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604 양꾸라
OPENING
언제 어른이 된 것 같냐는 질문에 이런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걸 무슨 맛으로 먹지 싶었던 평양냉면이 더운 날 유난히 혀끝에서 착착 감길 때.
언제 이렇게 날이 더워진 건지 언제 또 월요일이 된 건지 이런 여러 생각들 사이에 입 속에도 계절이, 세월이 스며든 걸 알게 된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디제이가 고른 마흔한 번째 노래 / Two Ton Shoe - Medicine
하루에 한 곡씩 제가 가져온 노래를 들려드리는 시간입니다. 오늘 제가 고른 노래는 Two Ton Shoe의 Medicine입니다.
저번에 제가 Two Ton Shoe의 Paperbag 그 노래를 소개해드렸는데 오늘은 같은 앨범에 있는 Medicine 이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어서 가지고 왔습니다.
또 월요일이고 덥다 보니까 축축 처지기도 하고 뭔가 기운이 나지도 않고 그래서 좀 펑키하고 신나는 노래를 여러분들과 듣고 싶어서 가져왔습니다.
Two Ton Shoe의 Medicine. 듣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