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109 양꾸라
OPENING
어떤 분은요, 모든 일에 사서 걱정을 하는 편이었대요. 그래서 앞으로는 이런 마인드로 살기로 했다는데요. ‘아유, 어떡하긴 뭘 어떡해.’
‘어떡해. 늦잠 잤어.’ 라는 생각이 들면. ‘아이고, 어떡하긴 뭘 어떡해. 피로 풀린 거지.’ 이렇게 생각을 바꾸는 거죠.
어떡하긴, 뭘 어떡해. 그냥 좋은 경험한 거지. 라는 생각으로 애써 마인드컨트롤을 했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디제이가 고른 백쉰한 번째 노래 / Tom Misch - South Of The River
하루에 한 곡씩 제가 가져온 노래를 들려드리는 시간입니다. 오늘 제가 고른 노래는요 Tom Misch의 South Of The River입니다.
이 곡은 올해 4월에 발매된 정규 앨범 <Geography>의 타이틀곡이구요. Tom Misch는 영국에서 지금 주목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구요.
재즈면 재즈, 힙합이면 힙합, 디스코면 디스코. 여러 가지의 장르를 뛰어넘는 아티스트라는 생각이 들고.
이 곡에서는 도입부의 바이올린이 굉장히 리듬감 있게 시작을 하는데요. 그게 메인 루프로 곡 중간 중간에 계속 나와요.
근데 너무나도 중독성이 강해서, 바이올린 하면은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잖아요. 뭔가 현악기가 갖고 있는 이미지.
근데 그것과는 다르게 좀 통통 튀게 음악을 해석한 것 같고. 그 바이올린이라는 악기가 조금 색다르게 느껴지더라구요.
사랑하는 연인에게 런던의 남부 쪽으로 와서 같이 살자 라고 고백하는 내용인데 참 달달하면서도 요즘에 듣기 참 좋은 그런 노래라서 가지고 왔습니다.
Tom Misch의 South Of The River. 같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