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025 양꾸라
OPENING
어떤 가수 분은 콘서트가 끝나면 정말 많은 얘기를 팬들에게 전하고 싶대요. 그래서 SNS에 한 시간이 넘게 긴 글을 쓰는데
결국에는 이 다섯 글자만 올리게 된다고 하죠. ‘감사합니다’
진심을 담으려고 아무리 노력 해봐도 마음을 담을 수 있는 건 늘 몇 글자 안 되는 거 같다는 말을 덧붙였는데요.
오늘도 많은 말을 하고 싶지만 제 마음을 담을 수 있는 표현은 이것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디제이가 고른 백마흔 번째 노래 / Teesy - S.C.G.A.
하루에 한 곡씩 제가 가져온 노래를 들려드리는 시간입니다. 오늘 제가 고른 노래는요 Teesy의 S.C.G.A.인데요.
이 곡은 제가 SNS를 보다가요 독일 팝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그런 게시물을 보다가 Teesy의 음악들을 소개해주더라구요.
근데 이 독일어로 된 독일 팝이 굉장히 생소하게 느껴지면서도 또 되게 친숙하게 느껴지고
또 독일 팝이 굉장히 사랑을 받았었던 시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조금 영국이나 미국에 밀려서 좀 지금은 많이 사랑을 받지 못하는 시기라고 하는데
들어보시면 독일어가 굉장히 세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듣기 좋은 음악이라는 생각이 들고. 제가 또 방송에서 들려드릴 수 있는 노래인지 확인을 해야 되잖아요.
이 노래가 너무 좋은데 너무 좋은데 혹시라도 비방용일까 봐 번역기를 몇 번을 하루에 한 두세 번은 돌려보고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는 거니까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안 그래도 저희 작가님들과 피디님도 이 독일어에 혹시 방송 안 되는 부분은 없겠지? 라고 걱정하시더라구요. 괜찮은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독일어 잘 아시는 분들은 내용 확실하게 들려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Teesy의 S.C.G.A. 듣고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