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인데, 피트는 상금보다도 인정욕구가 큰 사람 같음. 이 게임 안에서 내가 얼마나 인정받는지, 무시당하지 않는지가 중요해보임.
팀 내에서 충분히 인정 욕구를 채우지 못하는 동안, 블랙이랑 더 친해짐. 모두가 의뭉스러워하는 블랙이랑 친해지니 블랙하고는 신뢰를 쌓는 것 같아서 뿌듯함.
리더해보니 권한도 있고 타팀 리더들이 어리다고 잘해줘서 좋았음. 혼자 살아남는 건 부담스럽긴 한데 블랙이 있으니 혼자는 아니라고 생각.
그런데 다음날부터 블루 영향력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걸 실감함. 영향력은 팀원과 라이프에서 나오는건데 팀원이 없으니 라이프라도 받으려다가 실패. 어제까지만 해도 협상한다고 하면 나를(블루를) 찾던 사람들이 이젠 신경도 안쓰니까 서운해짐. 믿을 건 블랙 뿐임.
솔직히 피트 행동은 블랙이라는 믿을 구석에서 나오는게 커보여서 블랙이랑 친하지 않고 미우나고우나 믿을 수 있는 건 블루뿐이었다면 양상이 좀 달라지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