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에서는
프로젝트 D가 명탐정 DNA를 이식해서 탐정을 만들려는 거였다며?
그런데 좀 잘못돼서 기억상실 일으킨 결과물이 탐정단
첫 실험체가 유연석
그리고 완벽한 탐정을 만드는 것은 완벽한 범죄자를 만드는 것과도 같기에 이를 악용하려는 반대세력
완성형 칩이 즌3까지 나오는 그 칩
시즌 2에서는
K가 꽃의 살인마를 찾으려 하고 꽃살이 K를 죽임
시즌 3에서는
칩의 내용이 잠재적 범죄자 리스트인 걸로 공개
그리고 활빈당원들이 이를 입수해 리스트 안의 사람들을 다 죽이려 하지만
정작 활빈당원들도 전원 그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 있음
내 생각은 이래
완벽한 탐정과 완벽한 범죄자를 만드는 DNA가 결국 같다는 걸 알게 된 뒤
옛 명탐정의 DNA를 그대로 이식하는 실험 대신 분석을 통해 높은 탐정 겸 범죄자의 자질을 이루는 DNA 자체를 알아내고
거기에 해당하는 인물들을 리스트업한 것 같음
해서 그런 자들을 찾아다녀 만들어진 조직이 활빈당
결국 잠재적 범죄자 리스트는 잠재적 탐정 리스트이기도 한 것이고, 박민영이 유능한 것도 그 이유 실험이 잘 됐나 봄
활빈당을 조직한 건 반대세력일 수도 있고, K일 수도 있고, 그냥 프로젝트 D가 새어나가서 따로 만들어진 거일 수도 있음
활빈당원은 전부 잠재적 범죄자 리스트에 있고(김혜윤, 안보현, 임수향, 정석용), 잠재적 범죄자 리스트에 있는 인물만 죽임
결국 그들간의 죽고 죽이는 싸움이 되고, 다른 일반적인 사람들을 분리시키고자 함 애니 싸이코패스의 비공권력 범죄조직 버전처럼
자기들도 잠재적 범죄자 리스트에 있기에 자살도 마다하지 않음
꽃의 살인마도 함께하지라고 말한 걸 봐선 그냥 죽이려 한 게 아니라 먼저 활빈당 활동을 제안한 거 같음
하지만 꽃살은 더 이상 살인할 생각이 없었고 그런 활동에 매일 생각도 없어서 활빈당과 대립함
꽃의 살인마가 K를 죽인 이유는 K가 칩을 만드는 과정이나 활빈당 비슷한 탐정단을 조직하려는 과정에서 꽃살을 찾으려 하지 않았나 싶음
분석 대상으로든 모집 대상으로든
죽인 이유는 위와 같고
근데 마지막 살인이고 피트라우마 있는 거 보면 K랑 좀더 과거사가 있는 느낌이기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