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113 양꾸라
OPENING
꿈꾸라 청취자 중 한 분은요, 요즘 발레를 배우기 시작했는데요. 발레 선생님이 해준 말이 오래 기억에 남더래요. ‘무대에서 멈춰있는 동작. 기다리는 것도 춤이에요.’
정지상태라는 건 가만히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끊임없이 중심을 잡아가는 동작이기도 하다는데요.
겉으로 보이진 않지만 수면 아래에서는 나도 열심히 성장 중이라고 말하고 싶었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디제이가 고른 백쉰세 번째 노래 / LANY - Malibu Nights
하루에 한 곡씩 제가 가져온 노래를 들려드리는 시간입니다. 오늘 제가 고른 노래는요 LANY의 Malibu Nights입니다.
오늘 오전에 연습을 하면서 처음 들었는데 여러분들께 오늘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바로 가지고 왔구요. 10월에 발매된 두 번째 앨범 <Malibu Nights>의 타이틀곡이구요.
저번에도 LANY, 이 밴드에 대해서 제가 소개를 한 번 해드린 적이 있는데. Los Angeles의 LA 그리고 New York의 NY를 따서 만든 그룹이구요.
이 곡은 Paul Klein, 리드보컬이죠, Paul Klein 이 분이 직접 겪은 이별들로, 그런 감정들로 노래를 만들었구요.
작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세 번의 내한공연을 할 만큼 한국 팬 분들은 프로내한러 라고 부를 정도로 한국을 굉장히 사랑하는 밴드인데요.
저는 반대로 한국 팬 분들의 그 열정적인 모습에 아마 많은 해외 아티스트 분들이 반하고 또 한 번 찾아오고 싶어 하는 곳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 노래 오늘 같이 들어요. LANY의 Malibu Nigh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