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과 방송인 정준하가 KBS 2TV '부부공감 랭크쇼 내편, 남편'의 MC로 발탁됐다.
3일 관계자에 따르면 장윤정과 정준하는 오는 9일부터 '내편, 남편'의 공동 MC로 나선다.
외국인 남편, 아내들의 한국 정착기를 관찰 카메라 형식으로 담아 호평받았던 '내편, 남편'은 9일 방송부터 포맷을 변화, 스튜디오 토크 프로그램 형식으로 바뀐다. 콘셉트도 '글로벌 남편 백서'에서 '부부공감 랭크쇼'로 바꿔 글로벌 부부들의 속사정을 들어볼 예정이다.
그간 정준하와 박지윤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해왔으나 이번에 스튜디오 진행으로 바뀌면서 박지윤이 하차하고 정준하가 장윤정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내편, 남편'은 그간의 관찰 카메라 형식에서 탈피, 외국인 남편들이 스튜디오에 나와 토크를 하는 방식으로 변신한다. 앙케이트, 몰래카메라 등 다양한 형식을 접목,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안기겠다는 각오로 알려졌다.
결혼 4년차 새댁 장윤정과 일본인 아내와 결혼 5년차인 정준하가 털어놓을 얘기도 관심거리다.
'내편, 남편'은 지난 2일 6.2%(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SBS '영재발굴달'(6.3%)과 치열한 대결을 펼치고 있어 이번 MC 교체와 포맷 변화가 어떤 결과를 만들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