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건 솔직히 잘 모르겠고 남는 건 딱 하나야

콩덱출 다른 곳에서라도 또 만나는 거 보고싶다 ㅠㅠ

꼭 서바이벌 아니어도 됨. 난 안다행도 보내고 싶어

피겜2 끝나가는 게 아쉬운 이유는 오로지 그것뿐...

그리고 방송분만 봤을 땐 아 저 사람 왜 저래? 꼭 저렇게 말해야 함? 꼭 저렇게 비열 혹은 비겁하게 굴어야 했나? 그랬거든

아무리 이게 무자비한 비도덕적 플레이도 용납하는 가상의 세계관에서 진행된다지만 시청자는 도덕과 윤리를 벗어나지 않는 실제 세상에서 예능을 감상하는 거잖아

마치 트루먼쇼를 감상하는 리얼월드의 인간이 트루먼을 평가하는 셈이니까... 그럴 수 있지, 저 안에서는 저럴 수 있지, 싶다가도...

극한의 상황에 내몰리면 (이를테면 좀비창궐 재난재해 같은?) 저 사람은 리얼월드에서도 저렇게 치졸하고 비열한 수단까지 동원할 가능성이 높은 건가?

이런 생각이 들더라


근데 피겜2는 대유튜브 시대라서 ㅋㅋㅋ 출연자들이 직접 리뷰본을 만들어버리니까 참 다행이다 싶은 게

리뷰본 보고... 아 예능이니까 오히려 출연자들도 예능적 디메리트까지 다 고려해서 악인을 자처한 사람도 있고 비하인드로 편집되어버린 언행들도 상당히 많았고, 심리싸움도 더 세세하게 나눠지고...

정말 예능은 예능일 뿐이다 리뷰본 덕에 필터링이 되더라


그래서 여전히 예능 안의 모습으론 몇몇 출연자들 정은 안 가지만 ㅋㅋ 그렇다고 인간성이 나락이다 땅땅 못 박지는 말자 예능으로만 감상하자 이렇게 거리 두고 보게 된 듯

아무튼 그럼에도 리뷰본까지 보고도 덱출콩은 너무 재밌는 조합이었음 ㅠㅠ 본방이든 비하인드든 알수록 더 재밌어 ㅋㅋㅋㅋㅋ

콩바오는 개를 두 마리 길러야 한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