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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PLAVE)가 단독 콘서트 <2025 PLAVE Asia Tour [DASH: Quantum Leap] Encore>를 개최했다. 공연이 열린 곳은 가수들의 꿈의 무대로 불리는 고척스카이돔. 21~22일 양일간 열린 콘서트에는 관객 3만7천여명이 몰렸고,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플레이브의 위상을 입증했다. 6월3일 개봉하는 <플레이브 아시아 투어 [대쉬: 퀀텀 리프] 앙코르 인 시네마>는 이날의 뜨거운 열기를 스크린에 생생하게 옮긴 공연 실황 영화다. 멤버들이 직접 전하는 콘서트 비하인드가 담겨 있어 팬들에게는 단순한 추억 회상을 넘어서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개봉을 맞아 플레이브의 예준, 노아, 밤비, 은호, 하민을 <씨네21>이 만났다. 인정받기 위해 애쓰던 시절을 지나 다음 행보를 기대하게 만드는 그룹이 된 이들의 현재를 들었다.
- 지금 ‘고척돔 콘서트’ 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르나.
예준 그저 벅차다. 사실 무대에 오르기 직전까지도 실감이 잘 안 났다. 리허설 때도 ‘이렇게 큰 곳이 채워진다고?’ 싶었고. 공연이 시작하고 나서야 실감이 났다.
- 가수와 팬 모두가 만족할 만한 공연을 만들기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고려했을 것 같다. 적극적으로 냈던 아이디어가 있는지 궁금하다.
예준 더 깊은 여운이 남았으면 해서 <우리 영화>와 <I Just Love Ya>의 무대 편곡 작업에 특히 신경 썼다. 디테일 하나가 무대에서 전달하는 감정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멤버들과 합주를 거듭하며 여러 번 수정했고 마지막까지 욕심을 냈다.
- 낮과 밤, 기차 안부터 우주까지 배경과 연출 변화가 굉장히 다채롭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무대가 있다면.
예준 <Chroma Drift> 무대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차를 타고 등장했는데, 우리 공식 채널에서 드라이브 라이브 방송을 자주 하다 보니 연장선처럼 느껴졌다.
- 슈트부터 산타복까지 다양한 컨셉의 의상도 화제였다. 각자의 최애 의상은 무엇인가.
예준 <Dash>를 꼽겠다. 사실 의상보다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공개했다는 점에서 특별했다. 그동안 앞머리를 내리고 활동했는데 이 무대에서 처음으로 반 깐 머리를 선보였다.
- 후반부 <우리 영화> 무대의 여운이 깊다. 모두 작사, 작곡에 참여했는데, 어떤 방식으로 작업에 함께했는지, 이 곡이 각자에게 어떤 의미로 남아 있는지도 듣고 싶다.
예준 감사하게도 <우리 영화>를 결혼식에서 트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다. 누군가의 가장 빛나는 순간에 우리 음악이 쓰인다는 게 큰 의미로 다가온다. 아마도 <우리 영화>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특별해질 것 같다.
- “‘버추얼 아이돌이 뭐야?’ 하던 세상에서 ‘플레이브 기대된다’라고 말하는 세상이 됐다”는 예준의 마지막 멘트가 인상적이었다. 체감하는 변화에 대해 좀더 말해준다면.
예준 사실 우리 스스로 내부적으로 뭔가가 달라졌다고 느끼진 않는다. 매사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임하기 때문이다. 다만 플레이브를 바라보는 시선은 달라졌음을 체감한다. 고척돔에서 콘서트를 열었다는 것 자체가 긍정적인 변화의 증거다.
- 플레이브의 하반기 계획이 궁금할 팬들에게 어떤 말을 전하고 싶나.
예준 이번 질문은 팀 대표로서 답해보겠다. 계속 갈고닦으면서 전보다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려고 한다. 우리는 늘 플리의 자랑이 되고 싶기 때문이다. 최대한 많은 플리를 만나겠다는 의지도 변함없다. 현실이 되도록 애쓰고 있으니 플리, 우리 곧 더 많은 무대에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