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ING
일본의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요, 어릴 때부터 레코드를 수집했었는데요. 어느 날 그런 생각이 들더래요. ‘이렇게 좋은 음악을 홀로 들으려니까 괜히 미안하네.’
좋은 음악을 혼자 듣는 게 미안해서 그는 처음으로 라디오 디제이에 도전했다고 하는데요.
좋아하는 음악을 손에 잡히는 대로 걸어두고 그 사이사이 여러분과 계속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디제이가 고른 여든일곱 번째 노래 / Kanye West - Ghost Town
하루에 한 곡씩 제가 가져온 노래를 들려드리는 시간입니다. 오늘 제가 고른 노래는 Kanye West의 Ghost Town입니다.
이 곡은요 2018년에 발매한 앨범 타이틀곡인데요. Kanye West가 앨범을 낼 때마다 실험적인 작업물을 내놓아서
많은 음악하시는 분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많이 받았었고, 대중 분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었는데
이 앨범은 그 전에 실험적인 작업물들과는 다르게 좀 가족에 대한 사랑, 따뜻함 이런 게 담겨 있더라구요.
Kanye West의 어떤 앨범보다도 소박하면서 인간적인 면모가 담겨있는 그런 앨범이었습니다. 같이 들어요. Kanye West Ghost Town. 듣고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