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그레이는 자기가 불순분자로 의심 받고 있었고 본인은 하마를 의심하고 있었으니 공격할 수는 있다고 생각함, 그치만 그렇다고 해서 불순분지가 의심간다고 다들 공격한 적도 없었는데 그걸 실행시킨 그레이로 인해 면제권 지출이 2개로 늘어났고, 불순분자한테 공격당한 마이클을 백곰의 면제권으로 살리는 선택으로 결과적으로 하마가 죽었다는 게 흐름이 미친 거 같음.
이제는 다들 공격할 줄 알았다는 그레이의 말에 그렇게 지켜오던 공동체 어쩌구는 너 때문에 깨졌어요,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레이의 행동이 어이가 없고...
그리고 면제권은... 솔직히 남들에게 양도하기 이전에 본인거긴 해. 앞으로 남은 미션에 따라 더 쓸 수도 있는 거고. 그 마음은 이해하는데 그 고민을 지금 하고 있고, 저 사람들이랑 대화해서 답이 있냐는 건...ㅠ 난 그중에서 특히 고애신한테 실망했는데, 일단 다른 사람은 몰라도 본인은 본인이 리더를 한다면 내놓기로 한 거 아니었나? 난 이 생각이 먼저 들긴 했었음. 그래서 공약도 다시 보고 왔었고. 물론 오늘 탈락자가 발생하면, 이라는 전제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그 공약의 영향이 리더가 되는 데에 분명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익명성 보장까지 얘기하는 거에서 두통왔음.
막상 탈락자 2명 발생하고 나니까 말 바뀐 거 보면 다들 오늘 한명 죽으면 내 면제권 말고 백곰이 면제권 쓰겠지, 로 당연히 생각을 했던 거 아닌가 싶은 느낌임. 백곰은 종신리더니까. 언제 죽을지 모르는 나보다야 죽지 않는 사람의 면제권을 쓰는 게 낫지. 싶었을 수도 있었을 거 같음.
근데 이런 생각을 하면 또 그레이한테 화살이 돌아감ㅋㅋㅋㅋㅋ 공격 안 했으면 하마가 죽을 일은 없었을텐데 얘 진짜ㅋㅋㅋㅋㅋㅋ 돈 짭짤하냐??ㅋㅋㅋㅋㅋ
또 이렇게 보면 아이러니한 게 불순분자는 원래 그런 놈이란 생각 때문에 그럼 그렇지 나쁜놈, 이 정도인데 그레이나 면제권 회의할 때 사람들한테는 좀 실망하게됨ㅋㅋㅋㅋㅋ 더군다나 백곰은 본인이 말한 공약이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이 하마의 탈락으로 인해 공동체 앞에서 바로 박살남.
아, 이 리더는 우리를 지켜주지 못하겠구나.
이 공동체는 안전하게 갈 수 있을까?
여태 불안한 상황은 늘 있었고 그때마다 이겨냈고 열심히 으쌰으쌰 했지만 결국에는 나도 저렇게 될 거야. 그 생각 때문에 앞으로 면제권 더 안 내놓을 거 같음. 본인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그리고 면제권 가진 사람들 제외한 다른 사람도 알 거임. 내가 죽을 때가 되더라도 저들은 면제권을 내놓지 않겠구나. 이 공약은 오늘 끝났구나.
앞으로 뒤에 몇명이나 더 탈락할진 모르겠지만 하마 탈락한 거 너무 마음 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