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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접전 끝에 하석진이 '데블스 플랜'의 최종 우승자가 됐다. 특히 하석진은 게임 초반부에 감정에 크게 동요하지 않았지만, 프로그램 말미 전날 이시원이 탈락한 블라인드 오목 게임에서 승리하고 눈물을 펑펑 흘리기도 했다.
이날 정종연 PD는 하석진이 우는 장면에 대해 묻자 "이시원이 탈락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하석진이 울었다. 그때는 조금씩 울어서 보면서도 '정말 멜로적이다', '멋지게 운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오목을 이겼던 부분에서는 너무 오만상을 쓰면서 울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해 정종연 PD는 편집됐던 장면도 언급했다. 그는 "사실 하석진이 우는 부분이 한번 더 있었다"며 "결승을 마치고 하석진이 궤도에게 말하고 있었다. 대략적으로 '훌륭한 플레이어였다', '좋은 동생이었다' 등 궤도에게 의심했던 부분들이 다 풀어진 상태로 좋은 이야기들을 전하다가 울더라"고 그 장면을 회상했다.
이어 "너무 자주 울어서 울보 같아 보일까 봐 그 장면은 편집했다"며 "그래도 궤도와 하석진은 정말 서로 존중하는 사이가 됐고, 회식 때도 꼭 둘은 참석하더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