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나를 안 도와준 느낌이었어.
유리사 언니 같은 경우만 해도 명백히 알잖아 그 언니가 얼마나 똑똑한 사람인지. 근데 가만히 있었다는 걸 알고 있는데... 그냥 내가 만만했구나...
아까 말했잖아. 내가 만약에 다른 팀을 간다면 그들의 돈독함 속에서 내가 고기방패가 될 것이다. 근데 난 여기서도 내가 그런 존재같아 사실.
그래서 난 모르겠어 지금..
그냥 어딜 가도 혼자 같아."
지나도 표현력이 참 좋은 듯
내 마음 후벼파는 말을 덤덤하게 함..
울면서 얘기해도 문장이 저렇게 정갈(?)할 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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