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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VE가 일본 데뷔곡 「かくれんぼ」에 이어 「かくれんぼ (Hide and Seek) - Korean Ver.」을 발매했다.
셀프 프로듀싱 아이돌로서 이번에도 직접 제작에 참여한 멤버들은, 언어를 넘어 ‘익숙한 멜로디로 또 하나의 이야기’를 그려냈다고 한다.
또한 11월에 열릴 아시아 투어의 피날레 무대인 고척스카이돔 공연을 앞두고 있는 각오도 함께 전했다.
――이번 디지털 싱글 「かくれんぼ (Hide and Seek) - Korean Ver.」 제작에서 참여한 부분이나 주목해줬으면 하는 포인트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예준 “이번 디지털 싱글도 저희가 직접 제작했습니다. 기존 곡과 퍼포먼스에 새롭게 한국어 가사를 입혀가는 과정이 흥미로웠어요. ‘かくれんぼ’ 제작 당시 만들어두었던 가이드를 바탕으로 발전시키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かくれんぼ’와 ‘かくれんぼ (Hide and Seek) - Korean Ver.’ 두 곡의 이야기를 함께 보면, 다르면서도 닮아 있고, 절묘하게 이어져 있다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노아 “『かくれんぼ』라는 큰 틀 안에서 두 곡이 연결되는 부분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가사를 단순히 번역하기보다는, 제작 초기에 가이드로 작업했던 한국어 가사를 활용해보자는 이야기를 멤버들과 나눴어요.”
밤비 “퍼포먼스에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새롭게 뮤직비디오를 촬영했습니다. 일본 데뷔곡 『かくれんぼ』는 저희의 세계관을 일부 담아 다리나 놀이공원, 초원 같은 배경이 중심이었다면, 이번 『かくれんぼ (Hide and Seek) - Korean Ver.』은 배경과 스토리를 최소화하고, 춤이 더욱 돋보이도록 퍼포먼스 버전으로 촬영했어요.”
은호 “이번 뮤직비디오의 주요 배경 중 하나는 낮 장면으로, 식물이 기둥을 아름답게 감싸고 있는 공간이에요. 또 하나는 밤 장면으로, 물도 풀도 없는 황량한 기둥들로 가득한 공간입니다. 이 두 배경이 교차로 보여지면서, 마치 두 화자가 서로 다른 장소에서 숨바꼭질을 하는 듯한 착각을 주는 연출이 되었어요.”
하민 “『かくれんぼ』에서 등장했던 놀이공원의 배경이 이번에는 흙에 묻힌 형태로 등장하는데, 이것도 해석 포인트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두 곡의 뮤직비디오와 가사를 오가며 차이를 찾아보는 재미가, PLAVE가 듣는 분들께 전할 수 있는 흥미로운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리메이크 작업이었다고 들었습니다. 이전과 달랐던 점이 있었나요?
예준 “기존 안무가 있는 곡을 다시 리메이크해 활동하는 거라, 이전의 제작 과정과는 다른 부분이 많았어요. 새롭게 멜로디라인을 만들거나 안무를 구상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기존 곡 제작과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노아 “사실 『かくれんぼ』의 가이드 버전에 간단한 한국어 가사를 이미 넣어두었기 때문에, 이번 리메이크 곡은 금방 제작이 진행될 줄 알았어요. 그런데 막상 작업을 시작하니, 『かくれんぼ』와 『かくれんぼ (Hide and Seek) - Korean Ver.』 사이에서 미묘한 뉘앙스를 조정하는 데 생각보다 많은 고민과 시간이 들었습니다.”
밤비 “이번 리메이크 제작을 통해 ‘표현의 깊이’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원곡의 멜로디와 안무에 저희가 새로 해석한 가사를 더하다 보니, 노래하는 방식도 완전히 같을 수는 없었습니다. 단순히 기존 곡을 따라 하기보다는, 그 안에서 저희가 전하고 싶은 감정을 더 명확히 표현하려고 한 점이 가장 달랐던 부분이에요.”
은호 “새로운 곡을 다루듯, 가사에 담긴 단어 하나하나를 다시 다듬었습니다. 원곡에서 팬분들이 느끼셨던 감동은 잃지 않으면서도, 저희만의 감성을 더하려고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그래서 이번 작업은 이전보다 더 섬세하고 집중력이 필요한 과정이었습니다.”
하민 “저는 특히 퍼포먼스 부분에서, 한국어 가사에 맞는 동작과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지 많이 고민했습니다. 원곡의 매력을 잃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디테일을 세심하게 다듬었어요.”
――녹음이나 퍼포먼스 중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예준 “『かくれんぼ』의 후렴에는 ‘ずっと(쭉)’이라는 단어가 반복해서 등장합니다. 강한 악센트가 있는 원곡의 후렴을 리메이크 버전에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끝까지 고민했어요. 이번 버전에서는 후렴을 ‘힘껏’이라는 단어로 바꿨는데, 간절한 감정이 두 글자 안에 꼭 눌러 담긴 것 같아서 마음에 듭니다.”
노아 “리메이크 곡은 한국어로 노래하기 때문에, 퍼포먼스 영상에서도 조금 다른 인상을 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의상이나 배경에도 변화를 줬습니다. 팬분들이 새로워진 의상을 좋아해 주시고 잘 어울린다고 많이 칭찬해 주셔서 정말 기뻤어요.”
밤비 “『かくれんぼ (Hide and Seek) - Korean Ver.』 퍼포먼스 비디오에는 제가 솔로로 춤추는 파트가 있는데, 그룹 안무가 아니라 저 혼자만의 퍼포먼스라서 과연 이 무대로 시선을 끌 수 있을까 반신반의했어요. 그래도 최선을 다해 안무를 아름답게 표현하려고 노력했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배경과 잘 어우러져 멋진 퍼포먼스가 된 것 같아요.”
은호 “이번 퍼포먼스 비디오는 한국 서울의 선유도공원을 배경으로 촬영했습니다. 실제로 나무가 많고, 숨바꼭질하기에 딱 어울리는 장소예요. 시간이 되신다면 촬영지도 꼭 방문해보셨으면 합니다. 저희 PLAVE의 『かくれんぼ (Hide and Seek) - Korean Ver.』를 더 깊이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하민 “일본 데뷔곡 『かくれんぼ』는 여름에 공개했지만, 『かくれんぼ (Hide and Seek) - Korean Ver.』은 가을 시즌에 공개했어요. 곡의 분위기도 가을에 어울리는 센티멘털한 느낌이 된 것 같아요. 같은 멜로디라도 부르는 계절에 따라 다르게 들린다는 게 신기하더라고요.”
――녹음이나 제작 과정에서만 들을 수 있는 비하인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예준 “아까 하민이도 말했듯이 『かくれんぼ』는 여름에 공개됐지만, 『かくれんぼ (Hide and Seek) - Korean Ver.』은 녹음할 때부터 조금씩 날씨가 서늘해지기 시작해서 퍼포먼스를 할 무렵에는 이미 가을이었어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저희의 청춘을 담은 곡이 된 것 같고, ‘모두 수고했어’라고 말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 만큼 뿌듯했습니다.”
노아 “올해는 일본 데뷔가 있어서 일본어로 녹음하는 시간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오랜만에 한국어로 녹음하려니 조금 낯설기도 했지만, 금세 익숙해졌습니다. 익숙한 언어로 노래해서 그런지 녹음 진행은 비교적 순조로웠어요.”
밤비 “『かくれんぼ (Hide and Seek) - Korean Ver.』 녹음 날,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다 같이 맛있는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은호는 다이어트 중이라 안 먹었던 게 기억나요. 옆에서 저희가 먹고 있어도 전혀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고 ‘은호는 정말 노력하는구나’라고 느꼈어요.”
은호 “『かくれんぼ』 발매 직후 인터뷰에서, 일본어로 노래하는 건 발음이 익숙하지 않아서 어렵지만 받침이 거의 없어서 오히려 부르기 편하다고 말한 적이 있었어요. 반면 이번 『かくれんぼ (Hide and Seek) - Korean Ver.』을 녹음하면서는, 한국어는 받침이 많다 보니 일본어 가사보다 조금 더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금방 익숙해져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어요.”
하민 “『かくれんぼ (Hide and Seek) - Korean Ver.』 녹음을 마친 날, 안무 담당인 ‘댄라즈’인 저와 밤비 형은 바로 다른 안무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정말 바쁜 하루였지만, 시간을 아낌없이 써냈다는 뿌듯함도 느꼈어요.”
――가사에 담은 생각이나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요? (일본어 버전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예준 “『かくれんぼ (Hide and Seek) - Korean Ver.』에는 서로를 찾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눈앞에 보이지 않더라도 끝까지 이어져 있다는 믿음을 전하고 싶었어요. ‘언젠가 반드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약속 같은 메시지를 팬분들께 전하고 싶었습니다.”
노아 “원곡 『かくれんぼ』를 리메이크할 때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다시 만나는 순간의 감정’이었어요. 오랜 시간 떨어져 있었더라도 결국 다시 이어질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듣는 분들이 자신만의 소중한 기억과 겹쳐 보며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곡이 되었으면 했어요.”
밤비 “저는 『かくれんぼ (Hide and Seek) - Korean Ver.』을 단순한 숨바꼭질이 아니라, 마침내 서로를 찾아내는 여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결국 만나게 되는 순간의 기쁨을 그리고 싶었어요. 이 곡을 듣는 분들께 따뜻한 위로와 설렘을 전할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
은호 “저는 노래를 하면서 ‘찾아가는 과정’에 집중했어요. 길을 잃고 방황하더라도 결국 마음이 통한다는 걸 전하고 싶었습니다. 저희의 음악이 누군가의 길을 비추는 작은 불빛이 되길 바랍니다.”
하민 “가사에는 ‘놓치지 않겠어’라는 다짐이 담겨 있습니다. 무대에서 표현할 때도 그 약속을 반드시 지키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어요. 이 곡이 팬분들과 저희를 더욱 단단히 이어주는 작품이 되었으면 합니다.”
――공연에 대해 여쭤볼게요. 투어 개최가 결정되었을 때의 마음과, 11월 21~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앙코르 공연이 확정되었을 때의 소감을 들려주세요.
예준 “먼저 아시아 투어를 연다는 사실 자체가 실감이 나지 않았어요. 해외에도 PLLI 여러분이 계신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투어를 통해 직접 만날 수 있을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거든요. 또 앙코르 공연까지 팬분들과 선물 같은 시간을 함께할 수 있다니 정말 행복합니다. 데뷔 이후 모든 순간이 놀라움과 감사의 연속이었던 것 같아요.”
노아 “멤버들과 거의 매일 얼굴을 보며 연습하고 라이브 방송도 하면서 준비해왔어요. 그런 시간의 쌓임이 아시아 투어로 이어졌다고 생각하니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의 앙코르 공연이 결정됐을 때는, 좌석 수도 많아서 많은 PLLI 분들이 함께 공연을 즐기실 수 있겠다는 생각에 기쁨이 가득했어요.”
밤비 “저희 공연에서 빠질 수 없는 곡 중 하나가 ‘Our Movie’인데요, 이번 투어 자체가 저희의 영화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공연은 마치 그 영화의 엔드 크레딧 같다고 느꼈습니다. PLLI와 PLAVE가 함께한 아시아 투어만으로도 잊을 수 없는 영화가 될 거라 생각하는데, 그 마무리를 고척스카이돔에서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영광입니다.”
은호 “한국에서 고척스카이돔은 가장 많은 좌석을 가진 공연장 중 하나예요. 그래서 그곳에서 앙코르 공연을 하게 된다고 들었을 때 정말 놀랐습니다. 게다가 전석이 순식간에 매진됐다는 소식을 듣고 한 번 더 놀랐어요. 많은 PLLI 여러분과 한자리에 함께할 수 있다는 게 너무 기대됩니다. 아시아 투어를 통해 쌓은 경험을 살려, 앙코르 공연에서는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하민 “8월 서울 공연이 끝난 뒤 11월 고척스카이돔 앙코르 공연 소식을 처음 발표했을 때, 팬분들의 반응이 정말 뜨거웠어요. 이미 2시간 넘게 공연을 마친 뒤였는데도 그 함성 덕분에 다시 힘이 났습니다. 멤버들과는 무대 규모가 커진 만큼 더욱 깊이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리자고 많이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만큼 책임감도 커졌고, 마음을 담아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DASH: Quantum Leap]이라는 투어 타이틀처럼, 각자 계속해서 도전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앞으로 개인적으로 보여주고 싶은 새로운 모습이 있다면요?
예준 “이번 투어 자체가 저희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해외 무대에 선다는 것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었어요. 또 프로듀서로서 좋은 감각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능한 한 좋은 곡들을 많이 들으려 하고, 멤버들이 추천해주는 곡도 자주 들어요.”
노아 “저는 ‘결과보다 과정’을 즐기려고 합니다. 새로운 시도에도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있고, 다양한 언어로 쓰인 곡을 준비하면서 감정을 더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는 중이에요. 이번 투어에서 밴드 세션을 도입한 것도 그 일환이었습니다.”
밤비 “최근에는 무대 위의 스토리를 더 풍부하게 보여드리기 위해 안무 구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싶다는 마음도 있어요. 이번 투어에서는 ‘Chroma Drift’ 무대에서 무대 장치와 소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는데, 좋은 반응을 받을 수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은호 “저희 멤버 모두 아티스트로서 욕심이 많기 때문에, PLAVE가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직접 활동한 곡은 아니지만, 최근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 현역 아이돌 겸 프로듀서로 참여해 ‘MAIN DISH’라는 곡을 프로듀싱했습니다. 프로듀서로서도, 아티스트로서도 계속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하민 “이번 투어를 돌면서 팬분들뿐 아니라 멤버들에게도 ‘하민이 진짜 어른이 다 됐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제 새로운 헤어스타일 때문일까요? (웃음) 그런 기대에 힘입어, 실력 면에서도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놀라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팬들과의 콘서트를 통해, 지금까지 특히 인상에 남은 순간이 있나요?
예준 “팬분들께 ‘우리영화’를 불러드린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서울 공연 마지막 날, 팬분들이 함께 따라 불러주시는 모습을 보는데 눈물이 날 뻔했습니다. 같은 공간, 같은 시간에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영광이었어요. 저희를 응원하고 사랑해주시는 PLLI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노아 “‘Dash’ 무대에서 새로운 헤어스타일로 섰던 날이 기억에 남아요. 저희의 새로운 모습을 본 팬분들의 환호성과 함성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그 순간, 몇 달간의 준비로 쌓였던 피로가 한순간에 사라지는 듯한 기분이었어요.”
밤비 “팬분들이 응원법을 완벽하게 맞춰주셨던 순간이요. 무대 위에서 그 함성을 들을 때, 팬분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우리가 함께 이 순간을 만들어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감사한 마음으로 가득 찼어요. 그날 이후로는 더욱 진심을 담아 무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은호 “팬분들이 제 파트를 함께 불러주셨던 순간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PLLI 여러분의 목소리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팬분들이 저희만큼 무대를 진심으로 즐겨주신다는 걸 느꼈어요. 그날 이후 무대가 훨씬 더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팬분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정말 귀합니다.”
하민 “KSPO DOME 공연 첫날, ‘Island’ 무대에서 피아노 반주를 맡았는데, 긴장해서 손가락이 꼬이면서 반주가 잠깐 멈춘 적이 있어요. 순간 식은땀이 났지만 ‘쏘리!’라고 말하고 다시 연주를 시작했습니다. 정말 당황했는데, 팬분들이 그조차 귀엽다고 해주셔서 오히려 감사했어요.”
――일본 공연에서 특별히 준비하거나 신경 쓴 부분이 있었나요?
예준 “『DASH: Quantum Leap』은 지금까지 PLAVE가 쌓아온 무대 경험과 마음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순간이었어요. ‘PLLI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이렇게 성장했습니다’라는 모습을 무대에서 보여드리고 싶었고, 함께한 특별한 추억으로 일본 공연이 여러분의 마음에 남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노아 “일본에 계신 PLLI 여러분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누기 위해, 한 글자라도 더 일본어를 공부했어요. 직접 마음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해서 무대에 올랐습니다.”
밤비 “‘DASH: Quantum Leap’의 테마는 ‘중력’이에요. 우리를 테라(지구)로 끌어당기는 힘, PLAVE를 하나로 단단히 묶어 더 강하게 만드는 힘이 모두 ‘중력’이고, 그것은 바로 PLLI의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단독 공연을 했기 때문에, 현지 PLLI 여러분이 즐기실 수 있도록 무대도 특별히 준비했고, 함께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은호 “공연을 준비하면서 멤버들끼리 간단한 일본어 인사를 주고받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노아가 말한 것처럼, PLLI 여러분과 직접 소통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컸어요.”
하민 “11월은 제 생일이 있는 달이라 원래도 애정이 가는 시기인데, 이번에는 공연까지 있어서 더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그런 특별한 시기에 팬분들을 직접 만나 함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는데, 공연 첫날에 멤버들과 관객분들께 생일 축하를 받아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해외 공연을 통해 아티스트로서 어떤 성장을 이루고 싶나요?
예준 “다양한 무대 경험을 통해 음악적인 감정 표현에 더 깊이를 더하고 싶습니다. 언어를 넘어 마음이 통하는 무대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노아 “서로 다른 문화 속에서 PLAVE만의 음악적 매력을 어떻게 전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아티스트분들과 교류하면서 장르의 폭도 넓혀보고 싶어요.”
밤비 “국가나 언어의 장벽을 넘어 감정을 전달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습니다. 안무의 동작 하나하나에 깊이 고민하고 연습하는 이유도, 감정을 더 진하게 전하기 위해 연구하기 때문이에요.”
은호 “해외에 계신 팬분들과도 직접 마주하며 공감하는 힘을 키워, 음악과 퍼포먼스로 진심을 전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하민 “멤버들과 함께라면 더 큰 무대에서도 공연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는 모습이 아직 정말 많거든요!”
――팬들에게 “공연을 통해 직접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예준 “공연은 제 마음을 가장 솔직하게 전할 수 있는 순간이에요. ‘PLLI가 있기에 내가 노래한다’는 진심을, 무대 위의 시선과 목소리로 꼭 전하고 싶습니다.”
노아 “무대 위에서의 제 목소리, 그리고 춤의 한 동작 한 동작에 담긴 진심을 느껴주셨으면 합니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여운이 오래 남는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 제 목표예요.”
밤비 “팬분들의 인생의 한 장면처럼 기억에 남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그날의 그 순간이 오래 마음속에 남았으면 좋겠어요.”
은호 “화려한 퍼포먼스도 좋지만, 결국 마음이 통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팬분들이 ‘정말 사랑받고 있구나’라는 마음을 느끼실 수 있도록 전하고 싶어요.”
하민 “공연은 저희와 팬분들이 가장 가까이 이어지는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대를 통해 치유와 용기, 그리고 함께 걸어가고 있다는 따뜻한 마음을 직접 전하고 싶어요.”
――한국 앙코르 공연을 앞두고, 처음으로 PLAVE의 공연을 보러 오는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예준 “안녕하세요! 저희는 PLAVE입니다. 특히 처음 오시는 분들께는 더 깊게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마음을 다해 무대를 선보이겠습니다.”
노아 “처음 오신 분들은 아마 그날 새로운 세계에 빠지게 되실지도 몰라요. 편하게 즐기시고, 마음껏 느끼며 행복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밤비 “어떤 일이 있더라도, 지금 이 순간부터가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마음껏 빠져들어 즐겨주세요. 환영합니다!”
은호 “처음 뵙는 순간이라 더 긴장되고 설레어요! 절대 후회하지 않게 해드릴게요. 찾아와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민 “‘처음’이라는 말이 주는 설렘이 어떤 건지 저도 잘 알아요. 공연 당일 무대가 여러분께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