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119 양꾸라
OPENING
어떤 분은 편의점에서 일을 하시는데요, 손님들한테 제일 많이 하는 말이 이거래요.
‘그러게요, 포장이 조금 아쉽네요. 그러게요, 저도 먹고 싶었는데. 그러게요, 건의해봐야겠네요.’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설명을 늘어놓기보단 그러게요 하면서 공감을 해주는 편이 더 낫겠단 생각을 했다는데요.
그러게요, 오늘은 좀 힘드네요. 라는 말로 마음 깊숙이 공감해주고 싶었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디제이가 고른 백쉰일곱 번째 노래 / June Marieezy - Fly (FKJ Remix)
하루에 한 곡씩 제가 가져온 노래를 들려드리는 시간입니다. 오늘 제가 고른 노래는요 June Marieezy의 Fly인데요, FKJ가 리믹스한 버전으로 가지고 왔어요.
2017년에 발매한 앨범이구요. Fly라는 노래 하나로 다양한 리믹스 버전을 수록한 앨범인데요.
세 곡 정도 수록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FKJ Remix 버전이 제 취향이어서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리고 싶었고.
June Marieezy는 미국의 뮤지션이구요, 굉장히 청초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아티스트입니다. FKJ는 풀어서 French Kiwi Juice라는 이름인데요.
재즈와 하우스 음악을 적절히 혼합해서 개성 있는 음악을 보여주고 있는 디제이면서 프로듀서죠.
제가 보드게임 하다가 들었어요. 대만에서 댄서 친구들과 보드게임을 하다가 댄서 친구가 소개해줬는데
이거 가져가서 꼭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 들려줘야 된다. 라고 생각이 들어서 곡을 물어봐서 제가 가지고 온 노래입니다. June Marieezy의 Fly, FKJ Remix 버전으로 듣고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