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야구 안보긴하는데 몇년전까지 열성적으론 보지 않아도 그냥 집에 오면 자연적으로 티비 틀어놓고 집중하다가 다른거 할거하기도 하고 밥도 먹고 폰도 하고 그게 일상이었음
혼자 자취하다보면 가끔 약속도 없고 할거 없을때 우울해지는 그런날 한번정도는 꼭 오는데 그래도 딱 거기 집중안하더라도 야구틀어놓고 있으면 혼자 시간 보내는거 안같고 내가 뭘 하고, 또 할게 있는거 같고 좋았단말야
그래서 야구없는날 되면 헉 오늘 뭐하지 뭐하면서 시간보내야 하지 이런기분 들고 그랬었어
오늘 아까 단관 예고를 보는데 갑자기 야구보던때가 생각나는거야
얼마전까지는 토일 그리고 지금 금토 이렇게 항상 단관이 있다보니까 단관있는날은 약간 뭐랄까 아무도 없는 빈집에 들어가는게 아니라 누군가 나를 기다리고 있는듯한 기분?
아까 갑자기 든 생각이라 막 정리안되어서 횡설수설 하는데 ㅋㅋㅋ
그냥 예준이도 용궁도 단관(+총꾸)도 그냥 다 고맙고 좋아서💙
어제 예주니 생일이라 아직 좀 더 감성적인건가 ㅋㅋㅋㅋ 그냥 넋두리 해봤어 다들 평플 평예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