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5AcWK7NO2FY
1
[신칸센에서]
1-1
-스즈키 : 저는 신칸센타면 꼭 삶은달걀을 먹어요
(중략)
-아리노 : 나는 스타벅스 바나나
*헤에 스타벅스에 파는 바나나가 맛있나요?
-아리노 : 응응 맛있어 상태 좋아 아무도 공감못하네
*(스타벅스에 바나나 판다는거) 처음 들었어요
-하마구치 : 나는 스타벅스 시나몬롤
*아 알아요! 저도 좋아해요
-아리노 : 시나몬롤보다 바나나를 더 예전부터 팔았을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가
-사야네는 신칸센타면 뭐 먹어
*저는... 과자 인 것 같아요
-어떤 과자?
*초콜릿이라던가. 그때그때 다른종류에요. 항상 과자 들고다녀서요
1-2
-신칸센에서 타코야키 먹으면 안된다는 얘기 있었잖아. 결국 어떻게 된거야. 어떨 땐 경고문 있고 어떨 땐 없어
*그래요?
-타코야키 가게에 차내에서 먹지말라고 붙어있어. 냄새나서 먹지말라고 하는건가
*근데 맥도날드나 551(고기만두) 들고 타는 사람 많잖아요
-그렇긴하지. 왜 안될까
-아리노 : 삶은달걀 먹으면 엄청 짜증낼걸
-스즈키 : 삶은달걀 가지곤 아무말 안해요!
-하마구치 : 소금이 여기로 튀니까 안됨
-아리노 : 껍질이 튀니까 안됨. 바나나가 제일 안됨. 밟으면 미끄러져
-하마구치 : 쩝쩝소리 시끄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부 안되는거에요?
*초콜릿은 괜찮죠?
-안됨
-안돼안돼 이썩어
*이썩는건 제 문제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
-3시간은 이 못닦으니까 안됨
*물로 헹구면돼요
-물도 안됨. 물알레르기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여러분은 '청춘이구나' 하고 느낀 적이 있나요?]
-지금 돌이켜봤을 때 어린시절(젊은시절)에 어떤 일에 열중해서 했을 때(가 청춘이) 아닐까요
-여기서 지금 라디오 하는 순간도 나중에 80살 정도 됐을 때 돌이켜보면 '아 그 땐 청춘이었지' 할 지도 몰라요
*근데 지금 열중해서 하지 않으시잖아요;;
-무슨 소리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중해서 하고 있거든!!!
-열중하지 않는거 사야네 뿐이거든!
*거짓말!!!!
-'그 시절에 시모네타의 품격 청춘이었지' 할걸!!
-사야네는 언제가 청춘이었던 것 같아?
*저는 역시.. NMB때가 (청춘이었던 것 같아요). 학생 때 부터 계속 NMB에 있었으니까
-시간이 좀 지나서 '졸업(콘서트, 공연)때 정말 청춘이었지' 하겠네
*이미 그런 생각해요
-........오 빠르군
*8년 내내 늘 '청춘을 보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3
(사연읽는 사야카)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은 고급져보이는 카페에서 햄버거 드셔본 적 있으신가요? 꽤나 두꺼운 패티가 번....? 이랑 분리돼서 포크랑 나이프를 써야만 먹을 수 있는 햄버거요. 그건 어떻게 먹어야 정답일까요? 저는 번...??....
-'번' 을 몰라?
*몰라요 그게 뭐에요....?
-햄버거 빵
*아! 빵을 말하는거에요??
-맞아ㅋㅋㅋㅋㅋㅋㅋㅋ
*(사연진행) 빵에 끼워서 먹고 싶은데
-으응
*결국에는 빵이랑 패티랑 따로따로 먹어야해요
-대본에 '번'이라고 쓰여있을텐데요
*(무시) 올바르게 먹는 법을 알려주세요.
*먹어본 적 없어요. 고급진 햄버거(수제햄버거)
-없어?
*없어요.. 원래 일반적인 햄버거도 잘 안먹어요
-아 그렇군
-함박은?
*먹어요
-빵은?
*먹어요
-햄버거는?
*안..먹어요
-그래서 '번'을 모르는구나
-편의점에도 '번'이라는 빵 팔아요
*'번'이라는 빵 종류 자체가 유명한거에요??
-유명하지
*그런 수제햄버거 집 아니라도 (햄버거빵을) '번'이라고 불러요?
-불러요
*맥도날드 같은데에서도 '번'이라고 부른다구요?????? 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들었어욬ㅋㅋㅋㅋㅋㅋㅋ
-편의점에가면 닭고기 같은거랑 번이랑 마요네즈랑 같이 팔거나 해요
*처음 들었어요........
(수제햄버거가 어떻게 생겼는지 어떻게 먹는지 사야카한테 설명해줌ㅋㅋㅋㅋ)
-그렇군... 사야네가 '번'을 모른다니 엄청 신선한데
-그러니까요 '번'이라는거 제일 잘 알고 있을 것 같은데
-20대니까 당연히 (햄버거빵은) '번'이라고 부를 줄 알았어
-근데 빵......ㅋㅋㅋㅋㅋㅋㅋㅋ 멋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사야네는 일이 없으면 오사카에 돌아오는 일이 거의 없어졌다고 했는데 그럼 관서 사투리도 안쓰게 되는걸까요? 도쿄에 취직한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만났는데 다들 표준어를 써서 정말 쓸쓸했어요. 사야네는 계속해서 관서 사투리 유지해주세요.]
(스즈키 = 카나가와(관동)출신, 스즈키 파트너 츠카지 = 오사카(관서) 출신 / 요이코 = 두명 다 오사카 출신)
-스즈키 : 저는 전혀 모르겠던데요. 제 파트너는 관서 사투리 잘 안쓰게 됐다고 고향친구들한테 말투 이상하단 소리 듣는다는데 제가 듣기에는 사투리 같거든요
*저희 오빠도 도쿄로 취직해서 관동에 살고 있는데요. 가끔 본가에 돌아와서 얘기할 때 보면 엄청 표준어로 해서 기분나빴어요.
-스즈키 : 관서방송 라디오에서 말하긴 좀 그런데... 가끔 사야네도 그렇고 하마구치 선배도 그렇고 '~~해버려서(しちゃって)' 라고 붙일 때 뭔가 촌스러워 보였어요. (라고 했는데 사투리스러웠다 정도로 이해해줘)
*이상한가요.....? 이상하구나.....
-스즈키 : 뭔가 이상한 타이밍에 말하더라구요
*아 (단어가 아니라) 사용법이 이상하단 건가요?
-스즈키 : 응 거기가 아닌데 하는 타이밍에 붙여쓴달까. 관동사람들한테는 좀... 역시 (스탭분들도) 고개 끄덕이고 있어요. 조금 위화감이 있어요.
*말 안해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즈키 : 해도 돼욬ㅋㅋㅋㅋㅋㅋㅋㅋ
-아리노 : 가족들이랑 도쿄로 나와서 살게 되면서 '맥도(마그도)'를 다른 사람들이 못알아들어서 '맥(막그)'라고 바꿔부르기 시작했어
(※맥도날드=마그도나루도)
*아아아
-아리노 : 그런 가게 이름 부르는 법도 달라지지 않아?
*확실히 그런 것 같아요! AKB멤버들이 '세븐'이라고 부르니까 저도 그렇게 하게 돼요. '세브이레' 라고 부르는데
-스즈키 : 세브이레 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들었어요
*'세브이레' 라고 불러요 오사카에서는
*미스터 도넛도 '미스도'라고 하니까 다들 이상하게 봤어요
-스즈키 : 미스터 도넛은 어떻게 줄여서 불러요?
(스탭이 '미스터' 라고 알려줌)
*'미스터'?????
-스즈키 : 아 맞아 '미스터'라고 불렀어
-사야네 앞으론 '맥의 번이 말이야' 라고 하자
*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야겠어요
-'맥에 번이 맛있더라'
*'세븐에 번 팔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얼마전에 우연히 TOSHI 씨가 365일의 종이비행기 부르는거 들었어요]
(TOSHI 커버앨범에 실린 365일의 종이비행기를 식당에서 우연히 들었다는 사연자. 베스트히트 방송 전에 녹음한거라 그런지 사야카는 TOSHI가 부른 걸 들어본 적이 없다고 함. 별다른 얘기는 없어서 이정도 메모정도만,,)
6
[사야네 오랜만에 휘파람 불어주세요]
*와아!
-휘파람 잘 불게 되지 않았어?
*엄청 불어요!
(오랜만에 휘파람퀴즈)
*잠시만요.. 휘♪휘♪
-오오 튜닝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할게요
https://twitter.com/tk3torao/status/1064516949814603777
-전보다 잘하네!
*그쵸~!
-꽤 많이 늘었네
-그 정도로 연습하는거야?
*아뇨 (휘파람 부는게) 버릇이 됐어요
(정답은 호시노 겐 '恋')
-잘하게 됐네! 모처럼 생긴 놀림감이었는데~~
*앞으로는 특기로 살릴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갑자기 '쭙' 한거야
*얼굴 근육이 뻐근해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에 힘을 너무 많이 준거 아니야?
*그런가요? 엄청 쥐나요 이상하네
7
사야카의 연애상담코너
[저는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입니다. 저는 남자친구를 사귀어본 적이 없어요. '사귄다'는게 뭔가요?]
*그 사람을 내꺼다 라고 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하나... 다른 사람이 남자친구한테 다가온다면 떼내어 놓을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해야하나. 사귀지 않는 사이면 그렇게 못하잖아요. 그 부분이 제일 크지 않을까요.
-종종 좋아한다고 고백은 했는데 '사귀자' 라고는 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그건 어른들이 많이 그러는 것 같아요. 정말 자주 생각해요!!! 그런 일 자주 있잖아요. '어떻게 고백하셨어요' 하고 물어보면 '고백은 안한 것 같은데' 라는 사람이 꽤 있었어요. 그 부분을 잘 모르겠어요.
-그렇군.. 고백했다는 사실이 필요한거야?
*사귀자고 하는게 보통 아니에요?
-학생때는 그랬는데 그냥 정신차리고 보니 같이 지내고 있네 같은 느낌으로... 사귀자곤 안했지만
*(사귀자고) 안했는데 어떻게 사귀는거에요?? 그걸 잘 모르겠어요
-사귀자고 고백해야 그 때부터 사귀는걸로?
*네
-그렇군...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것만으로는 (사귀는게) 아니다? 그치만 사귀자곤 안해도 좋아한다곤 할 수 있잖아요
*'좋아해, 근데 어쩌라고?' 하게 되잖아요
-네 그래서 자주 혼나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죠
-졌다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한다고 했으니까 사귀자고 말 안해도 상관없잖아
-대부분 일본남자들이 그렇지
-얘기하면 할 수록 사야네가 무서운 얼굴이 돼요
*(제대로 얘기 안하면) 안돼요
-(사귀자고 제대로 고백해야한다는걸) 알고 있는 사람이 적을걸
*슬픈 현실이네요
-계속 같이 지내도 꼭 그걸 말로 해야하나요?
*무슨 일이 있을 때 그런 소릴 하게 되잖아요. '사귀는 것도 아닌데' '남자친구 아닌데'
-좋아한다고, 너만 좋아한다고 해도 (굳이 사귀자고 해야해?)
*왜 좋아한다는 말을 할 수 있는데 사귀잔 말은 못해요?ㅋㅋㅋㅋㅋㅋ
-마음 한편으로는 도망치고 싶은거야
*안돼요 그런건!
8
[DVD대여방 성인물코너에 가본 사야카]
*얼마전에 처음으로 들어가봤어요
-아 정말? 어땠어?
-왜 들어가본거야?
*그냥 호기심에
-혼자서?
*아뇨 멤버 한명이랑, 호러영화 DVD빌리러 갔다가 한번 들어가볼래? 하고 들어가봤어요
-사야네가 가보자고 한거야?
*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박
*(들어갔더니) 남성분 한분이 계셨는데 엄청 째려보셨어요
-그럴만하지ㅋㅋㅋㅋㅋ 절대 보여주기 싫어
-그래서 빌렸어?
*아뇨 결국 빌리진 못했어요
-거기 코너 들어가는 여자애들은 뭔가 다른세상 사람같아....
*좋은게 있으면 빌려볼까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은거
*여성분들 취향에 맞는 그런거 있잖아요
(엔딩)
-오늘은 충격이었어. 사야네가 설마 거길 들어가봤다니
*이제 또 갈일은 없을 것 같긴한데요
-NMB 그만둔 것보다 더 충격적이야
*그정도로요??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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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앗.. 벌써 금요일...ㅇㅅㅇ;;;; 하하하하...........
4에 ~해버려서 붙이는거
라디오를 꼼꼼히 듣다보니 신경쓰이긴했지만
현실생활일본어는 잘 몰라서 이상하게 느끼나보다 하고
해버렸다>했다, 먹어버렸다>먹었다 라는 식으로 다 바꿨거든..
그게 사투리 쓰는 사람들 버릇이었다니;ㅅ;....
날씨 추운데 감기조심하고 사야스미!!