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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더보이프렌드 (한글번역) 다이슌 1/7 포브스 재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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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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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싶다』

다이&슌이 세상의 변화를 앞당기는 존재가 되다

 

 

 

2024년 여름 넷플릭스를 통해 방송되어, 이미 시즌2 제작이 발표될 정도로 인기 컨텐츠가 된 연애리얼리티쇼 '보이프렌드'. 본작에 출연한 다이&슌은 SNS에서 '#DaiShun'이라는 해시태그가 만들어질 정도로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커플이 되었다

 

2000년생인 두사람은, 비치하우스 '그린룸'에서 남성 9명의 연애상을 그렸던 방송내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촬영 종료 후에는 동거생활을 시작. 두사람의 일상을 업로드하는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수가 67만을 넘는 등 많은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그런 두사람이 10대 청소년들과 다양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방송인 '니지쿠로' (NHK E텔레비전, 1월 7일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방송에서 멘토를 담당하고 있는 이데가미바쿠와 함께 10대의 고민을 들어주고, 자신들의 경험담을 섞어가며 어드바이스를 했다. 그 녹화 현장에서 두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두사람의 인생을 바꾼 만남

 

「넷플릭스에서 게이들을 모아서 연애리얼리티쇼를 방영한다는데?」 게이이기도 한 필자가 그 이야기를 게이인 친구에게서 들은것이 2024년 6월이었다

 

그리고 막상 7월에 방송이 시작되고 나니 '보이프렌드'의 화두는 게이 커뮤니티를 넘어, SNS를 시작으로 다양한 곳에서 듣게 됐다. 이 뜨거운 열기는 국내뿐만이 아니라 해외까지도 전해졌다. 「최근 홍콩에 다녀왔는데 현지분들이 "보이프렌드 봤어요" 라면서 말을 걸어주셨어요」 라는 슌. 다이는 「방송 후 얼마되지 않아 큰 반향을 실감하게 됐어요」라고 되돌아본다

 

출연 당시 대학생이었던 다이는 원래부터 연애리얼리티쇼를 굉장히 좋아해서 언젠가는 한번 출연해보고싶었다고 한다. 출연하는 사람들 모두 무언가 특별한 재능이나 개성을 갖고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면서. 그런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면 분명 재밌는 만남이나 배울점이 있을거라 직감하고 망설임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저는 만나본적 없는 타입의 사람들과 만나는것을 좋아해요. 일상속에서도 다른사람에게서 영향을 받아 갑자기 뭔가를 깨닫게 되는 그런 순간을 좋아하거든요」

 

그 직감은 제대로 적중하여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게 되었다

 

「슌은 제가 할수 없는 일들을 할수 있었고, 그런 모습을 매번 존경하는 마음으로 지켜봤어요. 그런 작은 감동들이 계속 쌓여서 어느샌가 제게 커다란 존재가 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슌과 지금 함께 있을수 있는 제 자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요. 그전까지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왔기때문에 슌이라는 사람과 만날수 있었구나라고」

 

슌도 다이와의 만남이 인생을 크게 바꿨다고

 

「자율, 안정, 희망. 이 3가지를 준것이 다이예요. 작곡가나 DJ로서 활동하고 있었지만, 땅에 발을 딛고 서있는 느낌이 전혀 없었어요. 하지만 다이와 만나고 나서 스스로 제대로 된 '인간'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죽음이 다가왔을때 옆에 있어줬으면 하는 사람이 바로 다이. 겉모습이 아닌, 좀 더 깊은 내면을 보고 좋아하게 된 사람이에요」

 

 

 

지금 활동의 원동력은?

 

 

--누군가에게 영향을 주는 존재가 되고 싶다

 

「유튜버 엠마 챔벌린을 알고 나서 , 그녀의 유일무이한 세계관이나 스스로의 부정적인 부분도 함께 공유하는 모습을 보고 힘을 얻었어요. 저도 그녀처럼 누군가에게 용기를 줄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 마음은 더욱 강해졌어요. 좀 더 시청자나 팬들의 목소리를 받아들일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고 싶다라는 것이 지금 저의 원동력입니다」(다이)

 

앞서 말한 「누군가에게 영향을 주는 존재가 된다」라는 목표는 '보이프렌드'에 출연한 것으로 달성된듯 싶다. 그것은 보이프렌드에 리얼함이 있었기때문이다. 지금까지도 매체에서 인기를 모았던 동성애 작품, 예를들면 '옷상즈러브' '체리마호' 등이 있었지만, '보이프렌드'는 그런 픽션 작품들과 장르가 다른 순애 연애리얼리티쇼 인것이다

 

게이인 필자가 봐도 '보이프렌드'는 「게이의 연애란게 그렇지」라고 하는 스테리오 타입(즉물적인 연애 이미지)을 느끼게 하지 않는다. 느긋한 템포로 연애가 진행되고, 그건 다른 섹슈얼리티의 연애와 별 차이가 없다는것을 알수 있다. 그점이 게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격려를 받았던것이다

 

다이는 이렇게 말한다 「실제로 '한번 더 삶을 열심히 살아보자고 생각했어요'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어요. 어떤 순간에 그런 느낌을 받으신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말을 들으면 기뻐요」

 

슌 역시 방송의 영향력을 강하게 실감하고 있었다. 「이렇게까지 알려진 게이커플이 세상에 별로 없을것 같아요. 그렇기때문에 일본에서도 동성혼을 인정하는 법 정비가 진행되어서 이성애자들과 다름없는 인생을 보낼수 있게 되길 바라고, 우리들의 존재가 조금이라도 그 변화를 앞당길수 있다면 좋겠다. 그것이 제 야망이예요」 

 

 

--10대의 고민을 들어주며 어드바이스

 

그런 다이슌이 출연하게 된것은, 섹슈얼리티나 젠더에 관해 10대와 LGBTQ+의 멘토들이 진심으로 대화를 나누는 방송 '니지쿠로'. 「나와 비슷한 10대들의 체험담을 듣고싶어요」 「LGBTQ+에 관한 제대로 된 지식을 배우고 싶어요」---이런 고민을 가진 10대 청소년들이 익명으로 출연해서, 탈렌트를 중심으로 한 멘토와 상담을 나누며 함께 논의를 하거나 한다

 

방송에 멘토로서 다수출연하고 있는 이데가미 바쿠는 방송에 대한 마음을 자신의 경험과 함께 다음과 같이 말한다

 

「제가 10대 시절 이런 방송을 만날수 있었다면 좀 더 살아가기 편했을것 같아요. LGBTQ+는 마이널리티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있는 문제거든요. 니지쿠로의 멘토를 담당하면서 더욱 강하게 실감하고 있어요. 그리고 지방과 도시간에 고민에도 커다란 격차가 있다는 사실인데요. 그런 격차를 조금이라도 좁혀서 어디에 살더라도 편견없는 사회를 목표로하고 싶고 이 방송이 그것에 일조할수 있다면 기쁠것같아요」 

 

1월 7일 방송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다이슌도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10대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어드바이스를 보냈다.

 

「(방송 현장이) 정말로 따뜻한 공간이어서, 저희들 게스트도 편안함을 느꼈어요. 그런 분위기라면 고민도 털어놓기 쉬울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한편 이데카미상이 말해할 것을 분명히 전하고 있는 모습도 인상적이었고, 그것은 10대 아이들에게 있어 큰 가치가 있을거라 느꼈습니다」(다이)

 

「지금까지 10대들의 고민을 들어주거나 상담을 나눴던 기회가 그다지 없었어요. 그런 의미에서 이 방송은 굉장히 귀중하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10대들의 고민을 듣고, 함께 생각해보거나 어드바이스를 할수 있어서 정말로 기뻤어요. 그것이 미디어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진다는것도 뜻깊은 일이라고 느껴져요. 이런 기회로 참가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슌)

 

다이슌이 출연하는 '니지쿠로'는 1월 7일 오후 8;00~ 8:29 NHK E텔레비전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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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8시에 방송되는데 이 방송 관련 기사 많이 뜨네..

다른건 너무 방송 스포 내용이 많은데 이건 인터뷰 위주길래 가져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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