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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더보이프렌드 BITEKI.COM 두번째 인터뷰 번역 - 다이, 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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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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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보이프렌드」 다이슌의 '자신과 서로의 좋은점'은? 마인드업 기술과 연애토크를 대공개!

 

넷플릭스 연애리얼리티쇼 「보이프렌드」에 출연해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모으고 있는 화두의 커플 "다이슌" 으로 알려진 나카이 다이와 나카니시 슌. 미용에 관한 비결을 들었던 전회의 인터뷰에 이어, 이번엔 두사람을 마인드면에서 클로즈업! 취재중에도 시종일관 온화한 분위기로 서로를 향한 사랑이 넘쳐흐르고 있던 두사람에게, 연애에 관한 이야기와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비결을 잔뜩 물어봤습니다!

 

 

 

 

---다시 한번 '보이프렌드'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알려주세요

 

다이: 저는 2021년쯤 굉장히 멘탈이 나가있었어요. 뭘해도 제 자신을 믿을수 없는 시기가 있었거든요. 그럴때 유튜버인 엠마 챔버린의 존재를 알게 되고, 유일무이한 세계관이나 네거티브한 부분도 공유하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힘을 얻었어요. 그녀처럼 저도 남에게 용기를 줄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을때 프로그램 측에서 말을 걸어주셔서, 이상적인 저의 모습이 될수 있는 지름길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서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슌: 계기는 제 인스타로 온 DM이었어요. 전례가 없었던 작품이었고, 처음엔 '이거 뭔가 수상한데' 라고 생각해서 거절했어요(웃음) 하지만 아티스트로서의 저 자신을 알릴수도 있고, 새로운 경험이니까 반드시 저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출연했습니다

 

---리얼리티쇼라는 프로그램 성격상, 사적인 부분을 내보여지는게 불안하지 않았나요?

 

슌: 없었어요. 라는 것도 솔직히 이정도로 반응이 올거라고 생각을 못했어서... 하지만 그렇게 가벼운 마음가짐이었기때문에 반대로 제 본모습을 솔직하게 드러낼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다이: 저는 사람들과 잘 지내는걸 잘 못해서.. 그래서 저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많이 나올것 같아서 계속 불안했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그런 말들은 거의 없고, 굉장히 다정한 말들뿐이어서 감사했습니다

 

슌: 거기다 지금은 필사적이니까...연애에.

 

다이: 맞아 그런걸 신경쓰고 있게 해주질 않고 있지(웃음)

 

---그럼, 그린룸에서의 공동생활중에 스스로 성장했다고 느끼는 부분은 있나요?

 

슌: 상대방에 대해서 '첫인상'만으로 판단하는것은 그만둔것. 원래는 바로 마음을 닫아버리는 스타일이었지만, 제가 마음을 닫아버리면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가 보이지 않기때문에, 일단은 오픈한채로 지내보자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린룸의 모두가 좋은 사람이었으니까요 

 

다이: 굉장히 좋은 사람들이지. 저도 결론내버리지 않는것이 중요하구나라고 생각했어요. 4화 이후에는 저희들도 시청자들과 같은 타이밍으로 방송을 봤는데요, 시간을 두고 객관적으로 보게되니, 당시에는 그 순간의 사건들에 너무 사로잡혀서 눈앞의 일에만 리액션 하고 있더라구요. 어떤 일이든 미리 결론내지 말고 시야를 넓히는것이 제 세계도 넓어지는거구나라고 느꼈습니다

 

---그럼 두사람이 생각하는 자신의 성격은 어떤가요?

 

슌: 제 성격은... 방송을 보면서 깨달았는데요... 제멋대로더라구요. 전부터 친구가 '제멋대로 슌'을 줄여서 '제멋슌'이라고 불렀어서(ㅋㅋ) '내가 그런가?' 라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보니 제멋대로 였습니다(웃음)

 

다이: 그땐 대단했었지. 슌 지금은 안그러는데. 지금은 오히려 제가 엄청 제멋대로 굴거든요!

 

슌: 당시엔 두사람의 관계를 구축해가는 처음 부분이어서, 아무래도 제멋대로 굴었는지도

 

다이: 저는 좋던 나쁘던 진지해요. 신경 안써도 될 부분까지 생각해서 움직여버리니까 스스로도 '좀 더 편하게 살면 좋은텐데'라고 생각할 때가 있어요. 하지만 최근에야 겨우 저의 부정적인 감정들과도 마주할수 있게 되었어요. '힘들어도 앞으로 나아가자' 라고 무리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는 풍조가 있지만, 괴로우면 전력으로 그 괴로움에 빠져보는것도 괜찮다는걸 깨달았어요. 제대로 마주하기때문에 거기에서 빠져나왔을때 굉장히 상쾌함을 느껴요. 그런 제 성격이 굉장히 좋습니다

 

슌: 제 자신과 다이에게 공통된 부분은 항상 성장하고 있다는 점인데 그게 좋아요. 생각이나 가치관이 몇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저희들은 굉장히 유연해서, 여러가지 것들을 흡수하고 업데이트 해가고 있어요. 그래서 앞으로의 저희들이 굉장히 기대돼요

 

---계속 성장해갈 두사람이 저도 기대되는데요. 방송 촬영 종료후 동거를 시작했다고 들었는데, 매일 함께 지내면서 알게 된 서로의 좋은 점은?

 

슌: 다이의 좋은 점은... 외로움을 잘타는거. 강아지 같아

 

다이: 그거 좋은점이야?(웃음)

 

슌: 나쁜점은 낮에는 나에게 집중을 잘 못한다는거. 다이는 한가지 일에만 집중할수 있어서, 저랑 얘기하고 있는데도 어딘가 건성인거예요. 그래도 밤에 침대에서 뒹굴뒹굴 하고 있을때의 다이는 저만 생각하고 있기때문에, 그때는 '날 좋아하는구나' 라고 기분이 리셋되거든

 

다이: 슌은 실은 굉장히 믿음직스러워요. 그린룸에서는 저희 이외의 멤버들이 굉장히 똑부러져서 저희는 그냥 마이페이스로 살았거든요. 커피트럭에서 같이 일할때의 슌을 보고 스위치가 들어가면 제대로 잘하는 사람이란건 예상할수 있었는데, 그땐 슌이 뭔가를 뚝딱뚝딱 열심히 하는 씬이 없었잖아요. 둘이서 함께 살기 시작하면서 여러가지 일들을 해주고 있어서 굉장히 의지가 되고 있어요

 

슌: 변함없이 싸우지만, 쓸데없는 다툼들 뿐이지(웃음) 바람을 피운것도 아니고, 어느쪽이 먼저 기분이 진정되면 그 사람이 이상한 표정을 짓는다든지 간지럽힌다든지해서 화해하는 패턴

 

다이: 웃으면 지는거지

 

---그럼 이 만남, 연애를 통해서 깨닫게 된 스스로의 새로운 면은?

 

다이: 저는, '내가 제대로 한사람을 계속 좋아할수 있구나' 란걸 깨닫고 굉장히 안심했어요. 반쯤 농담으로 친구들에게도 '이대로 평생 혼자일지도'라고 말하고 다녔을 정도로, '앞으로 일이나 열심히 하고 혼자서 살아갈거야'라고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슌과 만나고나서는 그렇지 않다는걸 알게 됐어요

 

슌: 저는 지금까지 어리광을 부리거나 의존하거나 하는것도 별로 그 사람이 아니어도 상관없는 연애를 해왔어요. 하지만 이번에 다이라는 사람을, 그 사람의 내면을 제대로 볼수 있게 됐어요. 가장 중요한걸 깨닫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자신의 기분이 다운되지 않도록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비결'이 있나요?

 

슌: 저는 수면입니다. 밤 12시가 넘어가기 시작하면 슬슬 초조해지기 시작하기때문에..

 

다이: 전 기본적으로 준비하는게 늦어서, 슌의 2배 정도 시간을 들여서 천천히 머리를 말리고 있으면 슌의 '뭐 하고 있어?'라는 분위기가 전해지는데요(웃음)

 

슌: 다이에게 바로 '빨리 잘 준비 해' 라고 말해요

 

다이: 전 혼자서 뭔가에 몰두하는것. 저는 앞으로 제가 달성해야 할 일 같은걸 노트에 적는걸 좋아하는데, 혼자서 카페에 갈때도 많아요. 스스로를 위해서 그 습관을 시작했었는데, 혼자 있으면 갑자기 괜히 슌이 보고싶어져요. 저 자신의 멘탈과 슌. 둘 다 소중하게, 그렇게 계속 그리워하며 지내고 싶기때문에, 자신의 시간은 제대로 확보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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