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218 양꾸라
OPENING
배우 이청아씨가요, SNS에 멋진 풍경 사진과 함께 이런 글을 올리셨대요. ‘정말 아름다운 것들은 꼭 애써 기억하지 않아도 된다. 어차피 계속 생각나니까.’
어느 순간 어떤 장면이 자세하게 기억이 난다는 건, 그만큼 그때가 즐겁고 아름다웠다는 뜻이겠죠.
애써 기억하려하지 않아도 좋았던 그 누군가가 자꾸 생각나는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디제이가 고른 백일흔일곱 번째 노래 / 종현 - 하루의 끝
하루에 한 곡씩 제가 가져온 노래를 들려드리는 시간인데요. 오늘 제가 고른 노래는요 종현의 하루의 끝입니다.
오늘은 샤이니의 종현 씨가 우리 곁을 떠난 지 1년이 되는 날이어서 추모의 마음을 담아서 선곡을 해봤습니다.
이 곡은 2015년에 발매되었던 종현 씨의 자작곡으로 꾸며진 첫 번째 소품집 타이틀곡이구요.
종현 씨가 푸른밤 디제이를 맡았을 때 푸른밤 작사, 그 남자 작곡 프로젝트를 했었는데, 그때 반응이 좋았던 자작곡들을 엮어서 낸 앨범이라고 합니다.
종현 씨의 음악들을 천천히 들어보면 참 우리에게 많은 위로를 주는 아티스트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종현 씨의 음악, 그리고 종현 씨의 모습이 참 많이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많이 보고 싶네요. 종현의 하루의 끝. 같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