 같음 근데 본인 선택에 정당성을 부여하느라 지니에 대해 갖고 있던 막연한 의심을 너무 부풀리게 된 듯...
정확히 마이야르, 벡터, 피트 셋이 대화하는 걸 보고 그렇게 생각했는데, 다른 두 사람이 “레드랑 화이트가 동의 안해줬다고 해” 라고 답지를 줬음에도 피트는 “근데 그거 아니잖아요 전 거짓말 못해요” 라고 부정함
아마도 피트는 이때 마이야르가 본인 편을 들어줬다고 생각한 것같음... 우리야 마이야르의 원맨쇼인 걸 알지만, 팀원들한테 의심 받아서 불안했던 피트로선 같이 전쟁 치렀던 마이야르에게 혼자 심적 동맹을 맺게 된 거임 ㅋㅋㅋㅋ
그래서 괜히 내재된 불안감을 내보이며 본인 편을 만들었는데 그게 마이야르의 선택에 영향을 줬다고 생각하는듯; 그러니까 숙소 가서 “내가 다른 사람들한테 팀 상황을 말했다” 같은 쓸데없는 설명을 계속 하는 거임
지니한테 방어기제를 보인 것도 결국 ‘자신의 이간질로 팀이 해체됐다‘는 상황을 정당화하기 위해서였다고 생각... 이건 레아의 조언과도 관련이 있는데 레아는 피트에게 ‘리더는 살 수 있는 사람을 고르는 것’이라고 조언함 이걸 들은 피트는 센터 안에서 꽤 고민했을 거임 본인 잘못으로 벌어진 일이니까 둘 중 하나를 살려야할 것 같은데 본인도 살고싶음... 그래서 지니를 탈락시켜야만 하는 이유를 찾은 거임
그게 줄곧 품어왔던 의심이었고, 거기에 매몰되어서 ’맞지. 난 전부터 저 언니가 팀원들 죽일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여기서 탈락시키는 게 맞지.‘ 하고 계속 되뇌임 그러다 “애초에 난 언니랑 붙어있었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같은 말까지 하게 된 거고...
사실 방송 보면 소금이랑 피트도 딱히 특별한 유대는 없어보였는데 ㅋㅋㅋㅋ 계속 언니한테는 진짜 미안하다면서 우는 거 보면 걍 소금한테 갖다붙일 변명거리가 없었던 것 같음 그러니까 괜히 지나한테 더 벽치면서 선 긋는 거고...
나중에 화이트팀 리더인 루나가 자진탈락했다는 방송 나오자마자 자괴감? 느꼈던 것도 이런 맥락이라고 생각함
블루팀 너무 아쉬워서 걍 주절거려봄........ 난 시즌1 안봐서 걍 지니 자체가 호감이었는데 이렇게 끝나다니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