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129 양꾸라
OPENING
어떤 분이요 친구들이랑 겨울의 시작은 언제인가에 대해서 얘기를 해봤는데요. 한 친구의 말에 모두가 납득을 했대요.
‘남자 호주머니에 여자 손이 들어가 있으면 겨울이야.’
첫눈이 내려도, 전기장판을 꺼내도, 거리에 붕어빵이 가득해도 결국 겨울의 시작은 외로움을 느낄 때부터라는 거겠죠.
이번 겨울은 조금 게을렀으면 좋겠다 싶었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디제이가 고른 백예순다섯 번째 노래 / Imagine Dragons - Mouth Of The River
하루에 한 곡씩 제가 가져온 노래를 들려드리는 시간입니다. 오늘 제가 고른 노래는요 Imagine Dragons의 Mouth 인데요.
이 곡은 2017년에 발매된 앨범 <Evolve>의 수록곡이구요. Mouth Of The River는 강어귀라는 뜻인데요, 강이 바다와 만나는 곳을 비유한 곡이라고 합니다.
무언가 새롭게 시작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하는데 인트로부터 굉장히 귀를 사로잡는 멋진 사운드가 인상적이구요.
Imagine Dragons의 대표곡, Thunder라던가 Believer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굉장히 리듬이 독특하면서도 친숙하고 그러면서도 꽤 강렬해서 기억에 오래 남거든요.
이 곡 역시 그렇고 보컬 Dan Reynolds, 이 분의 목소리는 화룡점정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멋진 보컬로 곡을 해석해냈는데요
이 곡 역시 아주 Imagine Dragons의 매력을 모두 나타내는 곡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Imagine Dragons의 Mouth Of The River. 같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