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열이 늦게 귀가해서 개피곤해보이는데도 유경이 성민-민주랑 일도 있고 이래저래 마음 복잡해서 가라앉아있는거 바로 눈치 채고 풀어주려고 노력하는 게... 당장 잠들어도 안 이상할 것 같은 피곤에 찌든 얼굴인데 같이 있어주고 계속 기분 풀어주려는게 너무 보이고 대답 하나하나가 주옥 같고 쌉안정형임
토요일에 뭐 없으면 데이트 할까? / 내일? 그러면.. 좋겠네 좋지 / 자동차 극장 갈까? / 진짜루? 좋아. (가라앉아있다가 슬슬 기분 풀리는 유경이)
그리고 또 하고 싶은 거? / 오빠는? / 하고 싶은 거? / 응 / 하고 싶은거 정해서 올게 / (웃는 유경) 정해서 와 세 가지 정해서 와 / 세 가지? 정해서 올게 ㅎㅎ
내일 놀게 되면 재밌게 놀자 / 난 안 재밌게 논 적이 없어 너랑. 항상 재밌었어
누가 데이트 신청하면 거절해 / 오빠가 해도? / ??난 왜?ㅋㅋ
아 근데 아쉽다 가죽 입었잖아 / 내일도 입을게 우리 드레스룸 와서 골라줘 그대로 입을게
근데 우리가 내일 만날 수 있긴 하겠지? / 만나야지 잠을 줄여서라도 만나야지
오리배 탈래? / (엥 표정하는 유경) / 알았어 알았어 첫판은 연습게임이잖아 봐줘
그림 그리러 갈까? ...나 못 그려 미안 취소할게 ㅋㅋㅋ
(겁나 풍성한 데이트 계획 쏟아내고) 이것만 해도 한 이틀 필요할 것 같은데? (뜸들이다) 끝나고 가자 / (멈칫하는 유경) / 너무 자연스러웠어? / 대답할 뻔..ㅋㅋ
이 흐름이 진짜 개쌉쌉쌉 안정형임ㅋㅋㅋ 결국 유경이 웃게 만드는게 너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