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려볼때마다 광고 ㅊ나와서 걍 타이핑해놓기로함.
1차 호텔방
X지목데 회의
지현 누구해주고싶은데
원규 그런거 없어 그냥 너 하고싶은 사람말해
지현 내가 누구 하고싶을 것 같은데
원규 모르겠는데
지현 모르겠어?
원규 모르겠어요~ 걍 모든 남자랑 다 잘지내서
걍 얘기해주세요
지현 다 잘지내야 좋은거 아니야?
원규 맞아~맞아 그러니까 얘기해
뭐 그래도 어쨌든 너의 1순위 2순위같은게 있을거고
지현 나는, 입이 안떨어지네
너무 이상하다이거
원규 나는, 아 모르겠어 걍 편하게 생각하기로했어 말해
지현 오빠는 방금아까 (x공개에서)밑에서 얘기한거 들어보니까 날 미워하던데?
원규 그냥 너는 모든게 다 헤어진게 내잘못이라고 만 생각하는거같애
지현 내 잘못이 뭔데 그러면?
원규 (한숨)
지현 따지는게 아니라 물어보는거야
원규 어쨌든 너가 그때당시 아나운서를 목표로 했으면
걍좀 하나를 좀 정해서 갔으면 하는 마음은 있었어
그러니까 좀 나는 보면서 얘를 너무 응원하는데
진짜 너무 잘됐으면 좋겠는데, 불안불안도 한거고
지현 왜 불안해?
원규 너 그때 공부.. 그래 했잖아?
힘들겠다 싶어 안하다가 하는 그 공부가 근데
그러는 와중에도 너는
예를들어 일본여행? 여행가자 이런얘기 한적있지
나도 가고싶지 너랑 근데 그게, 그때의 현실과 좀 맞아?
지현 진짜 진심이야?
원규 진심이야
얘는 진짜 지금 하고싶은거에 대해서
간절하게 이것만 빡세게 지금 할 생각이 맞는건가?
근데 나 너한테
지현 그게 잘못된 거라고 생각해?
원규 나는 해야될게 있으면
그리고 그걸 우리가 좀 진짜 진지하게
우리 미래를 생각하고 하는게 있으면
그런 생각을 가지는게
지현 그럼 반대로 물어볼게
여행가자고 한거? 가벼워보일 수 있어
근데 내가 그때 내 생활을 진지하지 않게 임했다고 생각해?
원규 아니아니, 아니야
진지하게 생각하고 나 열심히 했다고 하잖아
지현 진지하게 생각했다고 생각하는데?
너가 거기서 여행을 입에 올려서는 안됐다?
원규 그니까 그런 포인트들이 한번씩 있잖아
지현 이거 진짜 진심인거지?
원규 어
지현 진짜 아직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원규 아니 진짜 원하면
참는것도 있어야되잖아
나도 너랑 좋은거 하고싶고 막 그렇게 하고싶지
지현 그 시험이 언제 붙을지, 언제 뜨는지,
원규 그니까 빨리해서 빨리 끝내려고..
지현 그래서 헤어지고 붙었잖아!
헤어지자마자 붙었어
원규 너 시험 뭐붙었는데? 나몰라
지현 공채들 서류 붙었잖아
시험을 2차 3차까지 치러 다녔잖아
원규 ...
지현 그 시험은 오빠
(원규 휴지가져옴)
그니깐 우리의 미래를 위해 내가 열과성을 다해서
여행가고싶은 욕구까지 눌러, 누르지 못하면서
오빠한테 그렇게 말했다라는게 잘못했다라고
진심으로 지금 내앞에서 한다는 말이지?
원규 그렇게 하면서 넌 나한테 여행 왜 안가냐는 식으로 얘기했잖아
지현 아니 근데 여행을 가고싶은 마음도 문제가 돼?
원규 아니 그니까, 내가 지금 그거 하나만 가지고 그럼 얘기할까?
지현 그니까
원규 그냥 그걸 대하는 태도 자체가 그렇다고
지현 나의 태도가, 우리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임하지않는,
가벼운 마음처럼 보여서,
원규 그런 부분들이 있었다고
지현 나는 잘못했고, 오빠는 거기에 대해서
원규 잘못했다기보다
지현 이해하지 못해서?
헤어짐을 말할수밖에 없었다 라고 얘기를 하는거지?
원규 그런 부분들이 있지
지현 와
너무 충격적이다. 여전히 그대로구나?
원규 아니? 그런 부분들이 그때있었지 당연히 있지
지현 아니 그니까
그때 생각과 지금의 생각이 달라진게 없다는거잖아
원규 내가 어떻게 그런생각을 그때 안할수있지?
- 씬넘어갔다가 다시-
원규 난 그때도 그리고 너 힘든거알고
감정적 공감 난 진짜 많이 하려했어
지현 당연한거 아니야?
원규 당연하지, 근데 너는 안그랬잖아!
지현 내가 감정적 공감을 안해줬다고?
원규 나는 항상 니가 준비하고, 뭐하고, 힘든사람이니까
내가 다 들어주고, 내가 뭐 하고 하는거지
지현 나는 하나도 안해줬다고?
원규 넌 내가 힘들다고하면 너 그거 진정으로 생각했어?
지현 당연하지 오빠
원규 그래? 근데어떻게 나 오늘은 그러면 좀 쉬어도 될까?
이런거 얘기하면 넌 반응이 어땠는데?
지현 내가 뭐라고 말했는데?
원규 됐어, 너 뭐 몰라? 몰라서 이러는거야?
지현 아니 말을해~! 됐어 몰라가 아니라 내가 뭐라고 말했는지 말하라고
원규 아니 너 서운한거 티 안냈냐고~ 왜그러는 건-
지현 아니 무슨 말을 했는지 말하라고
원규 왜~ '나 보고싶었지 않아? 왜 안보고싶어해?'
지현 그거 (티를) 낸게 잘못이야?
원규 '너 처음이랑 변했네?'
그런거 전혀 아니었잖아 너도 알잖아
그럼 나는 어떡하는데
지현 (절레절레) 무슨 말을 하고싶은건지 이해가 잘 안가
원규 너는 그냥, 너 감정을 이해해주길 바라는데
너 위주인 부분이 많았어
지현 내가 오빠가 피곤해서 다음에보자 라고 얘기한거에 대해서
서운하다고 티를 낸게 이해를 안해주는 행동인가?
원규 그게 한두번이 아니잖아?
지현 그럼 그건 이해를 안해준 행동인가?
원규 그럼 그게 어떻게 나를 이해해준 행동이지?
지현 그럼 오빠가 내가 여행가자고 말했을때
여행을 안간거는 그거는 이해를 해준 행동인가?
왜 내가 여행을 가고싶을거라고 생각을 안해줬어?
원규 당연히 가고싶을거라고 생각하지
지현 근데 왜 그거를 지금 나무라고있어?
원규 그래서 내가! 그럴수 있지
지현 그렇게 생각하는 내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며 지금
원규 아니, 그럴수 있지 그래서 우리 다음에 가자라고 했지만
사실 지금 그 얘기가 나올 타이밍이 아니었잖아 그때
지현 뭔말을 하고싶은- 우리 지금 다른얘기하고있어
얘기하고있는 공간 자체가 달라
원규 그니까 그냥 그게 온도가 온도가 달라
너는 시간이 너무 많았고, 난 시간이 없었어
근데 너 진짜 날 이해 못해줬어
내가 너 안보려고 한것도 아니야, 알지?
그리고 경제적인거? 아니 솔직히,
내가 너보다 일 많이 하고, 너 많이 좋아하니까,
내가 더 당연히 많이 쓸 수 있지 근데,
그러다가 한번씩 너가 돈이 없다면서 돈을 아껴야된대
그럼 돈을 아끼자 그래 우리 그렇게 하자
근데 그럼에도? 그런다음에 바로 얼마 안돼서
뭐 먹자, 뭐 하자 그래 할수있지
난 그런거 들으면, 말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은거야
진짜 결혼 해서는 어떻게 해?
근데 난 너한테 그런거 말 못하지.
지현 이상해.
원규 아 내가 말한것들이 다 납득이 안된다고?
너는 그냥 나를 봤을때 걍 진심이 아닌것 같은 사람이었다?
걍 그게 결론인 거잖아.
지현 그거는 키워드를 정해야하니까 생각을 해서 낸-
원규 세번을 들었어 그거를~
지현 단어였고,
원규 진짜..
지현 카톡으로 헤어지자고 하지를 말든가 니가
우리 둘 다 똑같네, 헤어질 때 그때 서로의 생각에서.
서로 더 이해해주고 품어주고 성장하고 이런거 없네
근데 무슨 재회를 바래
달라진게 아무것도 없는데 만나서 뭘 해?
원규 (끄덕이며) 그래
지현 (일어나며) 나 유식이 해줘
이후 엘베로 같이 내려감 여긴 생략
2차 벤치
지현이 부름
원규 (둘러보며)여긴.. 아 여기도 있구나 (카메라얘긴듯)
왜이렇게 울었어..
지현 오빠가 말을 그딴식으로 하잖아
원규 (아까한말이) 이해가 안돼서?
지현 이해가 안가지
원규 조금도 이해가 안가?
지현 응
원규 진짜?
지현 (끄덕이며) 아까 내 방에서 말한얘기는 앞뒤가 너무 안맞아
미안한데, 이야기에 그냥 나를 비난하는 얘기로밖에 안들리고
우리가 헤어진데에는 너의 책임이 있다,
니가 불안정하게, 그렇게 여행을 간다고하고
나의 감정을 헤아려주지 않은 것에 대해서 너에게도 잘못이 있다
왜 그때 시점에 이야기를 꺼내는지도 사실 이해가 잘 안가
원규 너도 그때시점의 이야기로 나를 지금
진심없는 사랑이라하는데, 그게 무슨소리야
넌 내가 애정이 너한테 하나도 없었다는 것처럼 얘기하고 있는 거잖아
지현 근데 그걸 왜 화를내? 내가 그렇게 느낀거에 대해
아니, 다 알겠어
원규 그럼 내가 그렇게 느낀거에 대해서는 왜 이해가 안되는데?
지현 나한테 그것을 잘못했다 권리는 없다는거지
내가 오빠한테 오빠는 나한테 진심없는 사랑처럼 대했어
나한테 사과해 라고 가서 얘기한적 있어?
키워드를 골랐고 그게 오빠 눈앞에 몇번 나타났을 뿐이야
원규 난 너한테 사과해가 아니라 걍 내가 그렇게 나는 그걸 느꼈다고
그럼 그걸 말한걸로 이해해ㅈㅝ..
지현 그걸 나한테 왜 말을해? 난 지금 이 상황만으로도 이미 정신이 없어
원규 난 정신이 있어? 뭔소리야 그게
지현 아니~ 정신이 없는거 피차 똑같겠지
근데 헤어졌을때 그 얘기를 가지고
너는 왜 나한테 진심없는 사랑이라고 말하냐고 오빠가 나한테
따질 권리가 전혀 없다고. 헤어졌잖아 이미.
내가 헤어지쟸어? 내가 헤어지자하고 진심없는 사랑 이러면 웃긴사람이겠지
원규 아니 너는 그러면~ 내가 지금 헤어진거에 대한 얘기를 우리가 한다고 하면
너가 지금 제일..
지현 아니~ 잠시만 얘기 끊어서 진짜 미안해
우리 헤어졌을 때 얘기 그만하자
원규 그러면 어떤 거 얘기하고 싶어?
난 그런걸 얘기를 그래도 해야된다고 생각해서 한거야
지현 왜 해야하는데?
원규 알겠어 그럼 뭐얘기하고싶은데
그니까 넌 그냥 아예 나랑 재회의 마음 없으니까
지현 아니 들어봐 얘길 좀 들어
원규 말해줘 너도ㅎ방금 끊어놓고ㅋ 말해줘
지현 내가 아까 방에서 마지막으로 했던 말 기억나?
난 바뀌었을거라고 생각을 했다고
근데 우리가 헤어진 이유에 대해서 오빠가
생각하는게 전혀 바뀌지 않았음을 내가 확인을 했잖아
원규 그 때가 그랬다고~
지현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며
원규 지금도 그때로 돌아가서 만약 그생각을 한다면 똑같이 생각은 하겠지
지현 그니까, 아니 난 변화가 없다고 생각을, 해서
원규 변화가 없으면-
지현 내 생각엔 오빠 행동에도 줏대가 없어.
원규 진짜? 대박이다
지현 지연이한테 문자보냈잖아
원규 그게 줏대가 없어?
지현 응!
원규 왜 줏대가 없는지 말해줄래?
지현 지연이랑 옷사는 데이트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내 생각이 나서 나한테 보냈다며,
원규 보냈지, 응
지현 오늘은 일본에 같이와서 다시 지연이한테 문자를 보냈고
그리고 지금 방에 올라와서 나한테 한다는말이?
헤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너의 잘못도 있다,
너가 그때 공부를 해서 우리가 같이 미래로 나아가야되는 시점에
너가 여행을 가고싶다고 얘기를 했고, 연기라는 제안이 왔을 때
너가 마음이 흔들린다는걸 보고 난 불안함을 느꼈다 이게 무슨..?
아직도 여전히
원규 그게 그냥 하나도 이해가 안돼?
지현 아니, 그게 헤어짐의 사유가 절대 될 순 없지
원규 그건 니생각이지
지현 나는 오빠가, 잘못한건 하나야
원규 뭔데?
지현 헤어지자고 말한거지
원규 그럼 헤어지자고 말한 것 때문에,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사랑이 된거야?
지현 난 그때 오빠가 나를, 왜사겼을까? 라는 생각에서 다시 출발을 했어
원규 너도 근데 내가 널 얼마나 아꼈는지 알걸?
지현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헤어졌는데, 사귈때 아끼고 말고 뭐가중요해
필요할때 쓰고 필요없어지고 거슬리니까 버린거잖아 그냥
이렇게 느끼는 내가 이해가 안가? 오빠는 원래 그런사람이잖아
내가 조금이라도 쓸모없어지고, 사회적으로 인정받지못하고
원규 대박이다 너
지현 나한테 늘 말한말이 그거아니었어?
원규 난 그렇게 말한 적 한번도 없어
지현 그렇게 느끼게 했겠지
원규 그건 너가 그냥 그렇게 느꼈겠지
지현 이렇게 혼자 느낀게 내 혼자 착각일까?
내가 이렇게 과하게 받아들이고
원규 너 내가 진심으로 위하고 할때도-
지현 하나하나에 의미부여하는 사람인거 알면서도, 그런얘기를해?
예체능 하는애들, 꿈만 쫓을 나이 지났다 지현아
여자는 그냥 인서울 4년제 나와서 대학가는게 낫다,
원규 내가 그런말을 했다고?
지현 어!
원규 내가?
지현 어!
원규 넌 지금 그냥 혼동하는거 같은데?
지현 나보고 1년 안에 아나운서가 되어야만 한다며
원규 너가 되겠다고 했잖아, 언제까지 너가 되겠다 했잖아
지현 되어야만 한다며
원규 아 너 진짜 왜그러냐 말지어내지 좀 마라
내가 언제 인서울 4년제나와야된다 이런얘기를 했다고?
단 한번도 안했어! 그냥 니가! 니 혼자만의 그런 생각을 가졌겠지
내가 너한테 옷 왜줬는데? 난 니가 뭘 하든 응원하려고 준거였어
니가 잘되는지 어쩌는지? 아무것도 몰라
지현 왜 날 응원해? 오빠가 뭔데 날 응원하는데
상처 다 줘놓고 응원은 왜하는데?
원규 그래, 그렇게 말하면 솔직히 할말없어
지현 다른여자한테 옷을 주고, 나한테 와서
재회하고싶다고 말하는 오빠의 행동이 일단은 너무 이해가 안가고
다 정리했다 너한테 마음을 표현하겠다 오해할일 없도록 하겠다 해놓고
그래, 여자지목이었으니까 일본여행 당연히 (지연이랑) 올수있지
근데 다시 문자를 그렇게 낼름 보낸다는건- 눈앞에 있는 사람가지고
뭐하자는 건지 잘 모르겠어
원규 일단 오늘 온사람에 대한 예의도 있었고, 그리고
지현 그 예의를 왜 나한테, 내앞에서 차려?
예의 그렇게 차리기 좋아하면 걔랑 계속 만나
원규 우리가 얘기하고 나서 그걸 (문자) 보냈잖아
얘는 진짜 나를 생각 안하구나 (느껴서)
지현 아니 무슨 생각을 해야되는데 오빠? 헤어졌는데.
원규 근데 왜 나보고는
지현 오빠는 나의 무슨 생각을 하는데
나에 대한 무슨 생각을 하길래 티셔츠를 그렇게 주고
지연이가 이 티셔츠에는 의미가 담겨있어 라는 말을,
내가 포함된 모두의 앞에서 왜 그말을 하게끔 상황을 냅둔거야?
원규 아니, 솔직히 그거 내가 잘못한거 맞아, 맞는데
그래서 내가 하고싶은 말은
지현 지연이가 가져간게 아니지?
원규 지연이가 뭐 달라하고 해서 이거 너
지현 아, 됐어 또 말이 바뀌어!
지연이가 가져갔다며 오빠!
원규 가져갔다가 아니라 내가 어 잘어울린다하고
지현 아니.. 하
원규 그런 상황이 아니었다고
지현 (일어나서 감)
원규 박지현! 야
(가는 지현 팔잡으며) 그렇게 가지 말라고
지현 (뿌려치며) 오빠 나 진짜 재회할 마음없어 진짜 진심으로
말걸지마 앞으로 나한테
원규 (또 팔 붙잡음)
지현 (뿌려치며) 하지마!
원규 그런거 아니라고~ 아니!
지현 하지말라고
원규 (돌려세우며) 적어도 이상황에 끝내진 말자고
지현 됐다고요
원규 박지현 (팔잡고 돌려세움2)
지현 놔
원규 지현아, 그런거 아니라고
지현 (가려고함) 그만
원규 너 이거 진심이야?
지현 진심이야 (돌아서서 감)
원규 박지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