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서 결혼 생각 없어서 < 이딴 핑계 대지 말고 마음 식었다 헤어지자 했으면 됐음 결국 마지막까지 민경이한테 미루고 장기연애하다가 차인 사연많은 남자 코스프레하니까 이지경이 된거라고 생각함... 애초에 사전만남때부터 미련 남은 것처럼 굴면 안됐다고ㅠ 물론 본인딴엔 진짜로 후폭풍 겪었을지도 모르지.. 근데 그런 사람이 하우스 들어오자마자 썸씽나는 건 보통 상식 안에선 불가능하지 않음? 그럼 그때라도 솔직해졌어야지... 유식이는 9년을 트로피처럼 생각한다는 말이 진짜 맞는 게 ‘어쨌든 끝낸 건 민경이다’라는 스탠스를 취함 유식이 입장에선 먼저 끝낸 쪽이 나쁜거임 그리고 본인은 나쁜 사람 되기 싫으니까 자기 행동과 마음 사이의 괴리를 인정 못하는거ㅠ 그래서 시청자들도 엑스룸까지 유식이 감정선을 이해 못했던 거고 유식이가 미련 있는 줄 알았던 민경이는 ??? 되는 거고... 예고에 나온 ‘좋아? 사람 바보 만드니까?’ 이것도 다 이런 맥락에서 나온 거라고 생각함 민경이랑은 여러가지 이유로 여행가서 술❌ 커플링❌ 데이트❌ 결혼❌ 였잖아 민경이는 그 이유를 다 믿었을거임 안믿었으면 진작 헤어졌겠지 근데 막상 까보니까 나랑만 안됐던거....... 아 열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