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다시 봐도 도파민은 팡팡 터지는데 리더인 은주셰프가 시간이 제한적인 상황에 잘 맞는 리더십은 아니시다
의견 조율을 안 하는 타입도 아니고 본인 기준에 확실할 때는 그거 결국 밀어붙이는데 그 시간이 아주 빠르지 않을 뿐인데 그게 이런 서바이벌 상황에는 안 맞음ㅠ
호텔 헤드셰프시니까 이미 역할 분담이 끝난 본인 업장에서는 오히려 적당히 의견도 들어가시면서 찬찬히 정리 끝내고 가시는 본인 스타일이 부드러운 리더십이 되었을 것 같은데 흑백요리사 상황은 서로 조리법이니 일하는 스타일이 암묵적 합의가 되어있지 않은 낯선 사람들끼리 만난 상황이라 유연하게 상황이 안 돌아가서 아쉽다.
그래도 후반부에 보면 결국 압력솥에 고기 넣기
채소 볶는 타이밍
소스 만드는 사람 분배 등등 강단있게 하시기도 했어.
차라리 백고기팀이 아예 양식 터치의 음식을 짰다면 은주셰프가 조리법에 대한 확신이 있어서 고민의 시간이 덜 했을 것 같은데 이래저래 상황이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