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ING
어떤 분이 그러는데요, 원래 가을이라는 건 ‘와, 이렇게 더운데 가을이 오긴 올까?’ 싶을 때 훅 하고 오는 거래요.
항상 모르게 찾아온다는 거죠. 에어컨 바람에 그리고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의지해서 하루하루를 버티는 요즘인데요,
입추라는 말이 너무나도 어색해서 또 한 번 달력을 확인해 본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디제이가 고른 여든여섯 번째 노래 / Kendrick Lamar, The Weeknd - Pray For Me
하루에 한 곡씩 제가 가져온 노래를 들려드리는 시간입니다. 오늘 제가 고른 노래는 Kendrick Lamar와 The Weeknd가 함께한 Pray For Me입니다.
이 곡은 마블 영화인 블랙팬서 사운드트랙 앨범 수록곡인데요. 이 영화 보신 분들은 기억하실 거예요.
부산에 있는 카지노에 주인공들이 들어설 때 흘러나왔었던 바로 그 음악이라고 합니다.
제가 이 영화를 못 봐서, 영화에 나왔었던 곡들은 다 들었는데 영화를 못 봤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꼭 영화도 보고 싶네요.
힙합과 알앤비 장르의 세련된 조화가 돋보이는 곡이구요, 좀 전반적으로 섹시한 분위기가 느껴지고 힙합의 스웩이 좔좔 흐르는 곡이구요.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었던 그 곡입니다. Kendrick Lamar와 The Weeknd가 함께 Pray For Me 듣고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