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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리뷰) 더커뮤니티2 2주차- 더커뮤니티2 감상 및 4화까지의 소회 및 짧은 후기 (시즌1, 2 스포있음) -> 안짧은 길어진 후기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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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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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화를 좀더 늦게 깠어야했는데.. 한 3주치는 모았다가 보려고 했는데 ㅜㅜ 이번주중에 봐버려서 

개큰뻐렁침을 느끼며 주중에 잠줄이며 시즌1 재주행하고 다시 더커뮤니티 영업하고다니는 많은사람들중 하나.. 덬들처럼 그게 바로 나고요

 

즌2 첫편을 보며.. 와 이번엔 국가전이구나 

와 각각 다른 자원! 헉 정보 상인! 공해 무공해 소름!! 꺄악 전쟁! 제작진 진짜 너무 최고야!!! 이러면서 설계부터 스토리, 프로그램 디자인, 구조와 구성, 완성도... 그 어느면으로도 차고 넘치는 더커뮤니티를 한참 찬양하게 되었다가 

오늘 오픈한 3,4화를 보고 조금 더 생각하게 된 것이있어서 카테 글 보다가 조금 섣부르지만 현재까지의 느낀점을 후기라고 이름달아 써보게됨. 

 

 

오랜만에 시즌원을 봤을때 들은 생각

생각보다 기억에서 잊힌 사람이 절반 이상이었다 (진심 5명 정도만 메인으로 떠올리고 있었어 ㅋㅋㅋ 즌1도 2-3번 달렸었는데도)

아, 저런 사람도 있었지 아 저런사람도.. 아..........! ㅋ........ 이거랑 ㅋㅋ

아 왜 자꾸 싸움걸어 00무새 짜증난다.. 이거가 (잊고있었지만) 예전과 동일한 마음으로 감정이 올라옴 ㅋㅋ 

 

시즌1 요약

한 공동체 안에서, 타인과 관계를 맺을 때 '다름'을 얼마나 판단의 근거로 삼는가 (재단하게 되는가, 선입하게 되는가, 혐오하게 되는가 등.)

그리고 대면하고 부대끼며 지내다보면 그 '다름'과 '어려움', 정반대로 충돌하는 가치들은 줄어드는가, 혹은 그럴 가능성이 있는가?

-> 시즌1은 대립하는 사상과 개념들로 구분지어진 다양한 사람들이 나와서 그것을 숨기고, 유화하려는 노력을 하며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설정이 흥미로웠는데, 야간에 진행되는 익명채팅(익명으로 날뛰어라), 사상검증으로 사살이 가능(내 점수를 들키지 않아야 한다) & 불순분자가 있다는 여러 설정까지 더해져서 여러 층위로 깊생하게 되는 프로그램이었(다 아는 얘기)

그런데 개인적으로 가장 킬포였던건, "불순분자는 아무것도 하지않는다"는게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었음. 서바 경력직이나 다소 호전적인 성격의 사람들은 불순분자부터 제거해야한다, 언제 위기가 닥칠지 모른다고 다소 미쳐 날뛰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사실은 그 반대였다는거. (불순분자는 서로를 못믿게 하라는 미션을 받기는 했지만, 많은 사람을 생존시키려는 목적이 있었음) 

 

 

시즌2 요약

잘봐, 이번에는 '공동체'로 시작하는 게임이다

'내'가 선택하지 않고 짜여진 공동체에 소속되었을 때, 나의 이상이나 가치관과 반하는 상황에서 '나'는 어떤 선택과 행동을 할 수 있는가, 하게 되는가, 혹은 강요받게 되는가, 어떤 것이 '옳은'가?

= 공동체 안의 이익과 내 안의 가치관(윤리관)이 상충될 때 = 1화 초반의 트롤리 딜레마 

이 세계관 안에서 평화로운 공존은 과연 가능한가 ("이대로 가면 공멸이예요!"가 실제로 일어나는가)

개인을 넘어선 단체는 어디까지 강화(긍정적 부정적 의미 모두 포함하여)될 수 있는가 

 

 

팀구성에 대한 부분이나, 각 팀이 행동하는 방식으로 의견이 살짝 분분한거 같은데.

서바이벌 예능 팬이 아닌 그냥 '더커뮤니티'만을 좋아하는 사람의 감상을 얘기해본다면, 좋게 흥미롭고 재미있는 점만 한가득임..

 

1 애초에 '불공정, 불공평'한 팀 구성

각각 인원 숫자도, 성별이나 결도 다르게 묶어놓은 부분이 흥미로웠음. 애초에 인원이 달라서 '불공평'하게 시작하는 판이 되는데, 반대로 그 숫자의 불균형함이 어떤 측면에서는 강점이 됨. 또 OX가 아니라 가위바위보처럼 절대 강자가 없게 맞물려 강제로 세 팀이 공생할수밖에 없는 구조로 시작.

많이 섞어놓은 화이트팀과는 다르게 어느 정도는 결을 맞춘것 같은 레드팀, 또 정반대의 두명 & 이 두 사이의 인간(의미와 실리 사이에서 고민하는 한명)을 묶어 구성한 블루팀, 그리고 각팀에게 다르게 부여되는 능력(자원 등)

이 상황 자체가 현실을 반영한 것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부모나 국가, 영토, 인종, 성별, 능력... 등등을 선택해서 태어나는 사람은 없으니까. 그리고 내가 타고난 기질, 혹은 가치관이 나를 둘러싼 환경과 일치하지만은 않으니까. 그런면에서 언급이 자주되는 블루팀의 경우가 무척 흥미로웠음. 이상, 구조, 의미의 점수가 모두 2점인 '화이트화이트' 같은 사람이 욕망의 항아리임을 숨기지 않는 투명한, 심지어 시즌1 출연자라 모두에게 그 기질이 오픈되어있는 사람과 한팀이 되어야만 하고, 이 반대 결의 사람이 서로 충돌할 때, 그런데 단 세명이기에 과반이 너무나 쉽게 결정될 때. 게다가 개인전이 아니라 팀전이기에 '나 개인이라면 이런 선택을 할텐데' '팀을 위해서라면 이렇게 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 하는 내면적 갈등이 끊임없이 보여지고, 실제로 흔들리는 과정이 드러나서 가장 이입되고 흥미로웠음. 

 

난 서바이벌 예능을 보는 사람이 아니라 오직 더커뮤니티만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그런 류의 예능이 가지고 있는 기본 룰(먼저 쳐야한다거나, 배신할 준비를 한다거나, 끊임없이 의심하고 싸워야한다거나 등의 기본적인 문법)을 배제하고 과정에 집중되는 쪽이라서 더 그럴수도 있고. 

아 이건 여담인데 섞어놓은 화이트팀과 달리 레드팀과 블루팀을 같은 성별끼리, 이 사람들끼리 이렇게 묶어둔 것도 이유가 있다고 생각함. 

 

2 '다수'에 '편승'하는 게임

저녁에 모든팀이 함께 하는 게임은 '다수 편승'게임임. 일반적으로 '편승'이라는 단어가 그렇게 긍정적으로는 안들리는 단어지? 의미와 실리를 두고 의견을 낼때, 자신의 소신을 밀고 나가려는 사람과 결과적으로 '다수'가 되어야 승리할수 있기에 원래의견과는 다른 최종 선택을 하는 경우가 생김. 그런데 그렇게 해서 이길 때도 있고, 의외로 예상을 아주 빗나가 큰 차이로 질때도 있음 (시즌1때 종신리더 투표도 생각났음)

결국 다수와 소수라는건 한없이 상대적이기 마련임. 3명이란 1명보다는 다수지만, 6명에게라면 소수가 되고, 6명도 9명 앞에서는 소수가 되고. (당연한 소리, 당연한 소리~)

가장 편리하고, 합리적이고 민주적이라는 이유로 '다수결'이란 방법은 가장 안전하고 안정적인 해결책으로 제시되어 왔음. 그러나 각자의 원리가 아니라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끊임없이 의견을 번복하며 눈치 싸움을 해야할때, 선택을 뒤집어야할 때, 솔직한 의견을 제시하기는 어려운 상황일때... '다수결'이기에 공정하다는 말 속에 얼마나 큰 허울이 있을지, 얼마나 진실성이 있을지 하는 생각을 하게 함. 

 

3 '나'의 아이덴티티 vs '공동체'의 평화와 공리, 그 사이의 갈등과 딜레마

원칙과 이상이 우선하는 사람들 / 실체와 결과와 실리가 중요한 사람들로 크게 구분해 놓았지만 그 속에는 한명 한명이 또 다르기 때문에

에고가 강한 사람, 주변에 잘 동화되는 사람, 주장이 강한 사람, 주변 상관 없이 마이웨이로 사는 사람, 이 방법(내 방법)이 맞다고 생각하고 설득하려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고 이게 맞는 일일까, 게임이니까 실제처럼 생각하는게 우스운걸까 고민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게임이니까 이기는 방법만 고민하자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더... 또... 더... 있겠지. ㅋㅋ

학교의 학생, 부대의 군인, 단체에 속한 사람.. 등, 우리는 살면서 개인의 개성을 드러내는 것보다 소속단체의 통일성을 보여줘야하는게 우선되는 구성원으로도 살아봤기에 개인의 입장도 단체의 입장도 한번씩은 겪어본적 있을거라고 생각. 그런데 내가 속한 그 단체가 '국가'가 되는 순간, 소속을 부정하거나 탈출하는 일은 한 개인에게 너무 어려운 일이 되잖아? 난 이 색깔 팀들이 각각의 나라로 보여서 (너무나 국제 정세랑 흡사하게 디자인해놓아서 ㅋㅋ) 더 그렇게 몰입하게 된거 같아. 결국 1화 초반에 나온 딜레마 문제를 던지는 상황이 펼쳐지지 않을까. 

 

4. 앞으로 무슨 일이 펼쳐질 줄 알고? 

즌1때, 난 불순분자 갈등무새들이 싫었어 ㅠㅠㅠ 왜 평화를 지켜가기 위해 방식은 달라도 각자의 방법으로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왜 자꾸 두려움을 심어...! (00씨 개인의 두려움을 전체의 두려움으로 확대시키지 마세요 -> 복습하며 개큰공감 ㅋㅋㅋ 내가 이사람에게 공감을 하다니!하는 놀라움도 없을 정도의 큰공감 ㅋㅋㅋ) 왜 자꾸 분란을 조장하냐고!!! 

전쟁을 위한 모든 것이 세팅된 이상, 당연히 일어날 것인데, 과연 어떤 형태로 전쟁이 표현이 될까? 정말로 패배국(패배팀)은 식민지나 노예가 되는걸까? (테드와 하마의 리뷰처럼) 싸움의 방식은 직접적인 묘사가 아니더라도 '폭력적'인 감정이 들게 설계했을텐데, 어떤 방법으로 펼칠까? 다같이 원자폭탄이나 핵 버튼 같은거 누르고 공멸하는 손쉬운 방법, 과연 시장에 안나올까? 간첩, 밀입국자, 나라 팔아먹는(ㅋㅋㅋ) 매국노 투항자... 등장할 일이 없을까? 

그리고 무엇보다 이 제작진은 '불순분자' 때처럼 '전쟁'이라는 툴 안에 모든걸 반전시키는 기획을 해놓지는 않았을까 등등등등.

 

 

엄청엄청나게 설레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리며 보는 중에, 카테 글들 좀 달리고 

팀 구성이나 팀원들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가 좀씩 나오는거보고 나도 이런저런 생각 수다떨고 싶어서 

두서없이 마구 써봤다 ㅜ

(주말에 친구들 만나서 수다떨건데... 일요일까지 기다리기 너무 길다...!)

 

그리고 나는... 나는 이 사람들을 오래 보고 싶어요...! 여러 사람들 여러 관계들 안에서 나오는 화학반응이 젤 재밌다고요 ㅜㅜㅜ 

 

해서, 분명 일어나게 될 전쟁이 난 뒤의 상황도 너무 기대되지만

 

지금처럼 각자의 고민과 내면의 갈등이 많을수밖에 없겠지 하고 공감되는 부분도 많다는거. 

 

즌1때는 역주행때 하루에 몰아서 봐서 너무 행복했었는데.. 그때의 나를 부러워하며...

아냐 하지만 이렇게 한주한주 기다리며 꼭꼭 씹어서 보는것도 즐거워...!

각자의 수신기로 집계될수 있도록 되도록 떨어져서 보고, 수다는 같이 떨고 그렇게 더커뮤니티2 엔딩까지 가보자고 ㅋㅋ 

 

 

아니 쓰다보다 개길어짐,,, 제목을 길다고 바꿔야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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