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찍은거 아니고 ㅇㅅ에서 이거 보고
책 디자인하며 제목ㅋㅋㅋ하며 너무 예준이 생각이 나서ㅋㅋㅋ
관심가서 찾아보는데
사랑이라는 명명하에 바닷빛과 하늘빛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테두리와 낮은 채도의 소라색 바탕이 겹쳐진 이번 시집은 마치 파블로 피카소가 절친한 친구의 자살 이후 짙은 푸른색만을 고집했던 청색시대(1901~1904)를 연상시킨다.
오늘날 피카소의 작품을 보면 청년 예술가의 불안함과 인간으로 살아가는 일의 고독함을 느낄 수 있는데, 그 이면에는 무엇보다 인간의 텅 빈 눈동자와 살가죽 위로 드러난 단단한 뼈마디를 짙은 밤하늘과 심연의 바닷빛으로 고스란히 담아내려 한 예술가의 가냘픈 사랑이 있었다.
다른거 둘째치고 바닷빛 하늘빛 푸른색 어쩌고 설명에
하 이건 ㄹㅇ 사야해 싶어서 구입 갈김ㅋㅋㅋ
공굿도 아니고 손민수템도 아닌데 걍 예준이를 떠올리게 해서 사다니
내 덕질인생중 이런건 첨임ㅋㅋㅋㅋ 나만의 예주니 굿즈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