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29 양꾸라
OPENING
힘든 유학생활을 하던 어떤 분이요, 하루는 아무 생각 없이 길을 걷다가 어떤 집을 보고 울컥 눈물을 흘렸대요.
창문 안으로 가족들이 즐겁게 생일파티 하는 모습이 보였거든요.
항상 꿋꿋하게 잘 버티다가도 어느 순간 나를 약하게 만드는 것들이 있죠.
비 오는 저녁, 창문 안의 사람도, 창문 밖의 사람도 모두가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 싶은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디제이가 고른 백두 번째 노래 / Brian McKnight - So Sorry
하루에 한 곡씩 제가 가져온 노래를 들려드리는 시간입니다. 오늘 제가 고른 노래는 Brian McKnight의 So Sorry입니다.
이 곡은 2003년에 발매한 7집 앨범 수록곡인데요, 무려 15년 전에 발매한 곡인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옛날 노래 같다 라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세련됐고
또 Brian McKnight의 그 보컬이 굉장히 돋보이는 그런 곡입니다. 굉장히 편안하고 따뜻한 멜로디도 이 노래가 명곡으로 가는데에 한 몫을 한 것 같고,
내용 자체는 좀 슬픈데 목소리 때문인지, 분위기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좀 낭만적인 느낌도 풍기는 것 같아요.
오늘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는데 이런 날씨에도 좀 잘 어울리는 노래고 가을에 듣기에도 참 좋은 노래입니다.
오늘 제가 가지고 온 노래는 Brian McKnight의 So Sorry입니다. 같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