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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Plave: 현실과 가상이 만나는 K-POP의 새로운 지점
“플레이브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기술과 함께 진화하면서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끊임없이 확장해 나가는 능력이에요.” – 밤비
데바슈리 두타 (Debashree Dutta)
2025년 6월 24일
가상 세계 카엘룸(Caelum)에서, 초자연적인 힘에 의해 플레이브(PLAVE)는 아스테룸(Asterum)이라는 신비로운 영역으로 이끌리게 됩니다. 이곳은 그들의 행성과 지구를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 그들은 현실 세계 사람들과 음악, 생각, 감정을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블래스트(Vlast)가 선보인 한국의 가상 보이그룹 플레이브는 웹툰에서 영감을 받은 다섯 명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구성된 팀으로, 각 멤버가 개성 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준, 노아, 은호는 음악과 콘텐츠 제작을 주로 맡고 있으며, 밤비와 하민은 안무와 퍼포먼스를 이끌고 있습니다. 데뷔한 지 2년이 조금 넘은 플레이브는 한국 음악계에 강한 인상을 남기며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2023년 3월, 싱글 "Asterum"을 발표한 이후, 플레이브는 주요 한국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최초의 가상 그룹이 되었고, 쇼 챔피언과 쇼! 음악중심 같은 음악방송에서도 1위를 수상했습니다. 이어 2025년 2월 발매된 앨범 Caligo Pt. 1은 멜론에서 단 하루 만에 1,100만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24시간 내 가장 빠른 백만 스트리밍 달성 앨범으로 기록을 세웠습니다. 일주일 만에 총 스트리밍 수는 20억을 넘었고, 타이틀곡 “Dash”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 진입했으며, 그 외 네 곡도 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숫자를 넘어선 이들의 성공은 탄탄한 음악성과 무대 장악력, 그리고 정말 독창적인 스토리 덕분입니다. 이에 대해 롤링스톤 인디아와의 인터뷰에서 직접 이야기했습니다.
무대 뒤에서: 플레이브는 어떻게 탄생했나
플레이브를 현실로 구현하는 과정은 대규모 협업의 결과물입니다. 각 가상 캐릭터 뒤에는 실제 아티스트들이 존재하며, 제작자, 애니메이터, 보컬리스트 간의 시너지는 예술적 비전과 기술적 전문성이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정체성을 만들어냅니다. 예준은 무대 뒤 이야기를 들려주며, 멤버들이 음악과 안무 전반에 있어 창작적인 주도권을 갖고 있으며, 기술팀과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데모 단계부터 회사 스태프들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전체적인 이미지와 콘셉트를 함께 다듬어요. 퍼포먼스나 뮤직비디오 작업도 스토리보드 단계부터 참여해, 음악과 가사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하죠. 음악 제작, 안무 구성, 무대 기획이 동시에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창작 과정에서 다양한 논의가 오갑니다.”
본질적으로 플레이브의 창작 방식은 여타 아이돌 그룹들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분명한 차이점도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기술적으로 가능한 범위에 대한 지속적인 고려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밤비는 이에 덧붙여, “동시에 우리는 외계인이기 때문에 몇몇 신체적인 한계에서 자유롭기도 하죠.”라고 설명합니다. 이처럼 창작의 자유와 기술적 제약을 동시에 안고 있는 독특한 균형 덕분에, 플레이브는 가상 기술의 도전과 기회를 활용하면서도 창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회사가 기술적 제약을 최소화하고 아티스트가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 덕분입니다. 안무와 퍼포먼스를 총괄하는 밤비는 이러한 균형 감각이 창의력 발휘에 도움이 되었다고 밝히며, 일본 데뷔 쇼케이스에서 보여준 멤버 등장/퇴장, 의상 교체 등 무대 특수효과를 예로 들었습니다.
“플레이브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기술과 함께 진화하고,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계속해서 확장해 나간다는 점인 것 같아요.”
꿈의 세계와 스토리텔링: 플레이브 음악의 중심
플레이브의 세계는 생생하고 상상력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들의 음악은 단순한 멜로디와 가사를 넘어, 하나의 완전한 세계를 만들어냅니다. “Pixel World”의 픽셀로 구현된 판타지든, “The 6th Summer”의 따뜻한 향수를 자극하는 곡이든, 모든 트랙은 꿈결 같고 감성적인, 그리고 현실을 벗어난 세계관을 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창조성의 중심에는 단 하나의 강력한 영감의 원천이 있습니다. 바로 팬, 플리(Plli)입니다.
노아는 말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팬들로부터 받는 사랑이에요. 그 사랑이 플레이브를 살아 있게 해주는 힘이죠. 많은 사람들이 같은 꿈을 꾸면, 정말 강력한 무언가가 생겨나요. 제가 예전에 팬들에게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 예전엔 ‘영원’이란 걸 믿지 않았는데, 플레이브를 사랑해주는 팬들과 함께하면서 ‘영원’이란 게 존재할 수 있음을 알게 됐고, 그 변하지 않는 사랑과 희망을 나누고 싶어졌다고요. 그게 우리 음악이 진짜로 시작되는 지점인 것 같아요.”
은호는 모든 곡이, 어떤 의미에서든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라고 덧붙입니다.
“플리는 저희의 진짜 뮤즈예요. 우리의 영감의 원천이죠.”
그는 플레이브의 독특한 세계관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꿈과 상상의 테마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언제나 함께 있어요”라는 메시지를 팬들에게 전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감성은 가상의 세계뿐 아니라, 그들의 내면 세계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하민은 이렇게 밝힙니다.
“저는 스스로 ‘영감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왜냐면 플레이브의 세계와 제 내면의 세계는 아주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는 느낌이거든요.”
그는 주간 라이브 방송을 언급하며, 그 속의 자발적인 순간들이 어떻게 특별한 콘텐츠가 되는지 설명합니다.
“처음엔 정말 긴장도 많이 하고 당황했는데, 지금은 그런 예상 못 한 순간들이 오히려 우리의 콘텐츠에 기여한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방송을 통해 팬들과 만날 수 있고, 생각과 감정은 물론이고, 일상 속의 작은 조각들까지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거든요. 그 모든 흐름이 참 자연스러워요.”
가상 아이돌로서의 플레이브의 책임
가상 아이돌이라는 개념이 2023년에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었지만, 그 해는 플레이브가 음악 산업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이며 전환점을 맞이한 시기였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가상 아이돌은 낯선 존재였고, 처음엔 플레이브 역시 진지한 아이돌 그룹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기도 했습니다.
예준은 이러한 인식이 점차 바뀌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느낀 바를 나눕니다.
“K-POP 씬 자체가 원래 매우 역동적이고 빠르게 변하는 곳이잖아요. 그런 가운데 저희가 점점 우리만의 자리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느껴요. 더 많이 알려질수록, 그만큼 책임감도 더 커진다고 생각해요.”
이제 플레이브는 큰 팬덤을 갖게 되었고, “그 구성도 굉장히 다양해요.”
예준은 덧붙입니다.
“그만큼 플레이브에 대해 기대하는 바도 정말 다양하겠죠. 저희는 아이돌 문화의 전통을 지켜가면서도, 동시에 새로운 창의적 방향성을 함께 풀어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어요.”
플레이브는 이런 팬들의 기대와 자신들의 창작적 자유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 위해 늘 신중하고 진실된 태도로 접근합니다.
자체 모니터링과 피드백 공유를 위해 자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의 소통에 공을 들입니다.
밤비는 말합니다.
“공연이 끝나면 팬분들께 꼭 여쭤봐요. ‘오늘 무대 어땠어요? 노래는 어떠셨어요?’ 긍정적인 피드백은 저희에게 큰 힘이 되고, 혹시 불편하셨던 부분이 있다면 개선하려고 정말 노력하죠.”
결국 목표는 단순합니다.
“팬분들의 일상에 작은 행복이라도 더해드리고 싶어요.”
밤비는 덧붙입니다.
“저희에게 창의적인 에너지와 책임감은 서로 배치되는 게 아니라, 오히려 함께 엮여 있는 개념이에요.”
진정성과 연결을 향한 플레이브의 여정
AI 기반 콘텐츠가 음악 산업의 경계를 끊임없이 넓히고 있는 지금, 플레이브는 진짜 음악, 퍼포먼스, 팬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진정성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디지털 기반 존재라는 점을 강점으로 활용해 팬들과 더욱 깊게 연결됩니다.
은호는 말합니다.
“언제 어디서든 팬들과 진짜 연결되어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어요.
그게 바로 저희와 팬들 사이의 유대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라고 생각해요.”
이러한 진정성은 플레이브가 완성도를 위해 얼마나 세밀하게 작업에 임하는지에서도 드러납니다.
예를 들어, “Dash”의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하민은 디테일의 중요성과 협업의 가치를 실감했다고 말합니다.
“그때가 처음으로 조금 더 진지한 연기를 시도한 순간이었는데, 한 장면 한 장면마다 표정을 온전히 담아내기 위해 정말 집중했어요.”
이 경험을 통해 그는 아주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가 진짜 예술적 비전을 구현하는 데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깨달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들의 음악은 플레이브 그 자체, 진심을 담은 감정의 표현
플레이브의 음악은 멤버들의 내면을 진실하게 반영하며, 진심 어린 감정을 그대로 전달합니다.
노아는 그들의 노래에 자주 등장하는 “빛”이라는 단어는 희망을 주고 싶다는 바람을 상징한다고 말합니다.
“플레이브의 음악을 들어주는 분들 덕분에 저희도 다시 빛을 찾을 수 있었고, 더 밝게 빛날 수 있었어요. 그래서 그 빛을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어요.”
하민은 이렇게 덧붙입니다.
“플레이브의 음악이 여러분의 인생에 배경 음악처럼 함께할 수 있다면, 기쁠 땐 더 즐겁게, 힘들 땐 위로가 되어줄 수 있다면, 그거 하나만으로도 저희는 정말 행복할 거예요.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써 내려가는 이 이야기에 더 많은 페이지를 채워나가고 싶어요.”
플레이브의 다음 이야기
플레이브는 지금도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으며, 글로벌 팬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습니다.
최근 그들은 첫 일본 오리지널 싱글인 “かくれんぼ(Kakurenbo, 숨바꼭질)”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일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예준은 말합니다.
“지금 가장 설레는 건 일본 데뷔예요. 싱글과 뮤직비디오 공개 외에도, ‘Kakurenbo(숨바꼭질)’를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챌린지도 촬영할 예정이에요.”
또한 그는 앞으로의 글로벌 협업에도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힙합, 록, 시티팝 등 다양한 장르의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는 것도 정말 기대하고 있어요.”
글로벌 가상 아이돌을 향한 도약: 플레이브의 새로운 여정
이번 신곡은 플레이브가 글로벌 가상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노아에 따르면, 플레이브는 일본을 비롯해 인도, 유럽, 북미 등 전 세계 팬들과 자신들의 세계관을 나누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그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렇게 밝힙니다.
“올해 하반기 아시아 투어를 준비 중이에요. 더 큰 무대에서 우리의 음악과 퍼포먼스가 어떻게 진화할지 정말 기대되고, 무대 하나하나를 거치며 함께 성장해 나가고 싶어요.”
인도와의 연결: 플레이브가 전하는 진심
2025년 플레이브 아시아 투어 *[Dash: Quantum Leap]*는 8월부터 서울, 타이베이, 홍콩, 자카르타, 방콕, 도쿄 등 6개 도시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은호는 인도를 새로운 가능성의 무대로 떠올리며 말합니다.
“인도는 정말 다양한 음악이 사랑받는 나라잖아요. 그 폭넓은 스펙트럼이 너무 흥미롭다고 느껴요.
기회가 주어진다면, 인도 아티스트들과 협업해서 완전히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예를 들면 볼리우드 사운드나 시타르, 타블라 같은 전통 악기를 EDM이나 하이브리드 팝과 섞어보는 거죠.
굉장히 신선하고 흥미로운 트랙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요!”
하민은 플레이브의 공연이 뮤지컬을 닮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며,
그런 극적인 연출이 인도의 관객들에게도 잘 어필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합니다.
“인도의 페스티벌은 정말 웅장하고 주제도 다양하다고 들었어요. 언젠가 저희도 그런 무대에 설 수 있다면 정말 영광일 것 같아요.
인도에서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플레이브가 서는 날이 온다면, 그건 정말 꿈만 같을 거예요.”
그는 인도 팬들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합니다.
“인도의 플리 여러분, 하루빨리 직접 만나 뵙고 싶어요.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플레이브의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그 마음이 너무나 감동적이에요.
여러분이 저희의 진심에 응답해주시는 그 지지와 포용이야말로, 플레이브가 음악을 계속 만들어나갈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에요.
앞으로도 좋은 음악 들려드릴게요. 계속해서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